양양방언사전

ㅅ(색골이 - 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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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86회 작성일 2022-03-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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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골이: ㉬호색가.

0.사람이 색골이처럼 생겼다.

0.그 사람 색골이야. 여자 좋아해.


색기: ㉬새끼.

1.자식. 0.색기 많이 둔 소, 길마 벗을 날 없다.

(자식 많은 부모가 일이 많다는 말) 0.자식 색기 많은 집, 바람 잘 날 없다.

(자식이 많으면 탈도 많다는 말) 

2.짚으로 꼰 줄.

0.색기에 맨 돌이다.(남이 하자는 대로 하는 사람) 

3.남자 아이를 욕하는 말.

0.그 색기는 멋쩍어.


색시: ㉬접대부. 손님을 접대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여자.

0.색시를 돈주고 데려와 장사를 한다며?

0.물장사는 색시 장사지머.


색시장사: ㉦접대부 장사.

0.색시장사 하기도 힘드네. 돈주고 사오면 자꾸 달아나.

0.색시장사가 물건 장사와 같겠나?


색인다(색힌다): ㉬삭힌다. ㉦삭게한다.

0.식혜를 색인다.

0.명란젓을 색인다.

색힌다: →색인다.

샛갓: →새깟.

샛갓조개: →삿갓조개.


샛돌: ㉦샘물이 나오는 작은 도랑.

0.샛돌엔 차가운 샘믈이 흐른다.

0.샛돌엔 옹고지(쌀미꾸리)가 산다.


샛재: ㉬왕겨. ㉦벼의 겉 겨.

0.샛재로 모깃불을 피운다.

0.샛재를 닭장에 깐다.


샛질: ㉬샛길. 사잇길.

0.샛질이 가까워서 좋다.

0.샛질로 질러가다 똥 싼다.(잔 꾀를 부리다 낭패를 본다) 샛쪽뺏쪽: →새쪽빼쪽.

생간: →새간.


생감: ㉬날감. ㉦익거나 우리지 않은 감.

0.생감은 떫어서 못 먹겠다.

0.딱하면 생감이고 철석하면 홍실(홍시) 이지.(얼핏 보면 알아차려야지) 


생거: ㉬날것.

0.가제 생거 먹지 말아. 기생충이 있어.

0.가제 생거 먹으면 폐디스토마 걸린다고 했겠다.


생겠어: ㉬생겼어.

0.용돈이 좀 넉넉히 생겠어. 0,낯선 돈이 생겠어.


생겨란(생계란. 생달걀. 생달겡이):

㉬날계란. 날달걀.

0.매일 아침 생겨란을 먹는다.

0.암탉이 방금 낳은 생겨란은 따끈따끈 하다.

생계란: →생겨란.


생고상: ㉬생고생. ㉦하지 않아도 되는 고생.

0.질러가다가 생고상 했네.

0.그 사람 일을 사서 생고상이지머.


생그리하다: ㉦시원하고 상큼한 맛이 난다.

0.냉이국이 생그리하다.

0.봄나물 향이 생그리하다.


생기: ㉦생 것이. 날 것이.

0.오징어는 생기 더 좋더라.

0.오징어 생기 있으면 회 쳐 먹지.


생낸다(쌩낸다): ㉦발정한다. 암내 낸다. ㉦성호르몬에 의하여 성적 충동이 일어남.

0.개가 생내는 것은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엉뚱한 개하고 잘 붙는다.

0.생내는 암소는 황소에게 데리고 가면 순해진다.


생다지: ㉦1.생소한. 2.처음 하는.

1.생소한.

0.생다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하고 맞선을 본다.

2.처음하는.

0.생다지 처음하는 일이라 서툴지머.

생달걀: →생겨란.

생달겡이: →생겨란.


생당쑥: ㉬사철쑥. 인진쑥.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약으로도 씀.

0.생당쑥 엿을 과 먹으면 속병이 떨어진대.

0.밭에다 생당쑥을 심는다.


생똥 싼다(쌩똥 싼다): ㉦몹시 힘이 든다.

0.모르는 일을 맡아 하다가 생똥 싼다.

0.힘든 일을 해내느라고 생똥 싼다.


생베: ㉬날벼. ㉦갓 베어 마르지 아니한 벼.

0.추석때 천신할 생베를 베어다 훑는다.

0.생베를 말려 방아를 찧는다.


생보리: ㉬날보리. ㉦갓 베어내어 마르지 아니한 보리.

0.생보리가 나오면 보릿고개를 넘길 수있지.

0.덜 익은 생보리를 베어다 가마에 넣고 볶는다.(끼니를 이어 대느라고...) 


생즌에: ㉬생전에. ㉦좀처럼. 평생에.

1.좀처럼.

0.놀러 가더니 생즌에 안오네.

2.평생에.

0.이산 가족은 생즌에 한 번 만나 볼까?


생절이: ㉬겉절이.

0.봄철 부추 생절이는 시원한 맛이 있다.

0.상추 생절이도 맛이 있다.


생주정(생쥐정): ㉬강주정. 건주정.

㉦술에 취한 체하고 하는 주정.

0.술도 몇 잔 안 먹고, 생주정 하지 마.

0.생주정이 어째 싱겁다.

생쥐정; →생주정.


생질: ㉦생 길. 새로 내는 길 0.생질을 뚫으며 사냥을 간다.

0.생질 눈길이라 힘이 든다.


생짐치: ㉬날김치. ㉦아직 삭지 않은 김치.

0.생짐치는 삭혀서 먹어야지.

0.생짐치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


생짜배기: ㉦음식이나 일이 무르익지 않은 것.

1.음식.

0.돼지고기가 아직 익지 않았어.

생짜배기야.

2.일.

