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방언사전

ㅊ(차겁다 - 칭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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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99회 작성일 2022-02-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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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겁다(차굽다. 차급다. 차웁다):

㉬차갑다.

1.온도가 낮아 싸늘한 느낌이 있다.

0.밖의 바람이 차겁다.

2.냉정하다. 매정하다.

0.그 사람은 좀 차갑다.


차구다닌다: ㉬차고다닌다.

0.할아버지께서 담배 주머니를 차구다니 신다.

차굽다: →차겁다.

차급다: →차겁다.


차돌멩이(차돌벵이): ㉬차돌. 석영.

㉦야무진 사람의 비유.

0.그 사람 야무지길 차돌멩일세.


차돌백이: ㉬차돌박이. ㉬지방이 살갗에 박힌 쇠고기.

0.오늘은 차돌백이 궈 먹으러 가세.

차돌벵이: →차돌멩이.


차띠기: ㉬차떼기 ㉦차 단위로.

0.고랭지 배추는 차띠기로 거래한다.


차물미: ㉬차멀미. ㉬차를 탔을 때 어지럽 거나 구역질이 나는 일. 0.누님은 차물미를 잘하신다.


차바쿠: ㉬차바퀴.

0.차바쿨 갈 때가 되어간다.

0.겨울엔 새 차바쿠를 끼워야지.


차사: ㉬다례. 차례. ㉬명절날 아침에 지내는 제사.

0.이번 차사엔 아이들이 다 모이겠군.

차웁다: →차겁다.


차제: ㉬‘차지다’, ‘차지지’에서 온 말.

㉦찰기가 있지.

0.찹쌀 시루떡이 무척 차제.


차지: ㉬유사. ㉦어떤 단체의 사무를 맡아보는 직무. 또는 단체 일의 차례.

0.이번 계의 차지는 누구래?

0.종친회 차지가 돌아왔다.


차춤: ㉬차츰. 차차.

0.감기가 차춤 나아지고 있어.

0.차춤 일에 익숙해지겠지.


차킨다(채인다. 채킨다): ㉦발로 ‘차다’의 피동, ‘차인다’에서 온 말.

1.발길에 차인다.

0.소 뒤에서 어리대다 뒷발에 차킨다.

2.남녀 관계에서 상대방에게 차킨다.

0.뒷집 총각이 앞집 처녀한테 멋지게 차킨다.


차폐: ㉬차표.

0.서울가는 차폐를 끓어야 되겠다.


착찹하다: ㉬착잡하다. ㉦갈피를 잡을 수없게 뒤섞여 마음이 복잡하다.

0.섭섭한 일을 당하여 마음이 착찹하다.

0.이해 관계가 착찹하게 얽혀 있다.


찬밥: ㉦천더기. 천대를 받는 사람이나 물건.

1.사람.

0.일을 잘못하면 찬밥 신세 면하기 어렵지.

2.물건.

0.밀가루가 찬밥 신세 될 날도 있지.


찬차이: ㉬찬찬히. ㉦꼼꼼하고 침착하게.

0.찬차이 잘 하거라.


찰거머리(찰그마리): ㉦달라붙어 안떨어지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0.저 아는 찰거머리야. 엄마한테 달라붙어 떨어질 줄 몰라.


찰곡: ㉦찹쌀 곡식.

0.올해는 찰곡을 좀 많이 심어야겠어.

찰그마리: →찰거머리.


찰남셍이: ㉬천남성. ㉦천남성과의 여러해 살이풀.

0.찰남셍이는 사약제로 사용할 만큼 독성 이 강하다.


찰딱거린다(찰떡거린다): ㉦주무르기만 하며 일을 빨리 하지 못한다.

0.찰딱거리기만 하지머 일에 진척이 있어 야지.

찰떡거린다: →찰딱거린다.


찰려는: ㉦발로 ‘차다’, ‘차려는’에서 온 말.

0.공을 찰려는 순간 상대방이 먼저 낚아 챘다.


찰지다: ㉬차지다. ㉦끈기가 많다.

0.찰옥수수가 아주 찰지다.

0.찰진 옥수수가 맛있다.


찰촌: ㉬벽촌. ㉦외진 곳에 있는 마을.

0.찰촌 출신이 면장까지 했으면 출세한 거지.


찰촌놈: ㉦진짜 촌사람.

0.찰촌놈이 서울 구경 갔는데 눈 돌릴 새가 있나.


참꽃(창꽃): ㉬진달래. 두견화.

㉦진달랫과의 낙엽 활엽 관목. 산간 북쪽 비탈에 나며 봄 일찍 엷은 분홍색 다섯 갈래, 깔때기 모양의 꽃이 핌.

0.벌써 뒷산에 참꽃이 피었더라.

