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방언사전

ㅇ(~아 - 앞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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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72회 작성일 2022-02-28 17:24

본문

~아: ㉬~어.

0.밥을 먹을 때 꼭꼭 씹아.

0.등을 좀 긁아.


아가리 배: ㉦수륙 양륙정을 싣고 다니는 배.

0.아가리 배에 무기를 버리고 피난민을 실었대.

0.1. 4 후퇴 때 피난민들이 아가리 배타고 나왔대.


아갈빠리질(아갈빨질): ㉬말질. ㉦말을 옮기며 말썽을 일으키는 일. 또는 자꾸 우는 짓.

1.말질.

0.아갈빠리질 자꾸 해 쌓더니 기어코 말썽을 일으키네.

2.우는 일.

0.아갈빠리질 그만하고 이젠 좀 그쳐라.

아갈빨질: →아갈빠리질.


아구(아구창. 아구텡이. 아구통):

㉦입의 속어 0.아구 조심해.

0.아구 다물어.


아구(아구리. 어구): ㉬아귀.

1.사물이 갈라진 곳.

0.손 아구가 세다.

2.씨의 싹이 트고 나오는 곳.

0.강낭콩 아구가 싹이 텄다.

3.일정한 수량 따위에 들어맞다.

0.백만원 아구가 찼다.


아구다툼: ㉦말다툼.

0.입이 억센 여자는 아구다툼을 잘하지.

0.아구다툼 해 봤자 입만 더러워지지.

아구리: →아구.

아구창: →아구.

아구텡이: →아구.

아구통: →아구.

아궁지: →버강지.


아깨(아끄매. 아끼매): ㉬아까. 조금 전.

0.아깨 내가 뭐라고 했지?

0.아깨처럼 하면 돼.


아껍다(아꿉다): ㉬아깝다.

0.작은 감자를 버리자니 아껍다.

0.아꺼워도 버릴 건 버리고...


아께: ㉬아껴.

0.새 그릇은 아께 쓴다.

0.돈을 아께 써라.

아꿉다: →아깝다.

아끄매: →아깨.

아끼매: →아깨.


아나: ㉦1.아느냐? 2.아이냐? 3.예 있다.

1.아느냐?

0.너 그 사람 아나?

2.아이냐?

0.그렇게 말하던 사람이 어른이 아니고 아나?

3.예 있다.

0.아나, 이거 받아라.


아농새(아덜농새): ㉦자식 농사.

0.아농새 잘 지었네. 0.뭐니뭐니 해도 아농새가 첫째지.


아니꾸운: ㉬아니꼬운. ㉦비위가 뒤집혀 불쾌한.

0.세상에 아니꾸운 일이 하나둘인가.

0.상관이 아니꾸우면 출세하게나.


아다래(아더래. 알다래. 알더래):

㉦알고 있더래.

0.그 사람이 벌써 그 사실을 아다래.


아다마다(알구말구. 알다마다):

㉬알고말고. ㉦알고도 남음이 있다.

0.그 일은 잘 아다마다 하지머.


아달맹이: ㉬알맹이.

0.그 땅은 아달맹이 땅이야. 달걀 노른자지.

아더래: →아다래.


아~덜: ㉬1.아들. 2.아이들.

1.아들.

0.얘는 우리 아덜이야.

2.아이들.

0.아덜이 마당에 많이 모였어?


아덜네: ㉬아들네. ㉦아들의 집.

0.아덜네는 잘 있는지 모르겠다.

아덜농새: →아농새.


아덜레미(아덜리미. 아들레미. 아들리미. 아들자슥): ㉦아들을 친근하게 부르는 말.

0.우리 아덜레미, 학교에 들어갔지.

0.아덜레미 하나 있다가 군대 갔어.

아덜리미: →아덜레미.


아둥바둥: ㉬아등바등. ㉦억지스럽게 애를 쓰거나 우겨대는 모양.

1.억지스럽게.