0.한번 해보지도 않은 일을 생짜배기로 시킨다.


생추: ㉬상추. ㉦국화과의 한해, 또는 두해 살이 풀.

0.생추밭에 똥 싼 개는 저개저개 한다.

(한번 나쁜 짓을 하다 들킨 사람은 나쁜 일이 일어날 때마다 의심을 받는다는 말) 생캐: →삼캐.

생켜: →삼캐.


생킨다: ㉬삼킨다.

1.음식이나 약을 입에 넣어 목구멍으로 삼킨다.

0.약을 꿀꺽 생킨다.

2.남의 것을 불법으로 차지한다.

0.빌린 돈을 돌려 주지 않고 꿀꺽 생킨다.

3.눈물이나 웃음 따위를 억지로 참는다.

0.나오는 눈물을 꿀꺽 생킨다.


서~(스~. 스이): ㉬셋.

0.쌀이 서 되.

0.보리쌀이 서 말.


서거리(써거리. 저버리): ㉦명태 아가미.

0.서거리로 젓을 담근다.

0.서거리 깍두기가 잘 삭았다.


서낭뎅이(서왕뎅이): ㉬서낭. ㉦서낭신 (성황신)이 붙어 있는 나무가 있는 곳.

0.서낭뎅이에 호랑이가 나와 앉는대.

0.서낭뎅이를 지나려면 으스스 하다.


서너네댓: ㉬서너너덧. ㉦셋이나 넷, 또는 넷이니 다섯.

0.사람이 한 서너네뎃 모엿더라.

0.천렵을 하려면 그래도 한 서너네댓이 가야지.


서넛이(서넷이): ㉦셋 또는 넷이.

0.한 서넛이 어울려서 해 봐.

0.서넛이 어울리면 못할 게 없지.

서넷이: →서넛이.


서루(서루서루): ㉬서로. 서로서로.

0.서루 모르는 사이야?

0.서루 잘 지네.

서루서루: →서루.


서룹다: ㉬서럽다.

0.집 없는 사람은 서룹다.

0.밥을 굶고 자자니 서루워 잠이 오지 않는다.


서속: ㉬조. ㉦볏과의 한해살이풀. 이삭은 크고 낱알은 자디 잠.

0.올해는 서속을 좀 많이 심어야겠다.

0.바람 분다. 달밤이라도 서속을 베야 겠다.

서왕뎅이; →서낭뎅이.


서이: ㉬셋.

0.하나, 둘, 서이, 너이.

0.오늘은 일꾼이 서이서 일한다.


석가래: ㉬서까래. ㉦마룻대(상량)에 걸쳐지른 나무. ‘ㅅ’자 모양의 양쪽 걸침대.

0.용마루에 석가래를 양쪽으로 걸어 지붕을 만든다.


석는다: ㉬혼합한다.

0.입쌀과 보리쌀을 석는다.

0.보리밥에 감자를 섞는다.


석세다: ㉬억세다.

0.그 여잔 입이 무척 석세다.

0.너무 석세다 했더니 결국은 사고쳤어.


석수쟁이: ㉬석수. 석공. ㉦돌을 쪼아 물건을 만드는 사람.

0.석수쟁이는 눈에 돌 부스러기가 잘들어간다. 


석해(써개): ㉬서캐. ㉦이의 알.

0.머리에 석해 쓸었다.

0.석해 훑듯 한다.(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샅샅이 조사한다는 말) 


선군(성군): ㉦모내기할 때 논을 먼저 고르는 일꾼.

0.모내기할 때 선군은 새벽부터 논을 삶는다.(모내기 일꾼들이 오기 전에 논을 고르게 삶아 놓아야 하기 때문 이다) 

0.선군은 일을 일찍 마치고 일찍 집에 들어간다.


선머슴: ㉦차분하지 못하고 매우 거칠게 덜렁거리는 사내아이.

0.선머슴처럼 사람이 좀 뻐덕뻐덕해.

0.선머슴처럼 놀지 말고 좀 차분하게 해봐.


선몽: ㉬현몽. ㉦꿈속에 나타남, 0.아들 임신할 때 용이 선몽했대.


선상(선상님): ㉬선생. 선생님.

0.한문 선상이 마을에 생겼대.

0.모르거든 선상한테 가 물어봐라.

선상님: →선상.


설낙목(솔랑목): ㉬설해 목. ㉦눈이 많이와 피해를 입은 나무.

0.올해는 유난히 설낙목이 많이 생겼다.

0.설락목이 많이 지는 해는 사람을 많이 던다지?


설다: ㉬서럽다.

0.엄마가 돌아가면 딸들이 더 설다.


설둘한다: ㉦주선한다.

0.그 사람은 일을 잘 설둘한다.

0.설둘하는 사람이 있어야 일이 되지.


설뒈졌다(설뒤졌다): ㉦덜 죽었다.

0.뱀이 설뒈졌다. 더 죽여.

설뒤졌다: →설뒈졌다.


설라문에: ㉬그래 가지고.

0.씨름을 이겨가지고 설라문에 황송아지를 탔다.

0.옥수수를 일찍 심어가지고 설라문에 일찍 먹었다.


설베미(설비미): ㉬설빔. ㉦설에 새로 차려 입는 옷이나 신.

0.설이 돌아오니 아기에게 색동옷을 설베 미로 해 입힌다.

0.설이 돌아오면 아이들은 설베미를 해입고 좋아한다.

설비미: →설베미.


설새한다: ㉬설사한다.

0.소에게 쇠뜨기 먹이면 설새한다.

0.기름진 거 먹으면 설새한다.


설설긴다: ㉬쩔쩔맨다. ㉦어찌할 바를 모른다.

0.쥐가 고양이 앞에선 설설긴다.

