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방언사전

ㅍ(파계중 - 핏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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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83회 작성일 2022-02-20 16:22

본문

파계중: ㉬파계승. ㉦계율을 깨뜨린 승려.

0.파계중이 되려거든 애당초 불가에 뛰어들지나 말지.


파김치가 된다(파짐치가 된다): ㉬지친다.

㉦일에 시달려 힘이 빠진 상태.

0.일에 지쳐서 그만 파김치가 된다.


파대기친다(패댕가리친다. 패뎅이친다. 패디기친다): ㉬패대기친다. ㉦심하게 내던지거나 넘어뜨린다.

0.씨름할 때 상대를 파대기친다.


파대웃음: ㉬파안대소. ㉦큰소리 내어 웃는 웃음.

0.파대웃음 소리가 방안에 넘쳐난다.


파둥긴다(파뒤진다. 파뒹긴다. 파딩긴다. 파엎는다. 파재친다):

㉬파헤친다. 헐뜯는다.

1.파헤친다.

0.닭이 거름더미를 파둥겨 벌레를 잡아 먹는다.

2.헐뜯는다.

0.상관의 비리를 파둥긴다.

파뒤진다: →파둥긴다.

파뒹긴다: →파둥긴다.

파딩긴다: →파둥긴다.


파래: ㉬용두레. ㉦낮은 곳의 물을 높은 곳으로 퍼 올리는 용구. 0.봄철에 가뭄이 들면 천수답은 파래를 푸느라고 야단들이다.


파멘: ㉬파면.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그 직을 그만두게 함.

0.그 공무원이 돈 들어먹다 파멘 됐대.

파엎는다: →파둥긴다.


파이까: ㉬파니까.

0.칡을 한질 파이까 다리만 한 게 나온다.


파이다: ㉬틀렸다. 잘못됐다.

0.장날 비가 와서 파이다.

파재친다: →파둥긴다.

파짐치가 된다: →파김치가 된다.


파토: ㉬파투. ㉦화투 놀이에서 그 판이 무효가 되는 것.

0.화투 치다 파토 놓기 없기다.

0.파토 치는 사람 벌금 물기다.


팍삭하다: ㉬팍신하다. ㉦보드랍고 탄력이 있다.

0.감자가 잘 여물어서 팍삭하다.


판금사: ㉬판검사. ㉦판사와 검사.

0.판금사도 일생을 살고 목동도 일생을 사는데 누가 더 행복한가는 묻지를 마라.


판대기(판때기): ㉬널빤지. 판자.

0.포알 통 나무 판대기로 책상을 짜서 공부를 했지.

판때기: →판대기.


판박이다(판백이다): ㉦닮았다.

0.부자간에 판박이다.

0.모녀간에 아주 판박이다.

판백이다: →판박이다.


판사시험: ㉬사법시험. ㉦판사, 검사, 변호사, 군 법무관을 뽑는 국가고시.

0.그 집 아들이 판사시험에 합격했대.


판슴(판심): ㉬판셈. ㉦빚진 사람이 빚을준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전 재산을 나누어 갖게 함.

0.그 집이 투전하다 재산을 날려 판슴에 들어갔대.

판심: →판슴.


판판결이다: ㉬딴판이다.

0.그 두 사람은 서로 성격이 판판결이야.

0.그 일과 저 일은 하기가 판판결이야.


팔공산 땅(팔공산 땡): ㉦팔 땡. 여덟 끗짜리 화투장이 두 장인 땡.

0.팔공산 땅이다. 이 번엔 내가 먹었다.

팔공산 땡: →팔공산 땅.


팔꼬뱅이(팔꿉머리. 팔꿉이): ㉬팔꿈치.

㉦팔의 중간 관절이 이어진 곳의 바깥쪽.

0.요즈음 팔꼬뱅이가 자꾸 아파.

팔꿉머리: →팔꼬뱅이.

팔꿉이: →팔꼬뱅이.


팔뚝질: ㉦팔을 다른 손으로 감싸며 내지르 는 행위. 욕하는 행동임.