0.우리 참꽃 따 먹으러 갈래?


참대기(참때기. 참띠기): ㉦얌전한 아이.

0.참대기 같이 가만히 앉아만 있나?


참두룹(참두릅. 참드릅): ㉬두릅. ㉦두릅 나무의 어린 순.

0.참두룹이 나올 때면 ‘봄이 왔구나!’ 그렇게 느끼지.

참두릅: →참두룹.

참드릅: →참두룹.

참때기: →참대기.

참띠기: →참대기.


참물: ㉬찬물.

0.고뿔 걸린데 참물 먹지 마라.


창구녕(창구영): ㉬창구멍. ㉦창을 내기 위해 뚫은 구멍.

0.창구녕으로 바람이 들여온다.

창구영: ㉦창구녕.

창군다: →자문다.


창기름(창지름. 챙기름): ㉬참기름.

㉦참깨로 짠 기름.

0.나물에 창기름을 치면 고소해진다.


창깨: ㉬참깨. ㉦참깻과의 한해살이풀.

0.창깨를 볶으면 고소한 고명이 된다.

창꽃: →참꽃.


창난: ㉦명태의 창자.

0.어머니께서 창난으로 젓을 담근다.

0.창난 젓은 얼마나 맛 있는지 맙도둑 이다.


창오지: ㉬창호지. ㉦문을 바르는 한지.

0.오늘은 창오지로 창문을 발라야 되겠다.


창재(창지. 창지머리): ㉬창자. 성질. 마음씨.

1.창자.

0.창재가 뒤틀린다.(못마땅하여 기분이 몹시 상한다) 0.창재가 끊어질 듯.(슬픔이나 분노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크다) 2.성질머리.

0.그 앤 창재머리가 나빠. 건들지 마.

창지: →창재.

창지름; →창기름.

창지머리: →창재.


채: ㉦허리 길이.

0.돼지 채가 길죽한 게 잘 생겼어.


채가 느리다: ㉦동작이 느리다.

0.그 댁 며느리가 채가 느리대.


채간다: ㉬‘차가다’.에서 온 말. ㉦날세게 움켜잡고 간다.

0.솔개가 병아리를 채간다.


채곡채곡: ㉬차곡차곡. ㉦물건을 가지런히 쌓거나 포개는 모양.

0.볏가마를 마루에 채곡채곡 쌓는다.


채나물: ㉦무를 채 썰어 만든 나물. 흔히 제사 때 만들어 쓴다.

0.어머니께서 채나물을 만드신다.

0.제사때 채나물을 젯상에 올린다. 


채다리: ㉬채독. ㉦채소를 날 것으로 먹는 데서 오는 기생충병.

0.옛날엔 채소를 날것으로 먹다 채다리에 많이 걸렸어.(인분을 비료로 사용했기 때문에 기생충이 순환되면서 옮아졌음) 


채래놓는다: ㉦차려놓는다.

0.뭐 이렇게 야단스럽게 채래놨나.


채례: ㉬순서. 차례.

0.주사 맞을 채례가 돌아 왔다.


채례(채사): ㉬차례. 다례.

0.추석 명절에 채례를 지낸다.


채례채례: ㉬차례차례. ㉦차례를 따라 순서 있게.

0.사탕을 채례채례 나누어 줄 터이니 줄을 서.


채린다: ㉬차린다.

1.격식이나 태도 등을 갖추어 겉으로 드러 낸다.

0.예절을 채린다.

2.기운, 정신 따위를 가다듬는다.

0.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채린다.

3.살림, 가게 따위를 벌인다.

0.새 살림을 채린다.

4.어떤 일에서 제 욕심 따위를 채운다.

0.저 사람은 제 실속만 채린다.

5.어떤 조짐을 보고 짐작하여 안다.

0.눈치를 빨리 알아 채린다.

6.음식 등을 장만하여 갖춘다.

0.어머니께서 밥상을 채리신다.

7.해야할 일에 준비를 갖춘다.

0.채비를 채리고 길을 떠났다.


채림새: ㉬차림새. ㉦차린 모양.

0.채림새를 보니 장에 가려는가 봐.

채사: →채례.


채산: ㉬채신머리. 치신머리. ㉦세상을 살아 가는데 지켜야할 몸가짐이나 행동.

0.그 사람 채산이 없이 되고말고 막떠들어.


채양(챌): ㉬차양. 차일. ㉦볕이나 비를 가리기 위해 처마 밑에 치는 천막.

0.잔치를 할 때는 채양을 치고 하객을 맞이한다.

채인다: →차킨다.

채킨다: →차킨다.


책보재기: ㉬책보. ㉦책을 싸는 보자기.

0.책보재기 속에 싼 연필 빠질라. 잘살펴봐라.