0.죄 진사람, 경찰 앞에서 설설긴다.


설쌂았다: ㉬설삶았다. ㉦폭 삶지 않았다.

0.닭고기를 설쌂았다. 폭 삶아라.

0.설쌂은 말대가리다.(고집이 세고 말을잘 듣지 않는 사람의 비유) 


설었다(슬었다): ㉦꿀 등이 물기가 빠져 굳어졌다.

0.꿀이 오래 되어 설었다.


설풋하다: ㉬설핏하다. ㉦거칠고 성기다.

0.뜨게질 해 만든 옷이 설풋하다. 0.짚신을 삼은 것이 설풋하다.


설피 운다: ㉬슬피 운다.

0.엄마 죽은 딸이 설피 운다.

0.설피 운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나.


설합: →빼닫이.


설흔: ㉬서른. ㉦열의 세배 되는 수.

0.나이 설흔이면 이립(而立)이라 스스로 자립해야지.

0.설흔 과부는 넘겨도 마흔 과부는 못넘긴다.(서른 살의 과부는 혼자 살아도 마흔 살의 과부는 혼자 못 산다는 말)


섬이 든다(슴이 든다. 철떼기 든다. 철띠기 든다): ㉬철이 든다. ㉦나이가 들어 사리를 분별할 줄 아는 힘이 생긴다.

0.애가 이제 섬이 든다.

0.이십사절기를 알면 섬이 든다고 했지.


섬찍하다(섬찟하다): ㉬섬쩍지근하다.

㉦무섭고 꺼림칙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는다.

0.밤길을 가자니 어째 섬찍하다.

0.서낭당을 지나자니 섬찍하다.

섬찟하다: →섬찍하다.


섭: ㉬담채. 홍합. ㉦동해안 바닷가 바위 밑에서 자라는 조개. 또는 여성의 성기를 이름.

1.조개.

0.섭을 못 따면 바지락이라도 캐 먹지.

2.여성의 성기.

0.섭을 누가 여성의 성기라 했나?


섭국: ㉦섭(홍합)으로 끓인 국.

0.동해안 가서 섭국 안 먹고 오면 다시 갔다 오란다.


섭대기: ㉦작물이 자란 덩치.

0.옥수수 섭대기도 놀라워.

0.작물은 우선 섭대기가 좋아야 결실을잘 하지.


섭쓸린다(쉽쓸린다. 습쓸린다. 업쓸린다): ㉬휩쓸린다. 휩싸여 쓸린다.

0.친구들과 잘 섭쓸린다 0.친구들과 섭쓸리며 해지는 줄 모른다.


섭하다: ㉬섭섭하다.

0.섭한 얘기는 하지 말아.

0.섭한 얘기는 함부로 하는 게 아니야.


섯다: ㉦화투 두장의 끗수로 겨루는 화투.

0.섯다! 00 원. 땅이면 먹어.

0.섯다하다 패가망신한 사람 많지.


성(성아. 시아. 엉아. 헝아. 히아):

㉬형.

1.부모가 낳은 아들 중에서 나이가 많은 사람.

0.성만한 아우없다.(나이 더 먹은 형이 어린 아우보다 낫다는 말) 

2.동기나 같은 항렬에서 나이가 많은 사람.

0.성 하는 대로 따라 갈게.

3.일반 남자들 사이에서 상대방을 존칭하는 말.

0.성, 오랜만이요.


성가시룹게: ㉬성가시게. 귀찮게.

0.성가시룹게 자꾸 보체지 마.

성군: →선군.


성기: ㉦선 기. 선 것이.

0.나무가 꼿꼿이 성기 아주 커.

0.키가 우뚝 성기 기골이 장대해. 


성긴다: ㉬섬긴다.

0.의붓아버지를 극진히 성긴다.

0.의붓어머니도 극진히 성긴다.


성냥가치(성냥개피): ㉬성냥개비. ㉦성냥 낱개비.

0,성냥가치를 눅지 않게 간수 한다.

0.성냥가치로 딱총 놀이를 한다.

성냥개피: →성냥가치.


성님(헝님): ㉬형님. ㉦형을 높여 부르는 말.

0.성님 오시래요.

0.성님이 무섭게 야단치신다.


성수: ㉬형수. ㉦형의 아내.

0.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성수가 어머니 맞잡이다.

0.집안 일을 성수께서 다 맡아 하신다.


성심껀(성심끈): ㉬성심 껏.

0.남의 일이라도 성심껀 해야 한다.

0.성심껀 일하면 남이 다 알게 되지.

성심끈: →성심껀.


성아: →성.


성양(성예): ㉬성냥. ㉦마찰하여 불을 켜는 제구.

0.성양을 부뚜막 뒤에 눅지 않게 보관 한다.

0.성양이 눅으면 불이 잘 안켜진다.

 

성에술: ㉦흥정이 잘 되어 매매계약이 이루어진 후 같이 먹는 술.

0.오늘 성에술이 맛이 좋네.

0.성에술 먹기도 힘드네.


성예: →성양.


성제: ㉬형제.

0.성제가 의가 좋아.

0.성제는 용감했다.


성질머리(승미. 승질. 승질머리. 천성머리): ㉬성미. 성질. ㉦마음 씀씀이. 사람이 지닌 마음의 본 바탕.

0.성질머리가 급하다.

0.성질머리 하고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해.


세: ㉬혀. ㉦동물의 입안 아래쪽에 붙어 있는 기관.

0.세가 잘 돌아간다.(거침없이 지껄인다는 말) 

0.세가 짧다.(반말을 한다는 말) 

0.세를 내두른다.(두렵거나 감탄해서 말을 못 한다는 말) 

0.세를 찬다.(마음이 언짢을 때 혀끝으로 입천장을 쳐서 소리를 낸다는 말) 


세가난다: ㉬1.덧난다. 2.탈이 난다. ㉦더 악화된다.