0.자기 맘에 안 맞으면 팔뚝질을 하나?


팔띠기: ㉬팔때기. ㉬팔의 낮춤 말.

0.처녀가 팔띠기를 어디서 들어내 놓고 다니나? .


팔모각지(팔모강지. 팔목쟁이): ㉬팔목.

팔모가지. ㉦손에 맞닿는 팔의 끝 부분.

0.팔모각지는 어디 달아매 놨나? 왜일을 안 해.

팔모강지: →팔모각지.

팔목쟁이: →팔모각지. 


팔부: ㉬바보. 팔푼이. ㉦모자라는 사람을 이르는 말.

0.그 사람 팔부야. 좀 모자라.

0.팔부 같은 짓은 하지마.


팔삭댕이(팔삭동이): ㉬팔삭둥이.

1.밴지 팔개월 만에 낳은 아이.

0.그 애는 팔삭댕이래.

2.똑똑하지 못한 사람을 조롱하는 말.

0.팔삭댕이 같으니라구.

팔삭동이: →팔삭댕이.


팔어넘긴다(팔어넝긴다. 팔어넹긴다. 팔어먹는다. 팔어없앤다. 팔어치운다): ㉬판다. 팔아넘긴다.

0.감자를 감자떡 장수에게 팔어넘긴다.

팔어넝긴다: →팔어넘긴다.

팔어넹긴다: →팔어넘긴다.

팔어먹는다: →팔어넘긴다.

팔어없앤다: →팔어넘긴다.

팔어치운다: →팔어넘긴다.


팔오굼(팔오굼패기. 팔오굼펭이):

㉬팔오금. ㉦팔꿈치의 오그린 안쪽.

0.팔오굼이 안으로 굽지 밖으로 안 굽는다.

(인간 만사가 자기편을 챙긴다는 말) 팔오굼패기: →팔오굼.

팔오굼펭이: →팔오굼.


팔재: ㉬팔자. ㉦사람의 한평생의 운수.

0.산삼밭을 만나면 팔재 고치재.


팔재걸음: ㉬팔자걸음. 여덟팔자걸음.

0.팔재걸음 해 봐야 양반 티가 안 나네.


팔재타령: ㉬팔자타령. ㉦불행한 자신의 운명을 한탄하거나 원망하는 일.

0.게으른 사람은 일은 하지 않고 팔재 타령 만 한다.


팜마아지(팥망아지): ㉬호랑나비애벌레.

0.팜마아지가 고구마 잎을 갉아 먹는데 어찌나 징그러운지 깜짝 놀랐다.


팡게친다: ㉬팽개친다. ㉦내던지거나 내버 려둔다.

1.아무렇게나 힘차게 내던진다.

0.책가방을 팡개치고 놀러 달아났다.

2.관계를 끊고 돌보지 않는다.

0.처자식을 팡개치고 어디로 가느냐?

3.어떤 목적을 위해 희생한다.

0.내 일은 팡개치고 달려들었다.


팥낱(팥알갱이. 팥알맹이): ㉦팥 알.

0.튕겨나간 팥낱을 알뜰히 주어라.

팥망아지: →팜마아지.

팥알갱이: →팥낱.

팥알맹이: →팥낱.


패거렝이(패떼가리. 패떼거리): ㉬패거리.

㉦무리 패를 낮잡아 이르는 말.

0.나쁜 패거렝이하고는 어울리지 마라.


패꾼: ㉬패륜아. ㉦도리에 어그러지는 행동을 하는 사람.

0.그 사람은 문중에 패꾼일세.


패낸다: ㉬파낸다.

0.바늘로 가시를 패낸다.

0.괭이로 밭에 박힌 돌을 패낸다.

패댕가리친다: →파대기친다.

패뎅이친다: →파대기친다.


패동패동: ㉬포동포동. 피둥피둥. ㉦통통 하게 살찐 모양.

0.강아지를 잘 먹였더니 살이 패동패동 하게 쪘어. 패디기친다 →파대기친다.

