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방언사전

ㅎ(하게끔 - 행주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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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76회 작성일 2022-02-18 15:36

본문

하게끔: ㉬하도록.

0.일을 잘하게끔 차근차근 가르쳐준다.


하구많다: ㉬하고많다. ㉦많고 많다.

0.너 같은 미인은 이 세상에 하구많다.


하구숩다: ㉬하고 싶다.

0.나는 커서 이다음에 대통령을 하구숩다.


하구한 날: ㉬허구한 날. ㉬날짜나 세월이 매우 오랜 날.

0.하구한 날 일은 안하고 놀기만 하는구나.


하기사: ㉬하기야. ㉦‘일상 이치대로 말하자면야’의 뜻으로 쓰임.

0.하기사 그럴 만도 하지.

0.하기사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까?: ㉬할까?

0.오늘 그 일을 하까?


하껜(할껜): ㉬할 게.

0.그 일은 내가 하껜. 염려 말아.


하나그는(하나근. 하나기는. 하나긴. 하내기는. 하내이는): ㉬하나는.

0.고구마 하나그는 먹지 말고 뒀다가 형 오거던 줘라.

0.아들 하나그는 집에 붙어 있었으면 좋으련만.

하나근: →하나그는.

하나기는: →하나그는.

하나긴: →하나그는.


하나두(하나투): ㉬하나도. ㉦아무 것도.

0.출렁다리를 건너는데 하나두 안 무섭더라.


하나씨: ㉬하나씩.

0.딸 아홉을 하나씨 시집 주니 그도 헤프더라.

하나투: →하나두.


하날님(하누님. 하눌님): ㉬하느님.

㉦종교적 신앙의 대상. 불가사의한 능력으로써 선악을 판단하고 화복을 내린다는 신.

0.일이 잘 되려면 하날님께 빌어야지.

하내기는: →하나그는.

하내이는: →하나그는.

하누님: →하날님.


하누바람(하뉘바람. 하느바람):

㉬하늬바람. ㉦농촌이나 어촌에서 서풍을 이르는 말.

0.하누바람이 불면 구름이 슬슬 피해 가지.


하눌: ㉬하늘.

1.땅이나 물 위의 넓고 높은 공간.

0.넓은 밤 하눌에 별들이 촘촘하다.

0.하눌 높은 줄 모른다.(1.잘난 체하고 뽐낸다. 2.출세 가도를 치닫는다.

3.물가가 매우 올라간다는 말)

0.하눌과 땅 차이.(두 사물 사이에서 큰 차이가 있음을 비유하는 말)

0.하눌에 별따기.(성취하기 매우 어려운 일)

0.하눌을 지붕 삼는다.(한 데서 노숙하며 정처 없이 떠돌아다닌다)

0.하눌을 찌른다.(매우 높이 솟는다. 기세가 당당하다)

0.하눌이 노랗다.(지나친 과로나 상심으로 기력이 몹시 쇠하다. 사태가 절망 상태에 빠져있다)

0.하눌이 두쪽 나도.(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해치운다는 말)

0.하눌이 캄캄하다.(큰 충격을 받아 정신이 아찔하다. 절망 상태에 있다)

2.천지 만물의 주재자.

0.소원 성취를 하눌에 빈다.

0.하눌에 두 해가 없다.(하늘에 해가 하나 이듯이 한 나라에 두 임금이 있을 수 없다)

3.천국, 천당, 하늘나라.

0.하눌 같다.(높이 우러러볼 만큼 크고 고귀하다)

0.하눌에 맡긴다.(운명에 맡긴다)

0.하눌에 무서운 말.(천벌을 받을만한 못된 말)

0.하눌에 침 뱉기.(남을 헤치려다가 되려 자기가 당함의 비유)

0.하눌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아무리 어려운 일에 처하더라도 살아날 길은 생긴다)

4.남편.

0.남편을 하눌로 알고 살아라.

하눌님: →하날님.

하뉘바람: →하누바람.

하느바람: →하누바람.


하다라: ㉬하더라.

0.이번 시험에 네가 일등했다 하다라.


하다라미: ㉬1.하는데. 2.하더라면서.

1.하는데.

0.그 일을 하다라미 보니 금방 어디로 사라졌어.