1.덧난다.

0.종기가 점점 세가난다.

2.탈이 난다.

0.모임에 돈이 생기면 세가난다.


세가 빠졌다(세쌀 빠졌다. 쎄가 빠졌다): ㉦죽음을 말하는 비속어.

0.쥐가 곡식 자루를 뚫더니 쥐틀에 걸려 세가 빠졌다.


세가빠지게(세빠지게. 쎄가빠지게. 쎄빠지게): ㉦혀가 빠잘 정도로 힘들게.

0.세가빠지게 일해봤자 남는 건 없고.

0.세가빠지게 일 할 필요 없어. 나만 손해야.


세간살이: ㉬살림살이. 0.세간살이를 잘해야 먹고 살지.

0.세간살이를 늘리며 사는 게 보람이지.


세경: ㉬사경. ㉦농가에서 머슴에게 주는 연봉.

0.세경 얼마에 머슴 산대?

0.상머슴은 세경이 여덟 가마래.


세까락(세까래): ㉬서까래. ㉦지붕을 받치는 나무.

0.세까락을 다듬는다.

0.기와집은 세까락이 쪽 고르다.


세까래: →세까락.


세꼬부렝이: ㉬혀꼬부랑이.

0.술이 취했나? 세꼬부렝이 소릴 하게.

0.세꼬부렝이 소리가 나오면 그만 먹어 야지.


세끄트마리(세끄트머리. 세끄트바리):

㉬혀끝.

0.세끄트마리를 조심해야 돼.

0.세끄트마리 잘못 놀리다 낭패 보지.

세끄트머리: →세끄트마리.

세끄트바리: →세끄트마리.


세루다지로: ㉬세로로.

0.고기를 세루다지로 내려 잘라.

0.밧줄을 세루다지로 내려뜨린다.


세 밑(시아래): ㉦세 전. 혀 밑.

1.세 전.

0.세 밑에 한번 더 만나세.

2.혀 밑.

0.세 밑에 종기가 났어.


세빠져서: ㉦억센 것을 나무라는 말 0,고집이 세빠져서 남의 말은 안들어.

0.소가 기운이 세빠져서 끌어도 잘 안 따라와.

세빠지게: →세가빠지게.


세빠질 병: ㉦죽을 병.

0.세빠질 병에 걸렸나?

0.아파도 세빠질 병에만 걸리지 말아야 돼.


세 살바기: ㉬세 살배기. ㉦세 살 먹은 아이.

0.손주가 이제 세 살바기야.

0.이제 세 살바기가 뭘 알겠나.


세숫대: ㉬세숫대야.

0.세숫대에 세숫물을 담는다.

0.세숫대에 세숫물 떠다 할아버지께 드린라.


세쌀 빠졌다: →세가 빠졌다.


세쌍뎅이(세쌍동이): ㉬세쌍둥이.

0.옆집 아줌마가 세쌍뎅이를 낳았대.

0.세쌍뎅이라, 오붓하겠네.

세쌍동이: →세쌍뎅이.


세아래: ㉬헤아려. ㉦짐작으로 가늠하거나 미루어 생각한다.

0.대충 세아래 봐. 몇개나 되나.

0.세아래 보나마나 그냥 몽땅 넘겨.


섹유(섹이지름): ㉬석유. ㉦가연성 광물질 기름.

0.상점에 가서 섹유 한 되 사 오나.

0.섹유 값이 올랐대.


섹이버섯: ㉬석이버섯. ㉦깊은 산절벽에서 자란다.

0.섹이벼섯 따려면 목숨을 담보로 해야 한다며?


섹이지름: →섹유. 


셀자리: ㉬설 자리.

0.셀자리 앉을 자리를 가릴 수있어야지.

0.셀자리 찾아 서는 사람, 몇 되나.


셈긴다: ㉬섬긴다.

0.어른들을 극진히 셈긴다.

0부모님을 살아 생전에 잘 셈긴다.


셋바늘(헷바늘): ㉬혓바늘.

0.몸이 피곤해서 셋바늘이 돋았다.

0.셋바늘이 돋았거든 푹 쉬어야 한다.


셋바닥(헷바닥): ㉬혓바닥. ㉦혀의 입천장 으로 향한 면.

0.셋바닥에 가시가 돋았다.

0.셋바닥을 조심 해라.(남의 말을 조심해라) 

0.셋바닥을 빼 물었다.(일이 몹시 힘들다) 

0,셋바닥을 내민다.(같이 먹겠다고 한다) 0.셋바닥을 놀린다.(무심코 남의 말을 한다) 

0.셋바닥 아래 도끼 들었다.(말을 잘못하면 재앙을 받게 되니 조심하라는 말) 

0.셋바닥이 꼬부라졌다.(병이 들거나 술이 취해 말하는 것이 분명하지 않다는 말) 


~셌다: ㉬~셨다.

0.아버지께서는 장에 가셌다.

0.오늘은 손님이 오셌다.


소고리(소구리. 쏘구리): ㉬소쿠리.

㉦대나 나무로 위가 트이게 둥글게 만든 그릇.

0.소고리를 지게에 얹는다.

0.소고리에 두엄을 퍼담는다.

0.능이버섯을 많이 따서 소고리 하나 가득 담았다.


소곰(소굼): ㉬소금.

0.반찬엔 소곰을 조금씩 넣도록 해야겠다.

0.부뚜막의 소곰도 집어넣어야 짜다.

(실천을 해야 성과가 난다는 말) 소구리: →소고리. 소굼: →소곰. 


소굼젱이(소금젱이): ㉬잠자리.