0.아둥바둥 해 봤자 옳은 일 같지 않아.

2.우겨대는.

0.아둥바둥 좀 그만 해라. 돈이 나오니?

밥이 나오니?


아들눔(아들늠): ㉬아들놈.

0.아들눔이 공부를 곧잘 해.

아들늠; →아들눔.

아들레미: →아덜레미.

아들리미: →아덜레미.

아들자슥: →아덜레미.


아람(아람드리): ㉬아름. ㉦두팔을 벌려 껴안은 둘레의 길이.

0.밤나무가 두 아람은 되겠다.

아람드리: →아람.


아래기(알락): ㉬아람. ㉦밤이나 도토리가 익어 떨어질 상태.

0.추석 무렵에 밤이 아래기 들지.

0.밤이 벌써 아래기가 들었더라.


아래 데: ㉬남도. ㉦남해안 지방.

0.갈치는 아래 데 고기야.

0.그집 며느리는 아래 데 사람이래.


아래 우: ㉬아래 위.

0.사람은 아래 우를 챙길 줄 알아야 경우가 서지.


아래짝: ㉦아래 쪽.

0.큰골 아래짝 밭에는 콩을 심자.


아랫거: ㉬아랫것.

0.아랫거한테 말 함부로 놓지 마.

0.아랫거가 버릇이 없어져.


아랫묵(아룻묵): ㉬아랫목. ㉦온돌방에서 아궁이에 가까운 쪽의 방바닥.

0.아랫묵은 따시다. 0.시어미가 죽으니 아랫묵 차지가 내차지다.

아룻묵: →아랫묵.


아리까리하다(아리삼삼하다):

㉬알쏭달쏭하다. ㉦알듯말듯하다.

0.그 집이 여긴지 저긴지 아리까리하다.

0.부탁을 들어줘야지 할지 말아야 할지 아리까리하다.


아리다: ㉬아래다.

0.그 사람 나이가 우리보다 훨씬 아리다.

아리삼삼하다: →아리까리하다.


아매: ㉬아마.

0.오늘 딴 송이는 아매 한 닷 근 쯤나갈 거다.

0.큰 딸이 아매 내일쯤 올 거다.


아모: ㉬아무.

1.꼭 이름을 지정하지 않는 대명사.

0.거기에 아모나 가나?

2.어떤 사물 따위를 특별히 정하지 않고 이를 때 쓰는말.

0.아모 날에 와도 좋아.


아무긋두: ㉦아무것도.

0.난 무슨 말인지 아무긋두 못 알아 듣겠네.


아무기나(아무따나. 아문기나): ㉦아무 것이나.

0.난 머 아무기나 좋아.

0.점심, 아무기나 먹지머.

아무따나: →아무기나.


아무래문(아무러문): ㉦1.아무러면.

2.아무려면.

1.아무러면.

0.아무래문 굶겠느냐? 이민을 가자.

2.아무려면.

0.암, 아무래문, 그렇고 말고.

아무러문: →아무래문.


아무치두(아문치두): ㉬아무렇지도.

0.산길을 밤에 가도 무섭기는커녕 아무치두 않더라.


아무케나: ㉦아무렇게나.

0.그것은 아무케나 해도 괜찮아. 좀쓰면 버릴 건데머.


아무케도: ㉦아무렇게 해도.

0.아무케도 상관 없어.

아문기나: →아무기나.


아문데: ㉦아무 데.

0.아문데도 다 좋아. 어디든 따라 갈테 니까.

아문치두: →아무치두.


아물군다: ㉦아물게 한다.

0.상처가 난 것을 약을 발라 아물군다.


아뭇정에: ㉦아무 곳에.

0.쥐똥은 아뭇정에도 못 쓴다.

0.낡은 고무신은 엿이나 바꿔먹지, 낡은 운동화는 아뭇정에도 못쓴다.


아버니(아버이. 아부지): ㉬아버지.