패떼가리: →패거렝이.

패떼거리: →패거렝이.


패랬다: ㉬야위었다. ㉦몸의 살이 빠져서 수척하게 됐다.

0.강아지가 패랬다.

0.먹은 것은 다 어디로 가고 그렇게 패랬냐?


패쌈박질: ㉬패싸움. ㉦패를 지어서 싸우는 일.

0.깡패들은 패쌈박질을 잘 하지.


패인다(패킨다): ㉬파인다. ㉦‘파다’의 피동. 파임을 당한다.

0.낙수물에 땅이 패인다.

0.처마 끝에 돌이 패인다.

패킨다: →패인다.


팬다: ㉬편다.

1.갠 것을 젖힌다.

0.아바지 이부자리를 팬다.

0.잘 하던 일도 멍석 패면 하지 않는다.

2.구김이나 주름 따위를 반반하게 한다.

0.바지 구김을 팬다.

3.굽은 것을 곧게 한다.

0.일을 하다 허리를 팬다.

4.생각, 감정, 기세 따위를 자유롭게 표현하거나 주장한다.

0.품었던 꿈을 마음 껏 팬다.

5.세력이나 작전, 정책 따위를 벌이거나 넓힌다.

0.차츰 세력을 팬다.

6.벌린다.

0.비가 온다. 우산을 팬다.

7.세상에 널리 알리거나 베푼다.

0.원님이 선정을 팬다.


팬팬한: ㉬편평한. ㉦넓고 평평한.

0.밭이 팬팬한 게 꽤 넓다.

0.팬팬한 밭은 일하기 좋다.

0.길이 팬팬해서 걷기가 좋아.


팬하다: ㉬편하다. 훤하다.

1.마음이나 몸이 편하다.

0.마음이 팬하다.

2.거추장스럽지 않고 수월하다.

0.호미가 쓰기 팬하다.

3.훤하다.

0.들판이 팬하다.


퍼데기(포디기): ㉬포대기. ㉦어린 아이의 이불.

0.아이는 낳지 않고 퍼데기 장만부터 한다.


퍼데기 쓴다: ㉬덤터기 쓴다. ㉦뒤집어 쓴다. 바가지 쓴다.

0.술 얻어 먹으러 갔다가 술값을 퍼데기 쓴다..


퍼드러진다: ㉬퍼진다.

1.넓적하게 벌어진다.

0.송이 갓이 퍼드러진다.

2.기분이 풀린다.

0.알사탕을 하나 주니 울던 아이가 퍼드 러진다.


퍼드레기: ㉦갓이 퍼진 버섯.

0.송이 퍼드레기는 등외 상품이어서 값이 싸다.

퍼들껑거린다: →버들껑거린다.

퍼떡해라: ㉬퍼뜩해라. 빨리해라. 0.일을 퍼떡해라. 꾸물대지 말고.


퍼석눈: ㉬함박눈. ㉦함박꽃 송이처럼 굴고 탐스럽게 내리는 눈.

0.퍼석눈이 내린다. 눈이 곧 그치려나 봐.


퍼석돌: ㉬푸석돌. ㉦돌이 푸석푸석 해진 돌.

0.퍼석돌은 받쳐봐야 소용없다. 곧부서질 테니까.


퍼 엥긴다: ㉬퍼 안긴다.

0.물놀이하다가 서로 물을 마구 퍼엥긴다.

0.화가 났는지 욕을 마구 퍼 엥긴다.


퍼제: ㉬퍼뜨려.

0.남의 흉을 그렇게 퍼제 놓면 어떻게 하나.


퍼춘다(퍼친다): ㉬‘퍼지다’, ‘퍼진다’의 변형. ㉦널리 퍼지게 한다.

0.남의 소문을 자꾸 퍼춘다.

퍼친다: →퍼춘다.


퍽데기: ㉬떨기. 포기. ㉦뿌리에서 줄기가 나와 더부룩하게 된 덩이.