2.하더라면서.

0.네가 나 욕하다라미.


하다만은: ㉬하더니만.

0.일을 곧잘 하다만은 빨딱 늘어지네.


하더못해: ㉬하다못해. ㉦정할 수 없다면 가장 나쁜 경우라 하더라도.

0.하더못해 감자라도 먹었으면 다행이지.


하동부리(화동부리. 화송아지. 황송아지):

㉦새끼 수소.

0.지난 장날에 하동부리 한마리 사다맸네.

0.하동부리는 빨리 크지.


하두룩: ㉬하도록.

0.소가 잘 먹두룩 여물을 끓여라.

0.일을 잘 하두룩 가르쳐 봐.


하루가아지: ㉬하룻강아지. ㉦태어난 지얼마 안 되는 어린 강아지.

0.하루가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사회물정을 모르면 무서운 걸 모르고 덤빈다는 말)


하루아척(하루아칙): ㉬하루아침. ㉦짧은 시간에.

0.그만한 일은 하루아척 해장거리도 안된다. (해치우기 만만하다는 말)

하루아칙: →하루아척.


하르버이(할바이. 할버이. 할버지. 할아버이. 할아부지. 할으버이):

㉬할아버지.

1.아버지의 아버지.

0.하르버이, 어디가셨니?

2.늙은 남자를 친근하게 일컫는 말.

0.이웃 집 하르버이가 귀여워 해 주신다.

3.부모의 아버지와 같은 항렬에 있는 남자의 총칭

0.하르버이들께서 사랑방에 모이셨다.


하마(하매. 하머. 하모): ㉬이미. 벌써.

0.공부를 하마 다 했어?

0.그 일을 하마 다 했어?


하마터라면(하무타라문): ㉬하마터면.

㉦자칫 잘못했다가는

0.달밤에 걷다 하마터라면 물웅덩이에 빠질 뻔했다.

하매: →하마.

하머: →하마.

하모: →하마.


~하모(~하무. ~하문. ~하므):

㉬~하면.

0.일을 잘 하모 좋고, 못 하모 나쁘지머.

~하무: →~하모.


하무요: ㉬그럼요.

0.내일 우리 일 좀 해 주겠는가?

하무요.

하무타라문: →하마터라면.

~하문: →~하모.

~하므: →~하모.


하미: ㉬하며. 하면서.

0.일을 잘 하미 투정 대면 밉지나 않지.


하빠리: ㉬하급. 저급.

0.하빠리 패하고 어울리면 같이 하빠리가 돼.


하숙상: ㉬하숙생. ㉦하숙하고 있는 학생.

0.하숙상을 두고 밥을 해 줘야 먹을 게 떨어지지.


하시우: ㉬하세요.

0.그러면 그건 그렇게 하시우.


하야금; ㉬하여금. ㉦하게 하여.

0.그 사람으로 하야금 그 일을 하게하지.


하오한다(하우한다): ㉬화해한다. ㉦서로 화를 푼다.

0.하오 술 먹다가 취했네.

하우한다: →하오한다.


하이: ㉬하니.

0.일을 잘 하이 자꾸 시키지.


하이간에: ㉬하여간에.

0.하이간에 그 곡예사 줄 잘 타더만.


하이튼: ㉬하여튼. 여하튼.

0.하이튼 그 일은 내가 할 께.


하잘거없다(하잘거읍다. 하잘그없다. 하잘그읍다. 하잘기없다. 하잘기읍다): ㉬하잘것없다. ㉦대수롭지 아니하다.

0.그거 알뜰히 거두어 봐야 하잘거없다.

하잘거읍다: →하잘거없다.

하잘그없다: →하잘거없다.

하잘그읍다: →하잘거없다.

하잘기없다: →하잘거없다.

하잘기읍다: →하잘거없다.


하지감재: ㉦하지 감자. 하지 절기에 먹는 감자.

0.하지 감재가 달걀 같은 게 맺혔더라.


하찌리; ㉬하질. ㉦하등의 품질.

0.장마당의 옷은 하찌리야.


하피랄(해피랄): ㉬하필. ㉦어찌하여 꼭 그렇게.

0.다른 사람도 있는데 하피랄 날 오라 그래.