㉦자녀를 둔 남자를 자식에 대한 관계로 일컫는 말 0.아버니 밥 잡수시래요..

아버이: →아버니.


아범(아비. 애비): ㉦아버지를 윗사람이 부르는 말.

0.아범 밥 먹으라 해라.

0.아범 어디 갔느냐? 


아부러(아불러): ㉬아울러. ㉦그것과 함께. 합하여.

0.복숭아, 자두 아부러 얼마요?

0.아주 하는 김에 그 일과 아부러 함께 하지.

아부지: →아버니.

아불러: →아부러.

아비; →아범.


아사무사: ㉬1.어렴풋이. 2.알쏭달쏭.

1.어렴푸시 생각이 날 듯 말 듯.

0.그 길이 아사무사 해.

2.알송달송 확실하지 않은.

0.아사무사한 일은 덤비지 마.


아삼육(1.3.6): ㉦단짝. ㉦매우 친근한 사이.(도리짓고땡에서는 1.3.6으로 짓는다) 0.그 둘 사이는 아삼육이야.


아새끼: ㉦남자를 욕하는 말.

0.아새끼 못난 건 엉뎅이에 뿔난다고 했지.


아순대로: ㉦아쉬운 대로.

0.우선 아순대로 갖다 써.


아숩다: ㉬아쉽다.

1.미련이 남아 서운하다.

0.여름방학이 끝나니 아숩다.

2.필요한데 없다.

0.돈이 필요한데 없으니 아숩다.


아시우?: ㉬아세요?

0.오늘 동네 할아버지들 모시는 거아시우?

아신다: →신긴다.


아어머이: ㉦아이 어머니.

0.아기가 운다. 아어머이, 젖줘라.


아오(아옵): ㉬아홉.

0.여덟, 아오, 열.

아옵: →아오.


아웅다웅: ㉬아옹다옹.

0.아웅다웅 싸우지 말고 잘 살아라.


아은: ㉦아흔. ㉦열의 아홉 배 되는 수.

0.아은 살 나이에도 정정하시다.

0.나이 아은이면 졸수(卒壽)라. 졸업할 나이도 됐지.


아이: ㉬아니.

0.학교에 아이 간다고 저러잖나.

0.학교에 아이 가면 어쩌려고 그래.


아이(아이김. 아이짐): ㉬초벌 김. 애벌 김. ㉦처음 매는 김.

0.조 밭은 아이 김을 비롯해서 두벌 김도 매어야 곡식을 먹는다.


아이가?: ㉬아닌가?.

0.이 거 너희네 집 거 이이가.

0.이 사람 옛친구 아이가. 오랬만일세.

반갑네 그려.


아이구(아이구머니나): ㉬아이고.

아이코. 어이구. ㉦좋을 때. 힘들 때.

놀랄 때. 기막힐 때 내는 소리.

0.아이구, 이게 누구야. 오랜만일세.

아이구머니나: →아이구.

아이김: →아이.


아이다(아이라. 아이여): ㉬아니다.

1.어떤 사실을 부정할 때 쓰는 말.

0.이건 무씨가 아이다.

2.어떤 사실이나 내용을 강하게 긍정할때 쓰는 말. 0.아인게 아이다. 그건 진짜 그렇다.

아이라: →아이다.


아이래요: ㉬아니래요.

0.그쪽 길이 아이래요. 이쪽이래요.


아이면: ㉬아니면.

0.이 게 아이면 저 게나?


아이바아(아이방아): ㉬애벌방아. ㉦첫 번째로 대강 찧는 방아.

0.보리는 아이바아를 찧고나서 더쓿군다.

아이방아: →아이바아.

아이여: →아이다.


아이잠: ㉬첫잠. ㉦누워서 처음 든 잠.

누에 첫잠.

0.아이잠이 들었는데 꿈을 꾸었다.

0.누에가 이제 아이잠을 잤다.