0.배추 퍽데기가 무척 크네.


퍽데기솔: ㉬다복솔. 반송.

0.퍽데기솔이 예쁘게 자란다.


퍽으나(퍽이나): ㉬퍽. 썩. 많이.

0.그게 퍽으나 많은 것 같지만 얼마 안돼.

0.생일이 돌아오니 퍽으나 좋겠다.

퍽이나: →퍽으나.


펀뜩: ㉬퍼뜩.

1.생각이 갑자기 떠오름.

0.아! 그 사람. 펀뜩 생각난다.

2.무엇이 갑자기 나타나는 모양.

0.솔개가 펀뜩 지나갔다.

3.정신이 드는 모양.

0.정신을 펀뜩 차려야지.


펀적거린다: ㉦내놓고 보인다.

0.적은 떡은 펀적거리지 마. 나중에 우리가 먹을 게 없어.

펀히: →뻔히.


펄러덕거린다: ㉬1.펄럭거린다. ㉦2.자주 드나든다.

1.펄럭거린다.

0.바람이 부니 깃발이 펄러덕거린다.

2.드나든다.

0.문을 펄러덕거리며 자주 드나든다.


펄적뛴다(펄쩍뛴다): ㉦아니라고 정색을 한다.

0.그 말을 듣고는 펄쩍뛴다.

펄쩍뛴다: →펄적뛴다.


펑덩하다: ㉬푼더분하다. 푼푼하다.

㉦모자람이 없이 넉넉하다.

0.바지가 펑덩한 게 여유가 있어 좋다.


펑을 친다: ㉬풍을 친다. 뻥을 친다.

허풍을 떤다.

0.바른대로 말을 안 하고 펑을 친다.

0.펑을 쳐먹고 사는 사람은 마음이 편할까?


펑퍼즘하다: ㉬펑퍼짐하다.

㉦둥그스름하고 펀펀하게 옆으로 퍼져 있다.

0.얼굴이 펑퍼즘한 게 밉지도 않고 곱지도 않고 그래.


페(페딱지. 페쪼가리. 페찌. 푀. 푀딱지. 푀쪼가리. 푀찌. 표딱지):

㉬표. ㉦증거가 될만한 쪽지.

0.기차 페를 잘 간수해라.

0.장터에 곡마단이 왔는데 입장 페가 있어야 들어가지.

페딱지: →페.


페봐: ㉬펴봐.

0.보따리를 페봐. 뭐가 들어있나.


페안도(펭안도. 펭안두. 펴안도. 피안도): ㉬평안도.

0.펭안도 사람을 맹호출림(猛虎出林)이라 했던가.(숲 속에서 나오는 호랑이라처럼 무섭다는 말) 


페양냉멘(피양냉멘): ㉦평양냉면. 물냉면.

평양지방 전통 냉면.

0.페양냉멘이 질긴 게 맛이 좋다.

0.페양냉멘은 물냉멘이다.

페쪼가리: →페.

페찌: →페.


페토(페투. 표투): ㉬표시. ㉦겉으로 나타내 보임.

0.기분이 없더라도 페토 내지 말고 잠자코 있어.

페투: →페토.

펜: ㉬편.

1.떡.

0.그 펜 그릇 이리 보내.

2.방향.

0.이 펜으로 가면 그 집이 나와요.

3.인편.

0.잔치한단 소식을 누구 펜에 보내나.

0.경기가 좋아지는 펜이야.


펜가른다(펜갈른다): ㉬편 가른다.

0.야, 우리 펜 갈라 축구 시합하자.

펜갈른다: →펜가른다.


펜다: ㉬두드린다. 편다.

1.두드린다.

0.군대가 졸병을 막 펜다.

2.편다.

0.새로 온 신문을 펜다.


펜도선: ㉬편도선. ㉦입 속에 있는 림프선.

0.요즈음 펜도선이 부었어.

펜두통: ㉬편두통. ㉦머리 한 쪽 부분이 아픈 병.

0.펜두통이 와서 한 쪽 머리가 아파.