학뗀다(학띤다. 학소리지른다. 학소래 지른다): ㉬질린다. ㉦기가 막히거나 어이가 없거거나 싫증이 나거나 진저리가 난다.

0.어려운 일을 맡았다가 다 마치느라고 학뗐다.

학띤다: →학뗐다.


학상(핵상): ㉬학생. ㉦학교에서 공부하는 사람.

0.학상, 몇 학년인고?

0.그집 아들이 대학상이래.

학소래지른다: →학뗐다.

학소리지른다: →학뗐다.


학질모겡이(학질모구): ㉬학질모기.

㉦학질을 전염시키는 모기.

0.학질모겡이에 쏘이면 학질 앓는다.

학질모구: →학질모겡이


한가닥 하지: ㉦특별한 재주 한 가지를 부린다.

0.그 학생 태권도 한가닥 하지.


한가우: ㉬한가위. 추석. 중추절.

0.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우만 같아라.

(새 곡식이 나오는 추석에는 먹을 것이 풍부하여 부러울 것이 없다는 말)


한가운테: ㉬한가운데. ㉦시간이나 공간의 중심인 가운데.

0.가을의 한가운테 들어섰다.


한강소(한강수): ㉦물이 많음을 비유하는 말.

0.홍수가 나서 부엌이 한강소가 되었다.

한강수: →한강소.


한개목: ㉦큰 냇물과 바닷물이 접하는 곳.

0.남대천 한개목에 숭어 떼가 왔대.

0.봄철 한개목엔 투망꾼들이 즐비하다.


한게울(한게울게): ㉬한겨울. ㉦추위가 한창인 겨울.

0.한게울에 내복 없이 나기는 힘들지.

한게울게: →한게울.


한구석케(한구석키): ㉬한구석. ㉦한쪽 구석.

0.사람은 떠나도 마음 한구석케 남아있지.

한구석키: →한구석케.


한구한년에: ㉦오래 지난 다음에.

0.그 사람이 한구한년에 그래도 빚을 갚았어.


한글기: ㉬한그루. ㉦한해에 그 땅에서 농사를 한번 짓는 일.

0.남도지방에서는 논에서 보리 한글기 베어먹고 벼를 심는대.


한 꼬지: ㉦한 막대에 꿰놓은 곶감 줄.

0.곶감 한 꼬지 빼 먹었다 야단맞았다.


한끄번에: ㉬한꺼번에. 단숨에.

0.그만한 일이야 한끄번에 해치우지.


한끄텡이: ㉬한끝. ㉦한쪽의 맨 끝.

0.그 일을 한끄텡이 맡았나?


한끈: ㉬한껏.

0.그래, 한끈 했다는 게 그것 밖에 안돼?


한나: ㉬하나.

0.알사탕 한나만 주라.


한나잘: ㉬한나절. ㉦하루 낮의 반.

0.장에 갔다 오면 한나잘 더 걸리지.


한날은: ㉬하루는.

0.한날은 일하고 한날은 쉬고, 그러나?


한넙데기: ㉬한판.

0.감자 부침개 한넙데기 먹었으면 좋겠다.


한녘: 한편. 한쪽.

0.딸을 시집 보내면 한녘으론 섭섭하지.


한다래기 논(한다리기 논): ㉦한 두렁논.

0.모를 한다래기 논은 심었는데 나머지는 물이 없어 못 심었다.

한다리기 논: →한다래기 논.


한뎃날(한뎃날쎄. 한뎃날씨): ㉬바깥날.

㉦바깥의 날씨를 일컬음.

0.한뎃날이 몹시 춥더라. 옷을 단단히 입어라.

한뎃날쎄: →한뎃날.

한뎃날씨: →한뎃날.


한뎃낭반(한뎃양반): ㉬바깥양반. 바깥주인. ㉦한 집의 남자 주인.

0.한뎃낭반이 소 장 보러 가셨다.


한뎃바람: ㉬바깥바람. ㉦바깥에서 부는 바람.

0.한뎃바람이 몹시 차다.


한뎃소식: ㉬바깥소식. ㉦밖의 일에 관한 소식.

0.자넨 요즘 한뎃소식 좀 듣나?