㉦잠자릿과 곤충의 총칭.

0.소굼젱이가 바지랑대에 앉았다.

0.소굼젱이 떼가 하늘을 뒤덮었다.

0.소굼젱이 날개 같다.(모시 따위가 매우 얇고 고움을 비유한 말)


소근거린다(소근닥거린다. 쏘근거린다. 쏘근닥거린다): ㉬소곤거린다. ㉦남이 알아듣지 못하도록 낮은 소리로 말한다.

0.무슨 얘긴지 아까부터 소근거린다.

0.소근거리는 소리를 알아듣질 못하겠다.

소근닥거린다: →소근거린다.


소금꽃(소금태): ㉬소금쩍. ㉦소금기가 내배어서 허옇게 엉긴 조각.

0.등에 소금기가 내배더니 소금꽃이 피었다.

0.소금꽃이 피도록 땀을 흘렸다.


소금을 꽜다: ㉬추웠다.

0.간밤엔 어찌나 추운지 소금을 꽜다.


소금덩이(소금뎅이. 소금등거리):

㉬소금버캐. ㉦소금이 엉기어서 굳어진 덩이.

0.소금이 솔어 소금덩이가 되었다.

0.소금덩이를 부순다.

소금뎅이: →소금덩이.

소금등거리: →소금덩이.

소금젱이: →소굼젱이.

소금젱이비행기: →돌개비앵기.

소금태: →소금꽃.


소까지: ㉬솔가지.

0.마른 소까지를 꺾어다 불을 피운다.

0.소까지를 태우면 연기가 많이 난다.


소깽이(속깽이): ㉬관솔. ㉦송진이 많이 엉긴 소나무의 가지나 옹이. 또는 소나무의 그루터기가 썩으면서 송진이 가운데 모여 엉긴 속 고갱이.

0.소깽이는 불이 잘 붙는다.

0.소깽이 하러 산에 간다.


소깽이불: ㉦관솔 불.

0.코쿨에 소깽이불을 붙여라.

0.소깽이불을 들고 말도리 간다.


소꼽놀이(소꼽장난): ㉬소꿉놀이. ㉦살림 놀이.

0.우리 소꼽놀이 할래?

0.소꼽놀이에 해지는 줄 모른다.

소꼽장난: →소꼽놀이.


소꾼다: ㉬솎는다. ㉦가려 뽑는다.

0.고춧모가 너무 뵈소 소꾼다.

0.채소를 소꾼다.


소낙비(소내기): ㉬소나기.

0.소낙비가 그치거든 가거라.

0.소낙비가 억수로 쏟아지더니 홍수가 났다.

소내기: →소낙비.


소댕이(소두뱅이): ㉬솥뚜껑. ㉦부침개 단위.

1.솥뚜껑.

0.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소댕이 보고 놀란다.(한번 놀란 가슴은 비슷한 것을 보고도 놀란다는 말) 

2.부침개 단위.

0.파전 부침개 한 소댕이 먹었으면 좋겠다.

소두뱅이: →소댕이.


소두뱅이 운전수: ㉬주부. ㉦주부를 장난끼로 부르는 말.

0.며느리를 얻고서 소두뱅이 운전수를 면했네.

소래기: ㉦큰 소리.

0.참새가 논에 들거든 소래기 질러 쫓아라.


소리개(솔개미): ㉬솔개. ㉦수릿과에 속하는 새. 들쥐, 개구리 등을 잡아먹는다.

0.소리개 떴다. 병아리 조심해라.(솔개가 병아리를 채가기 때문임) 

0.소리개 까치집 뺐듯 한다.(남의 것을 강제로 빼앗음을 이르 말) 


소멕이: ㉬1.소먹이. 2.소를 먹이는 일.

1.소먹이.

0.헛간에 소멕이가 가득 하다.

2.소를 먹이는 일.

0.소멕이를 잘 해야 소가 기운을 쓴다.


소방울(쇠방울): ㉬워낭. ㉦마소의 턱아래에 다는 종. 0.소방울 소리에 소 있는 곳을 찾는다.

0.소방울 소리에 저녁 해가 저문다.


소벤: ㉬소변.

0.가만히 있어. 소벤 좀 보고.

0.길머리에서 소벤을 본다.


소시랑(쇠시랑): ㉬쇠스랑. ㉦쇠로 갈퀴 모양의 발을 만든 농기구.

0.소시랑으로 논 가를 쫀다.

0.소시랑으로 두엄을 찍어 삼태미에 담는다.


소실: ㉬식구. 가족.

0.소실이 몇인고?

0.소실들을 데리고 이사를 간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일의 순서가 뒤바뀌어 소용이 없다.

0.도둑 들고 문수리 하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지 머.

소잡다: →비잡다.


소적: ㉦메밀가루로 풀을 쑤어 굳힌 식품.

0.제사 때는 어머니께서 소적을 만드신다.

0.소적 거리는 얕은 불에 오래도록 저어야 한다.


소지: ㉬소제. 청소.

0.학교에서 소지하느라 늦었어.

0.소지할 때 뺑소니치지 마.

 

소캐: ㉬솜.

0.목화로 소캐를 만든다.

0.솜틀집에 가서 소캐를 틀어 와야 되겠다. 솜 이불 만들게...


소태 맛: ㉦쓴 맛.

0.고들빼기가 소태 맛이다.

0.익모초도 소태 맛이야.


소하다: ㉦적다.

0.사경이 다섯 가마라. 좀 소한데요.

0.대접이 너무 소한 것 같습니다.

속깽이: →소깽이.


속꺼풀(속껍지): ㉬속껍데기. 속껍질.

㉦겉 껍질 안에 겹으로 있는 껍질.

0.밤의 속껍풀은 매우 떫다.