책상시계: ㉬탁상시계. ㉦책상 위에 놓고 보는 시계.

0.책상시계가 시간 맞춰 자명종을 울린다.


책음: ㉬책임. ㉦일을 맡아야할 임무나 의무.

0.아주 저 사람한테 책음을 지워.


챈챈히: ㉬찬찬히.

0.수학여행 갈 때 챈챈히 잘 챙겨라.

챌: →채양.


챔: ㉬참. 예정.

0.좀 쉬고 일하세. 그럴 챔이네.


챔견(챙견): ㉬참견. ㉦남의 일에 끼어들어 간섭함.

0.남의 일에 챔견하지 않을란다.


챔빗: ㉬참빗. ㉦빗살이 가늘고 촘촘한 대빗.

0.챔빗 이리 가져오너라. 서캐 좀 빗어 보자.

챙견: →챔견.

챙군다: →자문다.

챙기름: →창기름.


챙챙감는다: ㉬친친감는다. ㉦자꾸 감거나 동여맨다.

0.소가 고삐를 말둑에 챙챙감는다.


챙피스럽다: ㉬창피스럽다. ㉦체면 깎일 일을 당하여 부끄럽다.

0.야, 챙피스럽다. 그 얘기 그만 해라.

0.챙피스러우면 안 들으면 되지


처내꼰제둔다(처내삐레둔다):

㉬내버려둔다.

0.아이가 자꾸 울어도 처내꼰제둔다.

0.자꾸 한다 하거든 처내꼰제둬.

처내삐레둔다: →처내꼰제둔다.


처녀과부: ㉬망문과부. 까막과부.

㉦첫날밤을 치르지 못한 과부.

0.처녀과부는 팔자가 얼마나 드셀까?


처름: ㉬처럼. ㉦~과 같이. ~모양으로.

0.형처름 해 봐.

0.나도 저 사람처름 했으면 좋겠다.


척하문: ㉬척하면. ㉦설명 필요 없이 한마디 하면.

0.척하문 다 알 사람이야.

0.딱하문 생감이요, 척하문 홍시렸다.

0.척하문 삼천리다(척하면 알아차린다) 천덕꾸레기(천데기. 천디기): ㉬천더기.


천덕꾸러기. ㉦천대받는 사람이나 물건.

0.애비 애미 없으면 천덕꾸레기 될 수밖에 더 있겠나.

천데기: →천덕꾸레기.

천디기; →천덕꾸레기.


천땅(천땡): ㉬장땡. ㉦화투에서 열끗짜리 짝을 가진 가장 높은 끗수.

0.천땅이다. 이번엔 내가 먹었다.

천땡: →천땅.


천만에 말쌈(천만에 말씸): ㉦별말씀.

남의 말을 높히는 말.

0.천만에 말쌈입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천만에 말씸: →천만에 말쌈.


천멩: ㉬천명. ㉦타고난 수명.

0.그래도 그틈에서 살아남다니 천멩이다.


천방둑: ㉬냇둑. 제방. ㉦냇가에 쌓은 둑.

0.여름에 천방둑은 시원해서 좋다.


천불이 난다: ㉦가슴 속이 탄다. 울화가 터진다.

0.느리게 일하는 걸 보면 천불이 난다.


천상배필(천상연분): ㉬천생연분.

천생인연. ㉦하늘에서 맺어준 연분.

0.두 부부는 천상배필이야. 아주 마음이 맞아.


천상에: ㉬결국에.

0.천상에 그 일은 내가 맡아 할 수밖에 없겠군, 천상연분: →천상배필.


천석지기: ㉬천석꾼. ㉦천석의 추수를 거두는 부자.

0.천석지기면 뭘 해. 인심을 얻어야지.

천성머리: →성질머리.


천예만예하다: ㉬천야만야하다.

㉦천길만길 되는 모양. 0.낭떠러지가 얼마나 높은지 천예만예 하다.


천재문: ㉬천자문. ㉦한자를 천자 수록한 책.

0.그 애가 천재문을 다 뗐대.


천정: ㉬천장. ㉦방의 상부 면.

0.옛날 한옥은 천정에 가름대 나무를 걸쳤지.


천처이: ㉬천천히.

0.엎어질라. 천처이 오너라.

0.그 일은 천처이 해도 된다.


천축: ㉬천식. ㉦발작적으로 호흡이 곤란한 병.

0.천축에 걸리면 기침하느라 고생이 심하다.


천하없어두: ㉦반드시. 천하없어도.

아무리 하여도. 어떻게 하여도.

0.그 사람은 천하없어두 올 사람이야.


천하잡눔(천하잡늠): ㉬천하잡놈.

㉦행실이 몹시 나쁜 남자를 욕하는 말.