펜든다: ㉬편든다. ㉦어떤 편을 돕거나 두둔 한다.

0.가재는 게 펜든다.(같은 부류끼리 협력 한다는 말) 


펜안: ㉬편안.

0.자네 요즘 펜안한가.


펜지: ㉬편지.

0.군인 간 아들한테서 펜지가 왔대.


펜지질: ㉬편지질. ㉦편지를 자꾸 써서 보내는 짓.

0.연애할 땐 펜지질 하느라고 정신없지.


펜짠다: ㉬편짠다. ㉦편을 갈라 조직한다.

0.양쪽이 엇비슷하게 펜을 짜야 돼.


펜찮다: ㉬편찮다. ㉬편하지 아니하다.

0.요즘 할아버지께서 펜찮으시다.


펜파적: ㉬편파적. ㉦공평하지 못하고 한쪽 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 것. 0.심판이 공평하지 못하고 좀펜파적이다.


펠체 봐: ㉬펼쳐 봐.

0.어디 보따리를 펠체 봐.


펭: ㉬평.

1.땅 평수.

0.그 논이 몇 펭이나 된대.

2.평가.

0.그 사람 펭이 좋아.


펭군(펭균): ㉬평균.

0.이번 시험에 펭군 90점 이상 나와야할 텐데...

펭균: →펭군.


펭년작: ㉬평년작. ㉦보통 수확의 농사.

0.금년 농사는 펭년작은 돼.

0.펭년작이면 됐지머. 머 더 바라겠나.


펭등: ㉬평등.

0.남녀 펭등이래도 어디 그런가.

0.그래서 성 펭등한다고 교육을 하지 펭발: ㉬평발. 편평족.

0.펭발은 오래 걷지 못한다지.

0.펭발은 군대 안 간대.


펭범하다: ㉬평범하다. 보통이다.

0.그 사람은 평소엔 펭범한 사람이었어.


펭상: ㉬평상. ㉦편평한 상.

0.펭상을 펴라. 밥 먹자.


펭생(평상. 한평상): ㉬일생. 평생. 한평생.

0.한 펭생을 그 집에서 살았다.

0.펭생 살 사람을 구해야 할 텐데...

펭안도: →페안도.

펭안두: →페안도.


펭지: ㉬평지.

0.농사길이 펭지라서 일해 먹기 쉽다.


펭지 분란: ㉬평지 풍파. ㉦뜻밖의 분쟁이 일어나는 풍파.

0.괜히 펭지 분란 일으키지 말고 가만히 있어.


펭판: ㉬평판.

0.사람은 살면서 펭판이 좋아야 돼.


펭펭하다: ㉦힘이 기울지 않다.

0.서로 맞대결 해 봐. 아마 펭펭할 거야.

펭풍: →벵풍.

펴안도: →페안도.

평상: →펭생.


평저울: ㉬천칭. ㉦수평 저울.

0.평저울은 정해진 물건을 달 때 편리 하다.

평풍: →벵풍.


포개 입는다: ㉬껴입는다. ㉦겹쳐 입는다.

0.추울 때는 옷을 포개 입는다.


포대짝(푸대. 푸대짝): ㉬자루. 포대.

0.곡식을 넣어둔 포대짝을 쥐가 썰었다.


포동통하다: ㉬포동포동하다. ㉦통통하게 살이 찌고 보드라운 모양.

0.강아지를 잘 먹였더니 포동통하다.


포두: ㉬포도. ㉦포도과의 낙엽 활엽 덩굴성 나무.

0.흑 포두로는 적 포두주를 담그고, 청포두로는 백 포두주를 담근다.

포디기: →퍼데기.


포시럽다(포시롭다): ㉬포근하다.

1.탄력있고 보드러워 펀안한 느낌이 있다.

0.아기 포대기가 포시럽다.

2.감정, 분위기 따위가 보드럽고 편안 하다.

0.아이가 포시럽게 잠을 잔다.

3.날씨가 바람이 없고 따뜻하다.