아이저낙(아이저냑. 아이저넉. 아이지낙. 아이지넉): ㉬초저녁.

0.아이저낙에 식구가 모여앉아 저녁을 먹었다.

아이저냑: →아이저낙.

아이저넉: →아이저낙.

아이지낙: →아이저낙.

아이지넉: →아이저낙.

아이짐: →아이.


아자씨: ㉬아저씨. 아재(손아래). 아주버니.

1.아버지 형제에서 3촌을 벗어난 남자.

0.저 건너댁 당숙(5촌) 아자씨 오시라 그래라.

2.친척 관계가 아닌 남자 어른을 정답게 부르는 말 0.우리 이웃집 아자씨다.

0.집배원 아자씨가 오신다.

0.아자씨, 아자씨하면서 길 짐만 지운다.

(듣기 좋은 소리를 하면서 남을 이용 한다는 말) 


아장구(아챙이. 아치): ㉬가지.

0.소나무 삭정이 아장구를 딴다.

0.감나무 아장구를 쳐 낸다.


아재?: ㉬알지?

0.재 너머 밭에 가는 길을 아재?

아조: ㉬아주.

1.매우, 썩.

0.옷이 아조 비싸다.

2.영영, 영원히.

0.연이 줄이 끊어져 아조 하늘 높이 가버 렸다.

3.완전히, 전혀.

0.약속을 아조 잊어버렸다.

0.어제와는 아조 딴판이다.

4.남의 잘난 체하는 말이나 행동을 비웃는 말.

0.아조 제법이네.


아주머이(아주멍이. 아지미):

㉬아주머니. 형수.

1.부모와 같은 항렬인 여자.

0.아주머이한테 갖다 드려라.

2.남자가 자기 나이 또래나 손위가 되는 남자 아내를 부르는 말.

0.아주머이도 친구와 함께 여행을 가세요?

3.친척이 아닌 기혼 여성을 높여 부르는 말.

0.아주머이들 잘 놀다 오세요, 아주멍이: →아주머이.


아주버이: ㉦남편 위 형제를 부르는 말.

0.이거 아주버이 댁에 갖다 드려라.


아죽(아죽까장. 아죽꺼정. 아죽껀. 아즉. 아즉끈. 아직껀): ㉬아직.

0.그 사람 아죽 안 왔어.

아죽까장: →아죽.

아죽꺼정: →아죽.

아죽껀: →아죽.


아죽하구(아죽하군): ㉦아직은.

0.아직하구 다리는 괜찮아.

아죽하군: →이직하구.


아즈랭이(아지랭이): ㉬아지랑이. ㉦맑은 봄날 공중에 아른거리는 공기 현상.

0.봄 들판에 아즈랭이가 아른거린다.

0.아즈랭이 피는 언덕에 처녀들이 봄나물 을 캔다.

아즉: →아죽.

아즉끈: →아죽.


아지: ㉬가지.

0.자두나무 아지가 너무 뻗어 아지 치기를 해야겠다.

아지랭이: →아즈랭이.

아지미: →아주머이.

아직껀: →아죽.


아쭈: ㉬아주. ㉦잘난 체하는 것을 비웃는 말.

0.아쭈, 제법 잘 하네.

아챙이: →아장구.


아척나절에(아츰나절에. 아츰절에. 아침절 에): ㉬아침결에.

0.아척나절에 여자가 남의 집에 들락거리 면 재수가 없다.


아츰에(아칙에): ㉬아침에. ㉦날이 세어서 얼마 되지 않은 때.

0.아츰에 참새가 제일 먼저 일어나 짹짹 거린다.

0.아츰에 우는 새는 배가 고파 울고요, 저녁에 우는 새는 임이 그리워 운다.

아츰나절에: →아척나절에.

아츰절에: →아척나절에.

아치: →아장구.

아칙에: →아츰에.

아침절에: →아척나절에.


아퍼: ㉬아파.

0.감기에 걸리니 골이 아퍼.