0.그놈 천하잡눔일세. 투전하다 논밭전지 다 팔아먹고 집까지 날렸대.

천하잡늠: →천하잡눔.


천항이다: ㉬천행이다. 천만다행이다.

0.그래도 그만하길 천항이다.


철가방: ㉦공무원. 중국 음식 배달통.

1.공무원.

0.공무원 밥줄은 철가방이야. 평생토록 직업이 보장돼 있어.

2.중화 음식 배달통.

0.청가방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자장면 이 나온다.


철덕거린다: ㉬처덕거린다. ㉦물기가 있는 물건으로 어지럽힌다.

0.비가 오는데 왜 자꾸 철덕거리며 적셔 들이느냐?


철떼기(철띠기): ㉬철. ㉦사리를 분별할줄 아는 힘.

0.애는 아직 철떼기가 없어요.

0.철떼기가 언제 들려는지.

철띠기: →철떼기.

철떼기 든다: →섬이 든다.

철띠기 든다: →섬이 든다.

철만냈다: →때만냈다.


철멤피(철판): ㉬철면피. ㉦염치없고 뻔뻔 스러운 사람을 이르는 말.

0.그사람 철멘피야. 아주 뻔뻔스러워.


철삿줄: ㉬철사. 철선. ㉦쇠로 만든 가는 줄.

0.철삿줄로 금이 간 항아리리 주둥이를 동여맨다.


철썩: ㉬털썩 ㉦갑자기 주저앉는 모양.

0.땅바닥에 철썩 주저앉는다.

0.홍시가 철썩 떨어진다.


철전: ㉬동전. ㉦구리와 주석 합금으로 만든 돈.

0.갈 때는 철전 몇푼 넣어가지고 가는 걸, 멀 그리 아끼나.


철질: ㉬철길. 철도. 기찻길.

0.철질이 들어와서 생활이 많이 편리해 졌지.

0.철질로 다니지 마라. 위험하다.


철창: ㉬감방. 감옥. ㉦교도소에서 죄수들을 가두어 두는 방. 0.비뚜로 살면 철창신세 면하기 어려워.


철천지원쑤: ㉬철천지원수. ㉦하늘에 사무치 도록 한이 맺히게 한 원수.

0.무슨 철천지원쑤가 됐다고 두절 하겠는 가.

철판: →철멘피.


첨방뚝: ㉬제방둑. ㉦홍수 재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쌓은 둑.

0.여름철에 첨방뚝은 시원해서 좋다.


첨자구: ㉬첨지. ㉦나이 많은 사람을 낮잡아 일컫는 말.

0.이럴 땐 첨자구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첩단이: →작은마누래.

첩데기: →작은마누래.


첫대번에(첫대빵에. 첫빵에): ㉦첫 번에.

0.축구를 시작하자마자 첫대번에 한 골넣었다.

첫대빵에: →첫대번에.


첫마두: ㉬첫마디. ㉦처음으로 하는 말의한 마디.

0.그 일을 하는데 첫마두에 승낙을 받았다.

첫빵에: →첫대번에.


첫살림: ㉬신접살림. 신접살이.

㉦신혼부부 가 처음으로 차린 살림.

0.첫살림에 깨가 쏟아지겠다.


첫새백(첫새북): ㉬첫새벽. 꼭두새벽.

0.첫새백에 닭이 울었다.

0.모내기 할땐 첫새백부터 일어나 야단 법석이다.

첫새북: →첫새백.


첫질: ㉬첫길. ㉦시집 간 딸이 3 일만에 신랑과 함께 친정에 오는 길.

0.그 집 시집 간 딸이 첫질 왔대. 신랑 달아 먹으러 가세.


첫참: ㉦오전 새참, 0.첫참이 왔네. 먹으러 나가세.


첫추우: ㉬첫추위. ㉦첫겨울 처음으로 닥친 추위.

0.첫추우가 매섭다.


청너구리; ㉬능청꾸러기. ㉦능청을 잘부리는 사람.

0.저 사람, 청너구리이야. 능청을 잘떨어.


청때: ㉬청태. ㉦푸른 빛의 이끼.

0.돌에 청때 앉았다. 미끄럽다.


청밀: ㉬호밀. 귀리. ㉦볏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 밀과 비슷하며 식용, 사료용으로 씀.

0.메마른 밭에단 청밀을 심지.

0.옛날엔 청밀은 맛이 없어 천덕꾸러기 더니만 요즘은 영양소가 많다고 시세가 나.

청산 가셨다: →떠나가셨다.


청살모(청설무): ㉬청설모. ㉦다람쥣과의 동물.

0.청살모가 산에 도토리 따 먹다가 요즈음은 민가에 내려와 호두를 따먹는다.