0.잣의 속껍풀은 먹어도 좋다.

속껍지: →속꺼풀.


속도 위반: ㉦혼전 임신.

0.연애를 해도 속도 위반은 하지 말아 야지.

0.속도 위반이면 어때. 자식만 보면 되지.


속백이: ㉬소박이. ㉦소를 넣어 만든 음식.

0.오이 속백이 김치를 담가야겠다.

0.오이 속배기가 맛이 들었다.


속사포: ㉦말 빠른 사람.

0.그 여잔 속사포일세. 얼마나 말이 빠른지 몰라.


속알머리: ㉦마음 슴슴이.

0.그 애는 속알머리 없이 잘 토라져.

0.속알머리 하고는, 쯧쯧.


속앓이: ㉬속병.

0.그 여잔 속앓이 병이 있어.

0.속앓이는 위장병도 있지만 정신적인 병도 있지.


속았소(쏙았소): ㉬수고했소.

0.오늘 그 일 다 하느라 많이 속았소.


속여먹는다(속예먹는다): ㉬속인다. 0.처음 들어온 사람을 속여먹는다.

0.사람을 속여먹으면 쓰나.

속예먹는다: →속여먹는다.


속치매: ㉬속치마.

0.속치매는 좀 짧게 만든다.

0.속치매 보일라. 조심해라.


손: ㉦물고기를 세는 단위. 두 마리.

0.고등어 한 손 사 왔다.

0.장작을 한짐 지고가 뚝지 두 손과 맞바꿨다.


손구락(손꼬락. 손꾸락): ㉬손가락. ㉦손 끝에 달려있는 다섯 개의 가락.

0.손구락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아무 일도 하지 않고 뻔뻔스럽게 논다) 

0.손구락 안에 든다.(어떤 무리 가운데몇 되지 않게 특별하다) 

0.손꾸락으로 하늘 찌르기.(하늘보고 원망해 봤자 결국은 제 잘못이라는 말) 

0.내 손꾸락에 장을 지지겠다.(상대방이 어떤 일을 혀려 할 때 도저히 이룰 수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때 하는 말. 또는 자기 주장이 틀림없다고 장담할때 하는 말) 


손금보다: ㉦노름하다.

0.손금보다가 집안 망군 사람 많지.

0.손금보면 재미 없어. 분수대로 살아야지.

손꼬락: →손구락.

손꾸락: →손구락.


손끄텡이: ㉬손끝.

0.손끄텡이를 조심해여 돼.(투전을 하지 말아야 된다는 말) 

 

손돌목추(손돌목추위): ㉬강추위.

0.손돌목추를 하면 도루묵이 많이 나지.

0.어서 손돌목추를 해야 할텐데...

손돌목추위: →손돌목추.


손떡개(손떡지): ㉬손 두께.

0.손떡개가 커서 손 기운이 세다.

0.남자는 손떡개가 커야지.

손떡지: →손떡개.


손마두: ㉬손마디.

0.농사 짓느라 손마두가 다 굵었네.


손매가지(손매각지. 손모각지. 손모강지. 손목쟁이): ㉬손목.

손모가지. ㉦손목을 낮추어 부르는 말.

0.손매가지 호박 처맸나?(아무 일도 안하고 가만히 있다는 말) 

0.손 버릇이 나쁘면 손매가지를 붙들어 매야 돼.

손매각지: →손매가지.

손모각지: →손매가지.

손모강지: →손매가지.

손목쟁이: →손매가지.


손살이 풀린다: ㉦손에 힘이 빠진다. 할마음이 없어진다.

0.장마 끝에 홍수가 나니 손살이 풀린다.

0.요즈음 손살이 풀려 아무 일도 못하네.


손아구: ㉬손아귀.

0.손아구가 엄청나게 세네.

0.우리 손아구 씨름 하자.(손아귀를 한사람은 벌리고, 한사람은 오므는 놀이. 교대로 실시한다) 


손아랫사랑(손알사랑): ㉬내리사랑. 0.손아랫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사랑은 해도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사랑하기는 쉽지 않다는 말) 0.자식들은 손아랫사랑으로 자라난다.

손알사랑: →손아랫사랑.


손없는 날: ㉦가리는 방위가 없는 날.

음력 1~2일은 동쪽, 3~4일은 남쪽, 5~6일은 서쪽, 7~8일은 북쪽에 손이 있어 피한다. 9~10일은 전방위 손이 없다.

0.손없는 날 이사를 한다.

0.손없는 날보다도 삼살방을 더 가려야 한다.


손없는 달: ㉦음력 윤달.

0.손 없는 달에 집수리를 해야겠다.


손예: ㉬손녀.

0.손예 딸이 예쁘다.

0.손예가 대학을 나와 취직을 했다.


손우엣(손웃): ㉬손 위.

0.손우엣 사람에겐 깍듯해야한다.

0.송우엣 사람에겐 항상 공손해라.

손웃: →손우엣.


손자구(손자죽): ㉬손자국.

0.귓볼을 맞아서 손자구가 났잖나.

0.뭐 그렇게 손자구가 나도록 때렸나.

손자죽: →손자구.


손장난: ㉦노름. 자위행위.

1.노름.

0.손장난 즐기면 집안 망구지.

2.자위행위.

0.손장난으로 성욕구를 채우는 사람도 있지.


손잽이: ㉬손잡이. ㉦어떤 것에 덧붙여 손으로 잡게 된 부분.

0.손잽이가 튼튼하다.

0.냄비 손잽이가 뜨겁다.


손주(손지): ㉬손자. ㉦아들의 아들.

0.손주가 왔다.

0.손주가 잘 논다.

손지: →손주.


손톱깎개(손툽깎개): ㉬손톱깎이.