0.오래 걸었더니 다리가 아퍼 죽겠어.


아펜: ㉬아편. ㉦양귀비 열매의 진액을 모은 것. 지시제, 진통제로 쓰임.

0.물 갈아 먹고 배 아플 때 아펜 먹으면잘 낳지.


아펜쟁이(야펜쟁이): ㉦아편 중독자.

0.아펜쟁이가 한번 되면 헤어나지 못한대.


아푸다: ㉬아프다.

1.몸에 이상이 생겨 통증이 있거나 괴롭다.

0.배가 아푸다.

2.마음이 괴롭고 쓰리다.

0.가슴 아푸다.

3.어렵거나 복잡한 문제 따위로 생각이 많이 괴롭다.

0.머리가 아푸다.


악다구리: ㉬악다구니. ㉦서로 성내며 욕하고 싸우는 짓. 

0.서로 맞붙어 악다구리를 친다 

0.서로 악다구리를 퍼붓는다.


악짝같이: ㉬악착같이. ㉦끈기있고 매우 모질게.

0.하기 힘든 일을 악짝같이 해냈다.

0.누굴 닮아 그렇게 악짝같은 지모르겠어.


안(안덜. 안들. 안소실): ㉬아내. 처.

㉦결혼한 여자를 그 남편에 대하여 이르는 말.

0.안에서도 무고한가?

0.안에서는 뭘 하는고?


안경잽이: ㉬안경쟁이. ㉦안경을 쓴 사람.

0.야, 저 안경잽이 온다.


안고룸: ㉬안 옷고름. ㉦옷의 안깃을 여미어 잡아매는 고름.

0.안고룸이 풀렸다. 단단히 매어라.


안글라: ㉦안그렇나.

0.일은 열심히 해야 돼. 안글라.


안놈: ㉬암놈.

0.병아리는 안놈만 키운다. 알을 빼려고.


안늘겡이(안늘긍이): ㉬안늙은이.

0.안늘겡이는 집에 있어.

안늘긍이; →안늘겡이.

안덜: →안 안들: →안.


안보케: ㉬안 보여.

0.자네 요즘 잘 안 보케. 어디 갔다 왔나?

안소실: →안.

안아: →메누리.


안안팍: ㉬안팍. 부부.

0.안안팍이 열심히 일해서 자수성가 했어.


안전빵: ㉬안전함.

0.그일을 그 사람한테 맡기면 안전빵이다.


안죈: ㉬안주인. 쥔댁. ㉦집안의 여자주인.

0.안죈이 마음이 좋아서 잘 있다 간다.


안주(안죽. 안죽두. 안즉. 안직):

㉬아직. 아직도.

0.심부름 안주 안갔어?

0.안주까지 안가면 어쩌려고...


안주장: ㉬내주장. ㉦아내가 집안 일을 맡아 처리함.

0.그 집은 안주장으로 살림을 해.


안주쿤다: ㉬앉게 한다.

0.신부가 큰절을 할 때는 양쪽에서 쩌들고 안주쿠고 일어세우고 한다.


안주하구(안죽하군): ㉦아직 하곤.

0.안주하구 다리가 괜 찮아.

안죽: →안주.


안죽껀(안죽끈. 안즉껀. 안즉끈. 안직껀. 안직끈): ㉬아직까지.

0.안죽껀 그일을 다 못했니?

안죽끈: →안죽껀.

안죽두: →안주.

안죽하군: →안주하구.

안즉: →안주.

안즉껀: →안죽껀.

안즉끈: →안죽껀.


안즐뱅이(안질뱅이): ㉬앉은뱅이.

1.일어나 앉기는 하여도 서거나 걷지 못하는 장애인. 0.안즐뱅이가 되어 들어앉았대.

0.안즐뱅이 용 쓴다.(힘든 일에 애만 쓴다는 뜻) 2.키가 작거나 높이가 낮은 물건.

0.안즐뱅이 시계다.