0.봄 날씨처럼 포시럽다.

포시롭다: →포시럽다.


폭팔물: ㉬폭발물. ㉦폭발성 물질의 총칭.

0.폭팔물은 위험하니 항상 조심을 해야 한다.

푀: →페.

푀딱지: →페.

푀본: ㉬표본. ㉦본보기가 되는 물건.

0.말로만 좋다 하지 말고 푀본을 제시해 봐.


푀시: ㉬표시. ㉦겉으로 나타내 보임.

0.겉으로 푀시 나게 굴지 마.


푀시판(푀지판. 표식판): ㉬표지판.

㉦알리는 내용을 적거나 그려 놓은 판.

0.길 갈 때는 푀시판을 잘 보고 가면 된다.

푀지판: →푀시판.

푀쪼가리: →페.

푀찌: →페.

표딱지: →페.

표식판: →푀시판.

표투: →페토.


푸낭구(풍낭그. 풍낭기): ㉦싸리나무, 참나무 가지 등의 푸른 나무.

0.초가을 엔 푸낭구 하기가 좋다.

0.푸낭구 하러 갔다 능이버섯을 땄다.

푸대: →포대짝.

푸대짝: →포대짝.


푸대즙: ㉬푸대접. ㉬아무렇게나 하는 대접.

0.손님을 푸대즙 하면 못 쓴다.


푸덕푸덕: ㉬빨래나 고기가 물이 찐 모양.

0.빨래가 푸덕푸덕 해지거든 손질해서 펴라.

0.오징어가 푸덕푸덕할 때 구우면 먹기 좋다.


푸럭죽: ㉬풀떼기. ㉦잡곡 가루로 풀처럼쑨 죽.

0.6.25 전쟁 때는 푸럭죽이라도 얻어 먹으면 다행이었지.


푸루시룸하다: ㉬푸르스름하다.

0.신록이 푸루시룸 해졌다.


푸르딩딩하다: ㉬푸르뎅뎅하다. 푸릇푸릇 하다.

0.정강이에 멍이 들어 푸르딩딩하다.


푸른콩: ㉬청대콩. ㉦아직 덜 익어 물기가 있는 콩.

0.푸른콩을 밥에 넣으면 맛이 있단다.


푸성구(푸성기): ㉬푸성귀. ㉦온갖 나물을 말함.

0.푸성구 부쳐 먹을 밭이라도 있어야지.

푸성기: →푸성구.


푸세식 벤소(푸세식 정낭): ㉦재래식 변소.

0.푸세식 벤소는 늘 똥, 오줌을 퍼내야 한다.

푸세식 정낭: →푸세식 벤소.


푸장: ㉬천막. 차일. ㉦햇빛을 가리기 위해 치는 가림막.

0.마당에 푸장을 치고 잔치에 온 손님을 맞는다.


푼수대가리(푼수떼기. 푼수띠기): ㉬푼수.

㉦분수를 모르고 덤벙대는 사람. 0.푼수대가리 없이 떠들어대지 마.

푼수떼기: →푼수대가리.

푼수띠기: →푼수대가리.


풀라구: ㉬‘풀다’, ‘풀려고’에서 온 말. 풀어 보려고.

1.묶은 것이나 뭉친 것을 끄르거나 풀어지 게 한다.

0.옷고름을 풀라구 한다.

0.매듭을 풀라구 그러느냐?

2.감정, 분노 등을 누그러지게 하거나 가라앉게 한다.

0.오해를 풀라구 그런다.

0.원한을 풀라구 한다.

3.단단한 것을 물에 푼다.

0.된장을 끓는 물에 풀라구 한다.

0.밀가루를 물에 풀라구 그런다.

4.꿈, 점 등의 길흉을 판단해 낸다.

0.점쟁이가 점괘를 풀라구 한다.

5.금지, 제한되었던 것 등을 터 놓는다.

0.통금을 풀라구 한다.

6.마음에 품은 것을 이룬다.