한뎃양반: →한뎃낭반.


한뎃일: ㉬바깥일.

0.농사 지을 때 한뎃일은 주로 남자가 하지.


한뎃출입: ㉬바깥출입. ㉦집밖에 나가서 보는 일.

0.아버지 한뎃출입 하신단다, 두루마기 내드려라.


한 마두: ㉬한 마디.

0.동네 사라들이 노는데 노래 한 마두 하지.


한물에: ㉬한꺼번에.

0.이 일을 한물에 다 했어?


한밤중이다: ㉦전혀 모른다.

0.산골에 박혀 있으면 세상 돌아가는 소식은 한밤중이지.


한복장: ㉬한복판.

0.여름 한복장에 들어서 봐. 얼마나 덥나.


한손잽이: ㉬한손잡이. 외손잡이.

0.그 사람 한손잽이지만 일은 잘해.


한수: ㉬한가락. ㉦어떤 방면에서 뛰어난 재주.

0.장기 한수 가르쳐 줄까?


한수무: ㉬한숨을.

0.젊은 사람이 그렇게 한수무 쉬면 어떻게 하나.


한시상: ㉬한세상. 한평생.

0.이렇게 한시상 살다 가는 거지 머.


한역으로: ㉬한편으로.

0.한역으로 생각하면 그 사람을 무턱대고 나무랄 일도 아니야.


한영한다: ㉬환영하다. ㉦기쁘게 맞이한다.

0.우리 고장에 정착하게 된 것을 한영합니다.


한움물: ㉬한 우물.

0.그래도 한음물을 파야 물이 나오든 뭐가 나오든 하지.


한으사(한이사): ㉬한의사. ㉦한의학을 전공한 의사.

0.잘 아는 한으사에게 진맥을 받아봐야 겠다.


한으원(한이원): ㉬한의원. ㉦한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는 의원.

0.한으원에 가서 보약을 한재 지어다 먹어야겠다.

한이사: →한으사.

한이원: 한으원.


한자성어: ㉬고사성어.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유서 깊은 일에서 비롯된 말.

0.한자성어를 잘 쓰는 유식 쟁이야.


한저울: ㉬한겨울. ㉦추위가 한창인 겨울.

0.한저울 추위를 견뎌내느라 고생했지.


한질(한길): ㉦사람 한 키 높이.

0.한질 물속은 알아도 한치 사람 속은 모른다.(사람 마음은 알기 힘들다는 말)

한치레: →치레.


한카리꾼: ㉬한카래꾼. ㉦가래질을 하는데 필요한 삼인 일조 한카래꾼.

0.오늘 가래질을 하는데 한카리꾼을 붙였다.


한커리: ㉬한 켤레. ㉦신, 버선, 장갑 따위의 한 벌을 세는 단위.

0.요번 장에 고무신 한커리 사야겠다.


한택: ㉬한턱. ㉦크게 음식이나 술을 대접하는 일.

0.부장님이 한택 내신대. 먹으러 가자.


한투루: ㉬한테로. 에게로.

0.아빠한투루 가 봐.


한펜: ㉬한편. 한쪽.

0.딸을 시집 주면 한펜으로는 섭섭하지.

한평상: →펭생.


할꺼지?: ㉬할 것이지?

0.이 일을 오늘 다 할꺼지?


할께: ㉦할 것이야.

0.응 그거, 내가 할께 염려 말아.

할껜: →하껜.


할라고(할려고. 할려구): ㉬하려고.

0.이제 일을 할라고 하는가 봐. 작업복을 갈아입는 걸 보니.


할라하무(할라하문. 할라하모): ㉦하려고 하면.

0.숙제를 할라하무 일을 시킨다.

할라하문: →할라하무.

할라하모: →할라하무.

할려고: →할라고.

할려구: →할라고.


할루(할리): ㉬하루.

1.한 날.

0.할루가 다르게 커간다.(빠르게 커간다)

0.할루가 멀다하고 자주 온다.(거의 매일 같이 자주 온다)

2.해가 있는 동안.

0.할루 해가 지나갔다.

3.막연히 지정한 날.

0.할루는 이런 일이 있었다.

0.언제 할루 만나세.

할리: →할루.