청설무: →청살모.


청천번개: ㉬마른번개. ㉦마른하늘에서 치는 번개.

0.맑은 하늘에 청천번개가 치는 날도 있어.


청춘사업: ㉬연애. ㉦남녀가 서로 애틋하게 그리워하며 사랑함.

0.청춘사업도 일생에 큰 사업이지.

체경: →맨경.


체네(치녜): ㉬처녀.

1.성숙한 미혼의 여성.

0.체네 불알이다.(얻을 수 없는 일이다) 2.남자와의 성적 경험이 없는 여자.

0.체네가 아이를 낳아도 할 말은 있다.

(큰 잘못을 했어도 변명의 여지는 있다) 3.‘최초의’ ‘처음으로 하는‘ 등의 뜻을 나타내는 말.

0.축구 시합에 체네 출전했대.


체네장가: ㉬처녀장가. ㉦처녀를 아내로 맞는 장가.

0.그 사람이 상처하고 체네장가 들었다며...


체다리: ㉦술을 거르거나 가루를 체로 칠때 받혀 놓는 다리.

0.체를 체다리에 받혀 놓고 술을 거른다.


체다본다: ㉬쳐다본다.

0.뭘 자꾸 빤히 체다보니?


체든다: ㉬‘쳐들다’, ‘쳐든다’에서 온 말.

0.숙였던 머리를 체든다.


~체루: ㉬~체로. ㉦그대로.

0.옷입은 체루 드러누워 잔다.


체멘: ㉬체면. ㉦남을 대하기에 떳떳한 도리나 면목.

0.체멘이 사람 죽인다.(지나치게 체면을 차리다가 결국 할 일도 못하고, 먹을 것도 못 먹고 손해만 보게 되는 경우의 비유) 0.체멘이 사납다.(체면이 서지 않아 부끄 럽고도 분하다) 0.체멘에 몰린다.(체면을 차리느라고 하찮은 사람에게 졸림을 당한다) 체멘치레: ㉬체면치레. ㉦체면을 세우는 일.

0.빈 말이라도 체멘치레로 고맙다 했지.


체신머리(체통머리): ㉬채신. 처신.

㉦살아가는데 가져야할 몸가짐이나 행동.

0.체신머리가 그래가지고 되겠나? .


체신싸무룹다: ㉦처신 사납다.

처신하기가 모질거나 억세다.

0.체신싸무룹게 장바닥 장사 개시 첫날에 소나기가 뭐람.

체통머리: →체신머리.


첸신: ㉬천신. ㉦그해에 새로 난 과일이나 곡식을 신위에 올리는 일.

0.첸신할 햇과일은 미리 골라 따로 둔다.

0.첸신할 햇벼는 먼저 바심을 한다.


쳇바쿠: ㉬쳇바퀴. ㉦체의 테 0.개미 쳇바쿠 돌듯한다.(같은 일만 반복 하며 살아가는 인생을 비유하는 말) 


쳐무제 놓는다(쳐젠다): ㉦많이 쌓아 놓는다.

0.저 첨지는 돈을 쳐무제 놓기만 하지쓸 줄을 몰라.

쳐젠다: →쳐무제 놓는다.


초다지(초다지기. 초떼기. 초띠기. 초짜): ㉬처음. 초년생. 신출내기.

풋내기. ㉦초보자. 일을 처음 하는 사람. 1.처음.

0.술자리가 아직 초다지일세. 어서 한잔 하게.

2.초년생.

0.아직 초다지라 일이 좀 서툴러.

0.누구나 초다지 시절엔 다 그랬지머.

초다지기: →초다지.


초두부: ㉬순두부. ㉦눌러서 굳히지 않은 두부.

0.해장국으론 초두부가 제일이지.


초둘린다(초들린다. 초킨다. 최킨다):

㉦사람들로부터 지적을 당한다.

0.돌아 다니면서 남한테 초둘린다.

초들린다: →초둘린다.

초떼기: →초다지.

초띠기: →초다지.


초랑이(촐랭이): ㉬초라니. ㉦양반의 하인 으로 성격이 가볍고 방정맞음.

0.초랑이처럼 가벼우면 못쓴다.

0.초랑이 수염 같다.(매우 경망스럽게 까불고 수다를 떤다) 


초마(초매. 치매): ㉬치마 ㉦여자의 아랫도 리 옷.

0.아가 설빔 초마를 만들어야겠다.

0.기왕이면 다홍 초마라.(이왕이면 좋은 것을 선택한다는 말) 초매: →초마.


초성 좋고: ㉦목소리 좋고.

0.친구 노랫소리. 초성 좋고!


초승에: ㉬초순에. 상순에. ㉦그달의 처음 열흘 동안.