0.서운했던 마음을 풀라구 한다.

7.피로, 독기 같은 것을 없어지게 한다.

0.고단한 몸을 풀라구 한다.

8.깊은 문제, 이치 등을 궁리해 밝힌다.

0.어려운 문제를 풀라구 한다.

9.사람을 동원한다.

0.형사를 풀라구 한다.

10.돈 따위를 방출한다.

0.명절 자금을 풀라구 한다.

11.코를 밖으로 나오게 한다.

0.코를 풀라구 수건을 받친다.

12.액체를 퍼낸다.

0.물을 풀라구 두레박을 매달았다.


풀매러: ㉬김매러. ㉦잡초를 뽑아내려.

0.할아버지께서는 풀매러 가셨어요.

풀무깐: →대장깐.


풀섶(풀수푸렁): ㉬풀숲. ㉦풀이 무성한 수풀.

0.풀섶에 함부로 들어서지 마라. 뱀 무섭다.

풀수푸렁: →풀섶.


풀쑥: ㉬불쑥.

1.갑자기 쑥 내밀거나 비어져 나오는 모양.

0.손을 풀쑥 내밀었다.

2.앞뒤 생각 없이 함부로 말하는 모양.

0.풀쑥 그런 말은 왜 해.


품는다: ㉬뿜는다.

0.짚을 축이기 위해 물을 입에 물고 품는다.


풋고치: ㉬풋고추. ㉦아직 익지 않은 푸른 고추.

0.보리밥에 풋고치를 고추장 찍어 입에 넣으면 맛이 나지.


풋바숨(풋바슴): ㉬풋바심. ㉦채 익기 전의 벼나 보리를 베어 떨거나 훑는 일.

0.추석이 가까워오니 천신할 풋바숨을 해야겠다.

풋바슴: →풋바숨.


풋베: ㉬풋벼. ㉦아직 여물지 아니한 벼.

0.천신을 하려고 풋베를 베어다 바심을 한다.


풋사개(풋사괘): ㉬풋사과. ㉦아직 덜익은 퍼런 사과. 0.추석 명절에 천신하려고 풋사개를 딴다.

풋사괘: →풋사개.


풍깐다: ㉦거짓말한다.

0.풍까는 소리 하지 마.

풍낭그: →푸낭구.

풍낭기: →푸낭구.


풍덩하다: ㉬푼더분하다. 넉넉하다.

0.여름 옷은 풍덩해야 바람도 잘들어오고 좋다.


풍선: ㉬돛단배. 범선.

0.옛날에는 먼 바다도 풍선을 타고 노를 저으며 고기 잡으러 다녔지.


풍수젱이: ㉬지관. ㉦풍수설에 따라 집터, 묏자리를 잡는 사람.

0.풍수젱이가 묏자리 방향을 잡는다.


풍신할머이: ㉬영등할머니. ㉦풍신할머니.

바람을 주관하는 신으로 음력 2월 초하룻 날 아침 정화수와 시루떡을 해놓고 한 해의 운과 안녕을 빈다.

0.풍신할머이에게 한해의 운과 가정 안녕 을 빈다.


풍젱이: ㉬거짓말쟁이.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

0.그 사람 풍젱이야. 믿을 사람이 못 돼.


풍지박산(풍지박상): ㉬풍비박산.

㉦사방으로 날아 흩어짐.

0.사업하다 실패하면 집안이 풍지박산 되지.

풍지박상: →풍지박산.


피: ㉦화투에서 껍데기를 지칭함.

0.피도 많이만 오라 그래. 점수 오르게.


피감자: ㉦껍질째 찐 감자.

0.피감자를 벗겨 먹는 맛도 꽤 있지.


피금사: ㉬피검사.

0.병원에 가서 피금사를 받아봐야 병을 알수 있지.


피내림: ㉬유전. ㉦조상의 형질이 자손에게 전해짐.

0.피내림은 속일 수 없대. 가족력이 그것 을 말하지.