할마이(할머이. 할무니): ㉬할머니. 조모.

㉦아버지의 어머니.

0.할마이가 오래. 떡 받아 오신가 봐.


할매(핼미): ㉦늙은 여자를 낮추어 일컫는 말.

1.아버지의 어머니.

0.할매가 보냈다. 열어 봐라.(할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

2.부모의 어머니와 같은 항렬에 있는 여자의 총칭.

0.할매들이 모여 얘기꽃을 피운다.(할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

할머이: →할마이.

할무니: →할마이.

할바이: →하르버이.


할배(할범. 할애비): ㉬할아버지. 조부.

㉦할아버지를 낮추어 부르는 말.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

0.할배한테 가 봐라.

0.할배가 그러더냐?

할버이: →하르버이.

할버지: →하르버이.

할범: →할배.


할복하다: ㉦복이 없다.

0.신세가 할복하여 이 모양 이 지경이 되었소.

할아버이: →하르버이.

할아부지: →하르버이.

할애비: →할배.


할 요랑으로: ㉦할 계획으로.

0.오늘 할 요랑으로 남겨둔 일이 있지.

할으버이: →하르버이.


할 직에: ㉬할 적에.

0.공부할 직에 떠들면 못써.


할 테이: ㉬할 테니.

0.그건 내가 할테이, 놔둬.


함경두내기(햄경두내기. 행경두내기):

㉬함경도 사람.

0.함경도내기를 우중투우(雨中鬪牛)라 했던가. 우중에 싸우는 소라. 물불을 안 가리겠군.


함꺼번에: ㉬한꺼번에. 단숨에. ㉦몰아서 한 차례에.

0.고추밭 콩밭을 함꺼번에 갈았다.

0.그 일을 함꺼번에 다 해치웠다.


함박꽃: ㉬산철쭉. ㉦진달랫과의 낙엽활엽 관목.

0.진달래꽃이 피고 진 다음에 함박꽃이 활짝 피었다.


함벗하드라문(함타드라문. 함타문. 함트문): ㉬하마터면. ㉦자칫 잘못하였더라면.

0.함벗하드라문 큰일 날 뻔했지.


함애비(함재비. 함진애비): ㉬함진아비.

㉦혼인 전에 신랑집에서 신부집에 보내는 함을 지고가는 사람.

0.함 팔러온 함애비 맞으려면 돈 봉투를 길바닥에 깔아야 한다면서...

함재비: →함애비.

함진애비: →함애비.

함타드라문: →함벗하드라문.

함타문: →함벗하드라문.


함텡이: ㉬함지박. ㉦통나무 속을 파서 전이 없이 큰 바가지처럼 만든 그릇.

0.함지박에 감자 담아 오너라.

함트문: →함벗하드라문.


함흥처사: ㉬함흥차사. ㉦함흥에 처사로 가서 돌아오지 않은 고사로 빚어진 성어.

0.심부름 간 아이가 오지 않는다.

함흥처사가 됐나?


합제사(합지사): ㉦합제. 조상의 제사를 합하여 지내는 제사.

0.요즈음은 보통 합제사를 지내는 집이 많아졌다.

합지사: →합제사.


핫바지: ㉦충청도인.

0.충청도 사람을 왜 핫바지라 하는지 아나?


핫저구리: ㉬핫저고리. ㉦솜을 넣고 지은 저고리.

0.겨울엔 핫저구리를 꺼내 입는다.


항: ㉬갱. ㉦광물을 파내기 위해 땅속을 파 들어간 굴.

0.그 사람이 토목항 항장이래.


항갑: ㉬환갑. ㉦61세를 일컫는 말.

0.요새 항갑은 젊은이야.


항구: ㉬1.갱구. 2.반합.

1.갱구.

0.항구를 들여다보면 칙칙한 게 들어갈 마음이 없지.

2.반합.

0.항구는 밥을 지을 수 있는 휴대용 밥그릇이지.


항목: ㉬갱목. ㉦갱도에 버티어 대는 통나무.

0.항목에 쓸 나무가 한 차 들어왔다.


항해도: ㉬황해도.

0.항해도 사람은 태산준령(泰山峻嶺)이라. 묵직하겠구만.


해가미: ㉬해가면서.