0.팔월 초승에 벌초를 해야지


초입새: ㉬초입.

1.골목 등으로 들어가는 첫 어귀.

0.마을 초입새에 우리집이 있어.

2.어떤 일 따위가 시작되는 첫머리.

0.이젠 여름의 초입새에 들어섰다.


초저울: ㉬초겨울. ㉦겨울의 첫 무렵.

0.초저울에 추위 탄다. 긴 옷을 입어라.


초주금: ㉬초주검. ㉦지쳐 죽게 된 상태.

0.얼마나 멀리 걸었는지 초주금이 다 된게 왔어.


초주면: ㉬1.‘쳐주다’, ‘쳐주면’에서 온 말.

2.‘추켜세우다’, ‘추켜세우면’에서 온 말.

1.쳐준다.

0.이 송아지 얼마 초주면 팔겠소.

2.추켜세운다.

0.고래도 초주면 춤을 춘단다.


초지냑(초지약): ㉬초저녁. ㉦1.이른 저녁. 2.일의 시초.

1.이른 저녁.

0.초지냑에 저녁 식사를 마쳤다.

2.일의 시초.

0.그 일은 아직 초지냑이야.

초지약: →초지냑.

초짜: →초다지.

초킨다: →초둘린다.


촉새질; ㉦훈수 질. 바둑, 장기 등에서 수를 가르쳐 주는 짓.

0.촉새질 그만 하고 구경이나 해.

0.촉새질 하다 뺌 맞니.


촉촉수: ㉦바둑에서 나오는 연단수.

0.촉촉수에 걸려 대마가 죽었다.


촌닭: ㉦촌사람. 0.요즈음은 다 배워서 촌닭 같은 사람이 없어.

촌띠기: →시골떼기.


촌태: ㉬촌티. 시골티. ㉦촌사람 티.

0.옷이 촌태가 난다. 좀 바꿔입어라.

촐랭이: →초랑이.


촛대석: ㉬망주석. 망두석. ㉦무덤 앞양쪽에 세우는 여덟 모가진 돌기둥.

0.촛대석이 기울어 바로 세운다.


촛물: ㉦두부를 만들 때 나온 구수한 물.

0.소가 촛물을 쭉-! 하고 들이킨다.


총각무우: ㉬총각무. ㉦무청째로 김치를 담그는 뿌리가 잔 무.

0.총각무우 총각김치는 아삭아삭한 맛이 있다.


총뿌리: ㉬총부리. ㉦총에서 총구멍이 있는 부분.

0.총뿌리를 사람에게 겨누면 못 쓴다.


총싼말: ㉬입찬말. ㉦지나치게 장담하는 말.

0.총싼말은 묘 앞에 가서 하여라.(지나친 장담은 하지 말라는 말) 


총잽이: ㉬총잡이. ㉦총, 특히 권총을 잘쏘는 사람.

0.석양의 건맨에선 총잽이가 멋있지.


촤: ㉬1.치워. 2.추워.

1.치워.

0.시시한 건 촤버려.

2.추워.

0.날이 몹시 촤. 덧 옷을 입고 나가.


최고집: ㉦최씨고집.

0.김씨 셋이서 최고집 하나 못 당한다는 말이 있다.

최줘: →꼬줘.

최킨다: →초둘린다.

최피나무: →제피나무.


쵠다: ㉬1.빌린다. 2.취한다.

1.빌린다.

0.과부 대돈변을 쵠다.

2.취한다.

0.막걸리 둬 잔 먹었는데 꽤 쵠다.


쵯불: ㉬촛불.

0.젯상 양쪽에 쵯불을 밝힌다.


추: ㉬추위.

0.대한 추가 소한 집에 놀러 왔다 얼어 죽었대.(소한 추이가 더 춥다는 말) 


추네 끝: ㉦추녀 끝.

0.추네 끝에 단청이 아름답다.


추럼: ㉬추렴. ㉦모임이나 놀이 따위의 비용으로 각자가 금품을 얼마씩 내어 거둠.

0.오늘 저녁에 떡 추럼 하세.


추례(취례): ㉬‘추리다’, ‘추려’에서 온 말.

㉦섞여 있는 것에서 가려 뽑는다.

0.볏짚을 추례라. 새끼를 꼬게.


추리하다: ㉬추레하다. ㉦깨끗하지 못하고 생기가 없다.

0.옷 모양새가 어째 추리한게 그러냐.


추미: ㉬추며.

0.춤을 흥겹게 추미 놀아 봅시다.

추시계: →불알시계.


추시른다(추실군다. 추실른다. 추케세운다): ㉬추스른다. ㉦치켜 올려잘 다스린다.

0.꿈쩍 않는 사람을 잘 추시른다. 추실군다: →추시른다.