피다리: ㉬하지 정맥류. ㉦혈행 장애로 인해 핏줄이 불룩하게 되어 혹이 된다리.

0.그 사람 다리는 피다리야.


피따젱이(피딱젱이): ㉬피딱지. ㉦피가 굳어서 된 딱지.

0.보자, 상처에 피따젱이가 앉았다.

피딱젱이: →피따젱이.


피래미: ㉬피라미. ㉦잉어과의 민물고기.

산란기가 되면 수컷은 뚜렸한 혼인색을 띔.

0.피래미는 비교적 맑은 물에 산다.

0.피래미만 걸려들었구나.(작은 것들만 걸렸다는 말) 


피래준다(피룬다): ㉦나누어준다.

0.구호물자로 온 학용품을 학생들에게 피래준다.


피레침: ㉬피뢰침. ㉦벼락을 막기 위해 건물의 꼭대기에 세우는 끝이 뾰족한 금속제 막대기.

0.높은 건물에는 벼락을 막기 위해 피레침을 세운다.

피룬다: →피래준다. 


피마주: ㉬피마자. 아주까리. ㉦대극과의 한해살이풀. 열매는 기름을 짜 식용, 약용 으로 쓴다.

0.피마주가 잘 자란다.

0.피마주 열매로 기름을 짜야 되겠다.


피본다: ㉦1.곤욕 치른다. 2.손해 본다.

1.곤욕치른다.

0.욕쟁이 할멈을 잘못 건드렸다가 피본다.

2.손해 본다.

0.생선 장사 하다가 날씨가 더워 피본다.


피석돌: ㉬푸석돌 ㉦풍화작용으로 푸석푸석 해진 돌.

0.피석돌은 부서져 내려서 쓸모가 없다.

피안도: →페안도.


피암반도 나무란다: ㉦피나무로 만든 좋은 떡 안반인데도 안반 때문에 떡이 안된다고 나무란다.

0.그 여잔 피암반도 나무란다.(남탓을 잘한다는 말) 


피 애: ㉬피 해.

0.돌 내려 군다. 빨리 피애.


피양감사: ㉬평양 감사. 평양 관찰사.

평양 도지사.

0.피양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매사가 자기 싫으면 그만이라는 말) 피양냉멘: →페양냉멘.


피쪽: ㉬죽데기. ㉦통나무 겉쪽에서 떼어낸 널쪽.

0.널 캐고 남은 피쪽은 땔감으로 쓴다.

피케: →비께.

피케센다: →비케센다.

피케슨다: →비케센다.


피투개비(피투셍이): ㉬피투성이.

0.전투장에선 피투개비가 된 군인들이 계속 나온다.

피투셍이: →피투개비.


피퉁아리: ㉬핀잔. ㉦맞대놓고 언짢게 꾸짖 는 일.

0.설거지를 하다가 그릇을 깨서 피퉁아리 먹었다.


핀다: ㉬1.팬다. 2.편다.

1.팬다.

0.8월 초가 되니 벼이삭이 핀다.

2.편다.

0.마당에 멍석을 피고 저녁을 먹는다.


핀하다: ㉬1.펀하다. 2.편하다.

1.펀하다.

0.들판이 핀하다.

2.편하다.

0.전기가 들어오니 생활이 핀하다.


필러덕(훌러덕. 훌럭): ㉬풀떡. 훌떡.

1.남김 없이 벗는 모양.

0.더워서 옷을 필러덕 벗었다.

2.남김 없이 뒤집는 모양.

0.옷을 필러덕 뒤집었다.

3.힘차게 뛰어 넘는 모양.

0.송아지가 담장을 필러덕 뚸어 넘었다.


핏뎅이: ㉬핏덩이. 핏덩어리. ㉦갓난 아기.

0.핏뎅이를 얻어다 키워도 효도만 잘하더라.


핏자구(핏자리. 핏자욱. 핏자죽):

㉬핏자국. 0.왜 옷에 핏자구가 났다.

핏자리: →핏자구.

핏자욱: →핏자구.

핏자죽: →핏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