0.안즐뱅이 소나무다.(반송을 가리키는 말) 


안지게: ㉬앉게.

0.거기 안지게.

0.편안히 안지게.

안직: →안주.

안직껀: →안죽껀.

안직끈: →안죽껀.


안질께: ㉦앉을 께.

0.앉아! 응, 안질께.

안질뱅이: →안즐뱅이.


안질벵이저울(앉은저울): ㉬앉은뱅이 저울.

0.감자를 안질벵이 저울에 달아보자.

무게가 얼마 나오나.


안체: ㉦솥에 넣어.

0.쌀을 일어서 솥에 안체라.


안춘다: ㉬앉힌다.

0.감을 광주리에 넣어 홍시를 안춘다.


안킨다: ㉬안긴다.

0.아기가 엄마한테 달려가 안킨다.


안팍꼽새: ㉦안팍 곱사등이.

0.그 사람은 어떻게 하다 안팍꼽새가 되었나.


안할말루: ㉬마기말로. ㉦실제라고 가정하고 하는 말로.

0.안할말로 그렇다면 가만 안 둔다.


앉안일: ㉬앉은일. ㉦자리에 앉아서 하는 일.

0.아버지께서 겨울이 되면 앉안일로 대자 리를 만드신다.

앉은저울: →안질벵이저울.


알갔어(알겄어): ㉬알겠어.

0.알갔어, 무슨 말인지.

0.알갔어, 그리로 갈게. 


알거러지(알거렁벵이. 알그지):

㉬알거지. ㉦무일푼 되어 거지꼴인 사람.

0.그 사람 투전하다 알거러지 됐대.

알거렁벵이: →알거러지.

알겄어: →알갔어.


알고먹는다(알궈먹는다): ㉬알겨먹는다.

㉦남의 것을 꾀어서 빼앗아 가진다.

0.동생 사탕를 알고먹는다.


알고준다: ㉬알려준다.

0.내일 반회 한다고 모이라고 알고준다.


알과부: ㉬까막과부. 망문과부.

㉦첫날밤도 치르지 못한 처녀 과부.

0.그 여잔 신랑이 첫날밤도 못자고 죽었대. 알과부야.

알구말구: →아다마다.


알군다(알긴다. 알쿤다): ㉬알린다.

1.알게한다.

0.잔칫날을 알군다.

0.곗날 모이라고 알군다.

2.어떤 사실을 소개하여 알게 한다.

0.반상회 날을 알군다.

3.어떤 사실을 나타내거나 표시한다.

0.출발 시간을 알군다.

알궈먹는다: →알고먹는다. 


알그리하다(얼그리하다): ㉬알근하다.

알딸딸하다.

0.장에 가서 사돈을 만나 한잔했더니 알그리하다.

알그지: →알거러지.


알근척(알근체): ㉦아는 척. 아는 체.

0.나를 알근척 하지 마. 그럴 일이 있어.

0.저 사람 알근척 하지 마. 성질이 못된 사람이야.

알근체: →알근척.

알긴다: →알군다.


알끼다: ㉦알 것이다.

0.오늘이 내 생일인 줄 다 알끼다.

알다래: →아다래.

알다마다: →아다마다.

알더래: →아다래.

알락: →아래기.


알락이 든다: ㉦밤이 여무는 상태.

0.추석 때가 되니 밤나무 밤이 알락이 든다.


알락밤: ㉦밤이 여물어 떨어진 밤.

0.새벽으론 알락밤 주우러 밤나무 밑으로 간다.


알랐다: ㉬앓았다. ㉦병애 걸려 시달리는 것.

0.배탈이 나 한참 동안 알랐다.

0.요즘 고뿔에 걸려 알랐다.


알랑미: ㉬안남미. ㉦인도차이나반도 안남지 방에서 생산되는 쌀.

0.알랑미는 찰기가 없어 밥맛이 안난다.


알랑방구: ㉬알랑방귀. ㉦아양을 떨며 말하는 것.