추실른다: →추시른다.


추와: ㉬추워.

0.추와. 햇빛 가리지 마.

0.추와 죽겠다. 군불 좀 때라.

추케세운다: →추시른다.

축음계: →유성개.


축축거린다: ㉬부추긴다. ㉦남을 이리저리 들쑤셔 어떤 일을 하게 만든다.

0.친구를 축축거려 술을 사게 만든다.


춘청도: ㉬충청도.

0.춘청도 사람을 청풍명월(淸風明月)이라 했던가. 밝은 달밤에 맑은 바람이라.

풍류적이로구만.


출러덩거린다: ㉬출렁거린다. ㉦큰 물결을 이루어 흔들린다.

0.강물이 굽이치며 출러덩거린다.


출입옷: ㉬나들이옷. 외출복. 출입복.

0.출입옷을 옷걸이에 잘 걸어둔다.


춤: ㉬침. ㉦입안의 침샘에서 분비되는 소화액.

0.남 앞에서 춤 함부로 뱉지 말아라.


춤쟁이: ㉦사교 춤꾼.

0.춤쟁이 때문에 바람 난 여자 많지.

췌줘: →꼬줘.

취례: →추례.


취해버렸다: ㉬취했다.

0.한 잔 두 잔 마시다 그만 취해버렸다.


츰에: ㉬처음에. ㉦일의 시초. 차례로 맨앞. 첫 번째.

0.단추를 츰에 잘못 끼웠어.

0.생전에 츰 겪는 일이라 잘 모르겠어.


층발이진다: ㉦차이가 난다.

0.벼가 왜 층발이졌다. 비료가 몰린 모양 이다.


치: ㉬키. ㉦곡식 따위를 까불어 부스러기를 골라내는 기구. 앞은 넓고 평평하게, 뒤는 좁고 우묵하게 버들 같은 것으로 걸어서 만듦.

0.치 가져오너라, 낟알을 까불자.

0.요즈음은 치 질(키 질)하는 사람 잘못 보겠어.


치구받는다: ㉬싸운다.

0.열이 났는지 한참 치구받더니 조용해 졌다.


치께오른다: ㉬‘치오르다’, ‘치오른다‘에서온 말.

1.언덕을 오른다.

0.가파른 언덕을 치께오른다.

2.말싸움을 한다.

0.그애는 말싸움하면 조금도 안지고 치께 오른다.

치녜: →체네.


치다구니: ㉬꼬락서니.

1.못나게 처리하는 상태.

0.그사람 일하는 치다구니가 그래.

2.못나게 처리한 일.

0.일한 치다구니 하고는 볼만하다.


치닥꺼리: ㉬치다꺼리. ㉦1.돌보거나 2.접대하는 일.

1.돌보는 일.

0.돌보미는 환자 치닥꺼리에 애를 쓴다.

2.접대하는 일.

0.손님 치닥꺼리하느라 바빴어. 


치다본다: ㉬쳐다본다.

0.맑은 하늘을 치다본다.

0.치다보지 말고 내려다 보고 살면 편하지.


치뛰기: ㉦위로 뛰기. 내리 

0.토끼는 치뛰기는 잘해도 내리뛰기는잘 못한다.


치레(한 치레): ㉬ 이레. 칠일.

0.잔칫날이 이제 치레 남았다.

0.아이 낳은지 한 치레 지났으니 한숨 돌렸다.


치로비: ㉬치료비. ㉦병이나 상처를 다스려 낫게 하는 비용.

0.국가에서 치로비를 많이 담당해 준다.


치룬다: ㉬’치르다‘, ’치른다‘에서 온 말.

1.돈을 갚는다.

0.물건값을 치룬다.

2.일을 겪는다.

0.잔치를 치룬다.


치맛바람(치맷바람): ㉦여자가 나서서 설치는 일.

0.아이들 공부시키는 데 치맛바람이 세게 분다.

치매: →초마.

치맷바람: →치맛바람.


치멕인다: ㉬치먹인다.

1.아랫사람부터 먹인다.

0.아이가 보채서 밥을 애들부터 치멕 인다.

2.상관에 뇌물을 준다.

0.돈을 위에 치멕인다. 잘 돌아가게.


치멕힌: ㉬치먹힌.

0.상관에게 뇌물을 줘 치멕힌 사건이래.


치뺀다: ㉦위로 달아난다.

0.토끼를 퉁겼는데 산 위로 치뺀다.


치부책: ㉬수첩. ㉦간단한 기록을 하기 위해 몸에 지니고 다니는 공책.

0.돈 꾸어준 거 치부책에 적어놓아라.

0.치부책을 단단히 두어라.


치솔질: ㉬양치질. ㉦칫솔로 이를 닦는 일.