0.천천히 해가미 일을 해.


해갈이(해거름): ㉦해를 건너 뛰는 것.

0.감나무가 해갈이를 해 올해는 잘 안달렸다.

0.감나무가 해갈이하는 까닭을 아직도 잘 몰라.

해거름: →해갈이.


해골바각지(해골박대기. 해골빡대기):

㉬해골. 해골바가지.

0.원효가 해골바각지에 고인 물을 먹고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도를 깨달았대.

해골박대기: →해골바각지.

해골빡대기: →해골바각지.


해구녕(해구멍. 해구영): ㉦해질 녘. 해가 질 무렵.

0.해구녕도 안 민데 저녁을 먹나?

해구멍: →해구녕.

해구영: →해구녕.


해금내: ㉬해감내. ㉦물속의 흙과 유기물이 썩어 나는 냄새.

0.민물고기에서 해금내가 많이 난다.


해까닥: ㉬홱. ㉦갑자기 세게 돌리는 모양.

0.그 사람 해까닥 돌은 사람이야.


해깐넹이: ㉦여자 아기.

0.헤깐넹이는 어떡하고 장에 가나.


해꼬자(해꼬지. 해꾸지): ㉬해코지.

㉦남을 해치고자 하는 짓.

0.거지를 욕하면 해꼬자 한다.

0.약한 사람을 해꼬자 하지마.

0.남한테 해꼬자 한데서야 되겠나.

해꼬지: →해꼬자.


해꼼하다(해꿈하다): ㉬해끔하다.

㉦빛깔이 조금 희고 깨끗하다.

0.해가 해꼼하게 내 비친다.

해꾸지: →해꼬자.

해꿈하다: →해꼼하다.


해다(햇언나): ㉬갓난이. ㉦어원은 햇 아, 햇 아이에서 옴. 갓난 아이.

0.해다가 운다.

0.해다 젖 줘라.

~해다: →~끼다.


해다 보지 밥풀 떼먹기다: ㉦성이

안찬다. 좀스럽다.

0.그게 해다보지 밥풀 떼먹기지. 그게 성이 차겠어?


해대서(해싸서): ㉦자꾸 해서.

0.그집 아저씨가 투전을 자꾸 해대서 망했대.


해딴 데: ㉬엉뚱한 데. ㉦쓸모없는 데.

0.돈을 해딴 데 쓰지 말고 잘 써라.

0.해딴 데 돌아치지 말고 송이 나는 곳을 잘 살펴 봐.


해뜩: ㉬꼬박. ㉦어떤 상태를 고스란히 그대로.

0.지난 밤엔 자지 못하고 해뜩 날을 세웠다.


해라면(해라문): ㉬하라면.

0.해라면 했지 왠 잔소리야.

0.해라면 하는 거지요 머.

해라문: →해라면.


해마두(해마둥): ㉬해마다.

0.우리 감나무는 해마두 잘 달려.

해마둥: →해마두.


해목: ㉬해수욕. ㉦바닷가에서 헤엄을 치거나 노는 일.

0.동네서 오늘 해목 간대. 나도 갈래.


해발랑: ㉬해발쪽. ㉦1.입이 넓게 벌어진 모양. 2.염치없는 모양.

1.입이 넓게 벌어진 모양.

0.처녀 입이 좀 해발랑 하더라.

2.염치없는 모양.

0.그 사람 염치없이 해발랑 까졌어.


해방 놓는다: ㉬훼방 놓는다.

0.상대 후보를 해방 놓는다.


해방댕이(해방동이): ㉬해방둥이.

㉦일제로부터 해방되던 해에 태어난 아이.

0.해방댕이도 희수(77세)가 다 되었구나.

해방동이: →해방댕이.


해배도 없다: ㉬어림도 없다. ㉦상대가 안된다.

0.작은 사람이 큰 사람과 씨름을 하면 해배도 없다.


해볼라문(해볼려면): ㉬해보려면.

0.그 일을 해볼라문 해봐.

해볼려면: →해볼라문.


해비: ㉬여우비. ㉦햇빛이 비치면서 잠깐 내리다 그치는 비.

0.해비가 오는 걸 보니 날이 들려나보다.