0.손톱 깎자. 손톱깎개 가져 온.

0.언니가 손톱깎개로 손톱을 예쁘게 깎는다.


손톱자구(손톱자죽. 손툽자구. 손툽자죽): ㉬손톱자국.

0.얼굴에 손톱자구 날라. 아기 손톱을 깎아줘야겠다.

0.얼굴에 난 손톱자구가 평생 간다.

손톱자죽: →손톱자구.


손툽: ㉬손톱. ㉦손가락 끝에 있어 그부분을 보호하는 딱딱하고 얇은 뼈조각.

0.손툽도 안들어간다.(사람 됨이 무척 야무지고 인색하며 굳다) 0.손툽 물도 튕긴다.(일하기 싫어 놀면서 지낸다) 0.손툽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아무 일도 거들지 않는다) 0.손툽만큼도 생각하지 않는다.(조금도 생각하지 않는다) 0.손툽 발톱 다 딿도록 일한다.(죽을 힘을 다해 애를 쓴다) 0.손툽 밑에 가시 드는 줄은 알아도 염통 밑에 쉬 쓰는 줄은 모른다.

(사소한 일이나 이익에는 밝아도 큰일이나 큰 손해에는 어둡다) 손툽깎개: →손톱깎개.

손툽자구: →손톱자구.

손툽자죽: →손톱자구.


솔가지(솔아치. 송아리): ㉬솔가지.

㉦살아 있는 소나무 가지.

0.산에 솔가지 하러 간다.

0.솔가지 나무를 한가리 했다.

솔개미: →소리개.


솔딱솔딱(솔짝솔짝): ㉬살짝살짝.

0.돈 좀 모아 둔거 솔딱솔딱 다 쓰네.

0.감 꽂이 빼먹듯 솔딱솔딱 다 빼먹었네.

솔랑목: →설낙목.


솔방구(솔빵구리. 솔빵굴): ㉬솔방울.

㉦소나무 열매의 송이.

0.솔방구로 불을 지피면 참 잘 붙는다.

0.솔방구로 조형을 만들면 재미있는 작품이 나온다.

솔빵구리: →솔방구 솔빵굴: →솔방구 


솔수네기: ㉬솔순.

0.솔수네기 뽑아다 솔술을 담근다.

0.솔수네기 술에서는 솔향이 나온다.

솔아치: →솔가지.


솔잎개비: ㉬솔잎.

0.생솔잎개비로 솔잎 술을 담근다.

0.마른 솔잎개비로는 불을 지핀다.


솔직하니: ㉬솔직하게.

0.솔직하니 말하게. 우물쭈물 하지 말고.

0.솔직하니 내 돈 좀 벌었네.

솔짝솔짝: →솔딱솔딱.


솜방맹이(솜방치): ㉬1.솜방망이. 2.무른 벌.

1.솜방망이.

0.솜방맹이로 징을 친다.

2.무른 벌.

0.솜방맹이 판결을 내린다.

솜방치 →솜방맹이.


솜저구리: ㉬핫저고리. ㉦솜을 넣어 만든 저고리.

0.솜저구리가 있으면 겨울을 따뜻이 나지.

0.아버지께서 솜저구리를 입으시고 나드리 나가신다.


송고송고: ㉬곤지곤지 ㉦젖먹이 아이에게 왼손바닥에 오른손 집게 손가락을 댔다 뗐다 하며 따라 하는 시늉을 내는 말.

0.우리 아기 ‘송고송고’ 하지.


송구: ㉬송기. ㉦소나무 껍질 속의 엷은속 껍질.

0.야! 우리 소나무 송구 해 먹으러 가자.

0.송구를 해 먹으면 소나무는 상처가 난다.


송구떡: ㉬송기떡.

0.일제 강점기 때는 먹을 것이 없어서 송구떡을 다 해 먹었단다.

0.그런데 송구떡이 그렇게 맛이 있단다.


송방: ㉬구멍가게. ㉦조그맣게 차린 가게 0.송방에 가서 성냥 사 오너라.

0.사탕 사러 송방에 간다.

송아리: →솔가지. 송아지: →물건.


송장: ㉦고기몰이 틀. 싸리, 버드나무 가지 등을 엮어 만듦.

0.송장 만들어 꾹저구 후리러 가자.

0.송장을 묶어 가지고 천렵을 한다.


송장 목숨: ㉦죽은 목숨.

0.전장에 나가면 송장 목숨이나 매한가지 야.


송판떼기(송판띠기): ㉬송판.

0.송판떼기로 빙구를 만든다.

0.송판떼기로 칠성판을 받친다.

송판띠기: →송판떼기.

솥이끼: →누릉지.

솥쨍이: →누릉지.


쇄(쇠색기): ㉬소. 쇠. ㉦솟과 포유동물.

0.쇄가 꼴을 먹고 쟁기를 끈다.

0.쇄 잃고 외양간 고친다.(이미 실패한 뒤엔 뉘우쳐도 소용이 없다는 말) 

0.쇄같이 벌어서 쥐같이 먹어라.(애써 번것을 절약하여 쓰라는 말) 

0.쇄 침쟁이다.(아무렇게나 무엇을 잘맞추는 사람을 이르는 말) 

0.쇄가 웃겠다.(너무 어처구니없는 일을본 경우를 이르는 말) 

0.쇄한테 물렸다.(뜻밖의 상대에게 해를 입은 경우를 이르는 말) 

0.쇄 뜨물 켜듯이 마신다.(물 따위를 한꺼번에 많이 들이켜는 모양) 

0.쇄 푸주간에 들어가듯 한다.(어떤 곳에 무척 가기 싫어하는 모양) 

0.쇄 잡아 먹겠다.(아주 음흉한 일을 하겠다는 말)

0.쇄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의지할 곳이 있어야 무슨 일을 할 수 있다는 말) 

0.쇄가 크면 왕노릇 하나.(힘 만으로는큰 일을 못하며 반드시 훌륭한 지략을 가져야 한다는 말) 

0.쇄 궁둥이에다 꼴을 던진다.(둔한 사람은 아무리 교육을 시켜도 효능이 없음의 비유) 

0.쇄 보고 한 말은 안 나도 처 보고 한말은 난다.(아무리 다정한 사이라도 말을 삼가라는 말) 


쇄서(쉐서): ㉦쇠어서. 채소 따위가 너무 자라 단단해져서.