0.식사 후에 치솔질을 한다.


치송한다: ㉬접대한다.

0.여름철이면 동해안은 친지 피서객 치송하느라 분주하다.


치신거린다: ㉬지싯거린다. 지싯지싯한다.

㉦남이 싫어하건 말건 짓궂게 자꾸 요구한다.

0.아이들이 떡안반(떡하는 판) 옆에서 치신거린다.


치와(치와 버래): ㉬치워. 치워버려.

0.그 너절한 부스러기 치와.

0.그 일이 잘 안되거든 치와.

치와버래: →치와.


치장이다: ㉦~이 대부분이라는 말임.

0.아귀는 대가리 치장이다.

치잰다: ㉬‘쟁이다’, ‘치쟁이다’, ‘치쟁인다’ 에서 온 말.

0.타작한 벼를 광 속에 치잰다.


치질: ㉬키질. ㉦키로 곡식 따위를 까부는 일.

0.벼타작을 하면 어머니들은 밤새도록 치질을 하신다.


치춘다: ㉬‘추키다’, ‘치추키다’, ‘치추킨다’ 에서 온 말. 0.내려간 허리춤을 치춘다.

치치펀펀하다: →지지펀펀하다.

치치하다: →우중충하다.


치케세운다: ㉬‘추켜세우다’, ‘추켜세운다’에서 온 말.

0.너무 치케세운다. 어지러워.

칙간: →뒤깐.


친신: ㉬천신. ㉦그해에 새로난 농산물을 신위에 먼저 올리는 일.

0.추석에는 벼 바심이를 먼저 해햇과일과 같이 친신을 한다.


칠갑: ㉬투성이. ㉦매우 많이 뒤집어쓴 모양.

0.아이가 화장풍으로 얼굴에 칠갑을 했네.


칠기: ㉬칡. ㉦콩과의 낙엽 활엽 덩굴식물. 뿌리엔 녹말이 많아 식용함.

0.야! 우리 칠기 파러 가자.

0.칠기 떡 해먹으면 맛이 있단다.


칠념(칠염): ㉦은근히 하는 부탁.

0.땅 주인한테 칠념을 드려 봐. 혹시 땅을 얻어 부칠 줄 아나?


칠멘조: ㉬칠면조. ㉦변덕자. 이랬더 저랬다 잘 변하는 성질을 가진 사람.

0.그 사람 칠멘조일세. 이랬다 저랬다 해.


칠부: ㉦많이 모자라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0.칠부처럼 놀지 말고 똑똑하게 놀아야 한다.


칠삭동이(칠삭뒹이): ㉬칠삭둥이. ㉦밴지 일곱 달 만에 태어난 아이.

1.일곱달 만에 태어남.

0.그 앤 칠삭동이래.

2.좀 어리석은 사람.

0.그 애는 칠삭동이라서 좀 어눌해.

칠삭뒹이: →칠삭동이.


칠성뱀장우: ㉬칠성장어. ㉦다목장어과의 물고기. 여름에 하천으로 올라가 상류에서 산란함.

0.칠성뱀장우는 정력에 좋대.

0.칠성뱀장우는 엄청 징그러워.

칠염: →칠념.


칠젱이: ㉬칠장이. ㉦칠하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

0.칠젱이한테 집 도색을 부탁해야겠다.


칠 흡: ㉬칠 홉. ㉦일곱 홉.

0.쌀을 한 칠 흡만 이러 앉혀라.


침받이: ㉬턱받이. ㉦아이 턱밑에 받치는 천.

0.옛날엔 일학년에 입학할 땐 침받이를해 차고 학교에 갔다.


침세: ㉦도정세. 벼를 찧고 내는 세.

0.그 집 방앗간은 침세가 싸대.


칭: ㉬층. ㉦위로 높이 포개어 지은 집.

0.영희는 이칭집에 산다.


칭감: ㉬침감. 우린감. ㉦소금물에 담가 떫은 맛을 없앤 감.

0.할머니가 담군 칭감은 달아서 맛이 있다.


칭계: ㉬층계. 계단.

0.칭계를 밟고 올라와 봐.


칭계다리: ㉬층층다리. ㉦높은 곳을 오를수 있도록 층층으로 만든 다리.

0.절벽에는 칭계다리를 놓았다. 


칭구: ㉬친구.

0.칭구, 오랜만일세.

0.우린 칭구야, 칭구.


칭칭거린다(칭칭댄다): ㉬칭얼거린다. 칭얼댄다.

0.아기가 자지 않고 자꾸 칭칭거린다.


칭칭대: ㉬층층대. 계단.

0.칭칭대를 딛고 절벽을 오른다.

칭칭댄다: →칭칭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