해뿌래(해삐래): ㉬해버려.

0.쉬운 일은 얼른 해뿌래.

0.그까짓 것 눈 딱 감고 해뿌래.

해삐래: →해뿌래.

해싸서: →해대서.


해장거리도 안된다: ㉦별것이 아니다.

대수롭지 않다.

0.하루 아침 해장거리도 안되는 것이 까불어치긴.


해질녁에: ㉬해질녘에. 해질 무렵에.

0.해질녁에 만나자.

0.해질녁이면 너무 늦잖아?

해피랄: →하피랄.


해피랄이문(해필이문): ㉬하필이면.

㉦어찌 하여 꼭 그러면.

0.하피랄이문 오늘 비가 올 게 뭐람.

해필이문: →해피랄이문.


해해닥거린다: ㉬해해거린다. ㉦해해하고 자꾸 웃는다.

0.여자 애들이 모여서 해해닥거린다.


핵교(핵꾜): ㉬학교. ㉦일정한 목적, 설비, 제도 및 규칙에 의거하여 교사가 계속적으로 학생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

0.우리 아이가 이제 초등 핵교에 들어갔어요.

0.아이가 핵교를 졸업했어요.

핵꾜: →핵교.

핵상: →학상.


핸?: ㉬했나? 했니?

0.그 일을 네가 핸?

0.네가 오라고 핸?


핸 대로: ㉬한 대로.

0.시험 성적은 공부 핸 대로 나오지머.


핸 일(핸 짓): ㉬한 일. 한 짓.

0.이거 누가 핸 일이야.

0.핸 일 모양새 하고는...

핸 짓: →핸 일.

핼미: →할매.

햄경두내기: →함경두내기.


햇감재: ㉦그 해에 처음 나온 감자. 보통 하지 무렵에 나온다.

0.햇감재는 맛이 좋다.


햇곡석: ㉬햇곡식. ㉦그해 새로 나온 곡식.

0.추석엔 햇곡석으로 조상님께 천신을 한다.


햇구녕도 안 미서( 햇구멍도 안 미서. 햇구영도 안 미서): ㉦해도 안 넘어가서.

0.햇구녕도 안 미서 밥 달라고 하니?

햇구멍도 안 미서: →햇구녕도 안 미서.

햇구영도 안 미서: →햇구녕도 안 미서.


햇그: ㉦햇 것.

0.이 감자 햇그 얼마요.


햇기: ㉦햇 것이.

0.과일이건 곡식이건 햇기 맛있다.


햇내기: ㉬새내기. 신출내기. ㉦어떤 일을 처음 접하는 사람.

0.그 사람 직장 햇내기야. 잘 봐 줘.

0.그 사람 햇내기 농사꾼이야. 많이 서툴러.


햇대: ㉬횃대. ㉦옷을 걸 수 있게 방안에 걸어 매어두는 막대.

0.햇대 밑 사내.(1.밖에서는 남에게 꼼짝 못하면서도 집에서는 큰소리치는 남자를 비유하는 말. 2.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남자를 비유하는 말)


햇대보: ㉦횃대에 걸어둔 옷을 가리는 보.

0.시집 올 때 수를 놓은 햇대보를

해가지고 왔다.


햇베: ㉦그해에 새로 난 1.배. 2.벼.

1.배.

0.햇베가 벌써 맛이 들었다.

2.벼.

0.추석 때 천신 하려고 햇베를 베어다 바심을 한다.


햇벵아리(햇빙아리): ㉬햇병아리. 풋내기.

햇내기. ㉦깐지 얼마 안되는 병아리.

1.병아리.

0.암탉이 햇벵아리를 품고 있다.

2.풋내기.

0.교육대학을 갓 졸업한 햇벵아리 교사다.

햇빙아리: →햇빙아리.


햇사개(햇사괘): ㉦그해에 새로 난 사과.

0.햇사개 맛이 싱그럽다.

햇사괘: →햇사개.


햇새닥(햇새댁): ㉦갓 시집온 새댁.

0.햇새닥인 가봐. 수줍음이 많은 걸 보면 햇새댁: →햇새닥.

햇언나: →해다.


햇여시(햇여우): ㉦아양둥이. 아양을 잘 떠는 여자.