0.나물이 쇄서 못 먹겠다.

0.쌈거리가 너무 쇄서 삶아야겠다.


쇠견(쇠견머리): ㉬소견. ㉦생각이나 의견.

0.좋은 쇠견을 내 봐.

쇠견머리: →쇠견.


쇠경: ㉬소경. ㉦눈이 멀어 앞을 못 보는 사람.

0.쇠경 개천 나무란다.(자기 잘못은 모르고 남만 탓한다는 말) 

0.쇠경 단청 구경하기다.(내용도 모르면서 사물을 본다는 말) 

0.쇠경 보고 ‘눈 멀었다’하면 싫어한다.

(누구도 결점을 지적하면 싫어한다는 말) 

0.쇠경 매질하듯 한다.(옳고 그름을 판별 못하고 일을 함부로 처리한다는 말) 

0.쇠경 문고리 잡듯 한다.(우연히 어떤 일을 이루거나 맞힘) 

0.쇠경 제 죽을 날 모른다.(무엇이나 다아는 체해도 제 앞 일은 모른다) 

0.쇠경 코끼리 만지고 말하듯 한다.

(객관적 사실은 잘 모르면서 일부분만 보고 해석한다) 

0.쇠경 잠 자나마나 하다.(일을 해도 하나마나해서 일의 성과가 없다) 

0.쇠경 제 닭 잡아먹기다.(횡재라고 좋아한 일이 결국은 손해가 되거나 이익이 없이 된 일) 


쇠고집페기: ㉬황소고집. ㉦매우 센 고집.

0.그 사람 고집이 얼마나 센지 쇠고집 페기야.

0.쇠고집페기 부려봤자 제만 손해지머.


쇠꼽(쇠꼽뎅이. 쇠꿉. 쇠꿉뎅이. 쐬. 쐬꼽): ㉬쇠. ㉦쇠붙이의 총칭.

0.담금질을 잘한 쇠꼽은 단단하다.

0.양양 광산에선 쇠꼽 돌을 캐냈지.

쇠꼽뎅이: →쇠꼽.

쇠꿉: →쇠꼽.

쇠꿉뎅이: →쇠꼽.


쇠때(쇳대): ㉬자물쇠. ㉦여닫게 된 문을 채워서 열지 못하게 잠그는 쇠.

0.쇠때를 채운다.

0.쇠때로 문을 단단히 잠궈라.


쇠띠기: ㉬쇠뜨기. ㉦속샛과의 여러해살이 풀.

0.밭가에 쇠띠기 풀이 어찌나 번지는지.

0.쇠띠기는 설사를 해서 소도 못 먹인다.


쇠멍: ㉦소 입에 곡식이나 풀을 뜯지 못하 도록 씌우는 망.

0.소멍 씌워라. 밭 가는데 콩 뜯어 먹을라.

0.논을 갈 때도 쇠멍을 씌워야 편하다.


쇠멕이: ㉦1.소가 먹을 거리. 2.소 먹이는 일.

1.소가 먹을 거리.

0.잔 감자는 모아서 쇠멕이 한다.

2.소 먹이는 일.

0.오후가 되면 아이들이 쇠멕이러 산에 간다.


쇠미역: ㉦갈조류 미역과의 해조. 보통 미역에 비해 잎이 두껍고 세며 동그란 구멍이 나 있다.

0.쇠미역을 무쳐 먹으면 맛이 있다.

0.마른 쇠미역은 구워서 먹는다.

쇠방울: →소방울.


쇠뻬(쇠뻬다구. 쇠뻭다구): ㉬쇠뼈.

1.쇠뼈.

0.쇠뻬를 푹 고아서 먹었으면 좋겠다.

2.억센 사람.

0.그 사람 쇠뻬야. 힘이 얼마나 센지 몰라.

쇠뻬다구: →쇠뻬.

쇠뻭다구: →쇠뻬.

쇠색기: →쇄.

쇠시랑: →소시랑.


쇠심줄: ㉦1.질김. 2.고집이 셈.

1.질김.

0.낚싯줄이 쇠심줄이야. 안 끊어져.

2.고집이 셈.

0.그 앤 고집이 쇠심줄이야.


쇠전(쇠즌): ㉬우시장. ㉦소를 사고 파는 시장.

0.쇠전에 가서 황소를 한 마리 사 왔다.

0.쇠전에 자주 가면 쇠 값을 알 수 있지.

쇠즌: →쇠전.


쇠풀: ㉬꼴. ㉦마소에게 먹이는 풀, 0.소가 잘 먹는 쇠풀을 한 소쿠리 베어 왔다.


쇡인다: ㉬속인다.

0.남을 쇡이면 못 쓴다.

0.잘 쇡이는 사람은 따로 있다.

쇳대: →쇠때.


쇵편: ㉬송편. ㉦반죽한 멥쌀 가루에 팥, 콩, 밤, 곶감 따위 소를 넣고 빚어 솔잎을 깔고 찐 떡. 추석에 많이 해먹는다.

0.자! 모두 쇵편 빚으러 오너라.

0.누구 쇵편이 더 예쁜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