0.그 여자는 햇여시야.

햇여우: →햇여시.


햇옥세기(햇옥식기): ㉦햇옥수수. 그해 새로 나온 옥수수.

0.햇옥세기가 익었다.


햇짐: ㉦햇김. 그해 새로나온 김.

0.햇짐은 얕은 맛이 있다.


했거덩(했걸랑): ㉬했거든.

0.그 일은 내가 했거덩.

0.그런데 잘 했거덩.

했걸랑: →했거덩.


했다이까(했대니까): ㉬했다니까.

0.그 일은 내가 했다이까.

했대니까: →했다이까.


행: ㉬향. ㉦제전에 피우는 향내 나는 물건.

0.시제 갈 때 행을 챙겨라.

행경두내기: →함경두내기.


행교: ㉬향교. ㉦고려, 조선 때 시골에 있던 문묘와 거기에 속한 관립 학교.

0.아들이 행교에 가 공부를 해요.

0.행교에서는 춘추로 문묘에 제사를 지낸다.


행굿잖다: ㉦성질이 정상이 아니다.

0.성질머리가 행굿잖다.

0.성질이 행굿잖으니 조심해.


행긋하다: ㉬향긋하다.

0.꽃밭에 들어서니 꽃냄새가 행긋하다.


행기: ㉬향기.

0.백합은 행기가 진하다.


행남구(행낭그. 행낭기): ㉬향나무.

㉦측백나뭇과의 상록 침엽 교목.

0.산기슭 돌틈에 행낭구가 잘 자란다.

행낭그: →행남구.

행낭기: →행남구.


행내: ㉬향내. 향냄새.

0.제사 지낼 때는 행내가 방안에 퍼진다.


행동가지(행동머리. 행우머리. 행우보따리. 행투머리): ㉬행동거지.

거동. ㉦몸을 움직이는 모든 행동을 낮추어 이르는 말.

0.행동가지가 영 틀렸어.

행동머리: →행동가지.


행부: ㉬행보. ㉦어떤 일을 해 나감.

0.오늘 검불을 두 행부 하였다.


행상꾼: ㉬상여꾼. 상두꾼. ㉦상여를 메는 사람.

0.행상꾼의 소리는 처량하다.


행상소리: ㉬상엿소리. 만가. ㉦상여를 메고 갈 때 상여꾼들이 부르는 구슬픈 소리.

0.행상소리를 들으면 처량해.


행상집: ㉬곳집. ㉦상여를 보관하는 집.

0.행상집은 외딴 곳이 있다.


행상틀: ㉬상여. 행상. ㉦사람의 시체를 묘지까지 실어나르는 제구.

0.행상틀 집 옆을 지날 때면 으스스하다.


행수: ㉬향수. 형수.

1.향수.

0.행수병에서 행수 냄세가 진하게 나온다.

2.형수.

0.행수께서 누룽지를 긁어 주신다.


행수벵: ㉬향수병. ㉦향수를 담은 병.

0.거기 행수벵 이리 다 와.


행열: ㉬항렬. ㉦혈족의 방계에 대한 대수

관계를 표시하는 말.

0.행열이 높다.(삼촌. 큰아저지. 작은아버지 등)

0.행열이 같다.(형. 동생. 사촌형 처형 등)

0.행열이 낮다.(조카. 질. 생질. 처질 등)


행열재: ㉬항렬자. 돌림자. ㉦항렬을 표시하기 위하여 이름에 넣는 글자.

0.자네는 행열재가 뭔고?


행우: ㉬멍게. 우렁쉥이. ㉦멍겟과의 원생동물.

0.행우는 화한 맛이 있어 좋다.

행우머리: →행동가지.

행우보따리: →행동가지.


행주좨기(행주쫴기): ㉬행주. ㉦그릇이나

밥상을 닦을 때 쓰는 헝겊.

0.행주좨기는 꼭꼭 짜 말려야 한다.

행주쫴기: →행주좨기.


행주초마(행주초매. 행주치매):

㉬행주치마. 앞치마. ㉦부엌 일을 할 때 입는 치마.

0.행주초마가 다 젖었다.

행주초매: →행주초마.

행주치매: →행주초마.

행투머리: →행동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