0.알랑방구 퀴지마. 거짓인 줄 다 알아.

0.알랑방구 떤다고 누가 봐줄 줄 알고?


알레준다: ㉬알려준다.

0.장마당에 곡마단이 왔다고 알레준다.


알레진다: ㉬알려진다.

0.대관령 씨감자가 좋다고 알레진다.


알로: ㉦아래로.

0.형제가 알로 몇이나 되나.


알맞초: ㉬알맞추어.

0.마침 알맞초 잘 왔네. 할 얘기가 있는데....


알밤: ㉬날밤. ㉦자지 않고 새우는 밤.

0.투전 하는 사람들은 알밤 꼬박 새우지.


알배기(알배차. 알배추): ㉦결구 배추.

0.알배기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근다.

알배차: →알배기.

알배추: →알배기.


알뱄다: ㉦근육통이 왔다.

0.등산을 했더니 다리에 알뱄다.


알어 든눴다: ㉦알아 드러누웠다.

0.아저씨는 감기몸살이 와서 알어 둔눴다.


알어먹는다: ㉬알아듣는다.

0.무슨 말인지 뜻을 알어먹는다.


알우?: ㉬알아요?

0.그집 처녀가 시집 가는 거 알우?


알짜비기: ㉬알짜배기.

0.그 땅은 알짜비기 땅이지.


알쪼: ㉦알만한 일.

0.거기 가 보면 알쪼가 있어.


알케준다(알코준다. 알쿼준다):

㉬알려준다.

1.곳이나 방향을 알려준다.

0.동네에 온 손님에게 이장네집을 알케 준다.

2.내용을 알려준다.

0.아이 숙제를 알케준다.

알코준다: →알케준다.

알쿤다: →알군다.

알쿼준다: →알케준다.


알타리무(알타리무꾸): ㉬총각무.

㉦뿌리가 작은 무의 한가지.

0.알타리무로는 총각김치를 담가야겠다.

알타리무꾸: →알타리무.


암늠: ㉬암놈.

0.꿩 암늠을 까투리라 하재.


암달기: ㉬암탉이.

0.암달기 알 낳았나 보다.


암반(암반짝): ㉬안반. 떡판. ㉦떡을 칠때 쓰는 두껍고 넓은 나무판.

0.암반에다 찰떡을 친다.

0.암반에다 가래떡을 민다.

0.얼굴이 암반 같은기 심성이 곱다.

암반짝: →암반.


암사나(암사내): ㉦여자 같은 남자.

0.암사나처럼 놀지 말고 좀 씩씩하게 나서봐.

암사내: →암사나.


암사둔: ㉬암사돈. ㉦며느리 쪽의 사돈.

0.암사둔이 있으면 숫사둔도 있겠네.


앗다(엣다): ㉬여기 있다.

0.앗다. 과자 받아라.

0.앗다. 떡 받아라.


앗다지기: ㉦그렇다치고.

0.앗다지기, 멀 그걸 가지고 그러나.


앗소(엇소. 엣소. 옛소): ㉦여기 있소.

0.앗소. 용돈 받으시오.

0.앗소. 양말 신으세요.


앗싸(앗싸라비아): ㉬좋다. ㉦좋을 때나오는 소리.

0.앗싸! 구슬치기 구슬이 맞았다.

0.앗싸. 입학시험에 합격했다.

앗싸라비아: →앗싸.


앗싸리: ㉬아예. ㉦처음부터.

0.거기에 매달리지 말고 앗싸리 접어치우 고 말지.


앗쌀하다: ㉬솔직하다.

0.남자는 모름지기 앗쌀해야지 남자답지.


앙개: ㉬안개.

0.아침 앙개가 끼는 걸 보니 오늘은 해가 뜨겁겠다.


앙그럴게: ㉦안 그럴게.

0.다음부턴 앙그럴게. 염려 말아.


앙깐힘: ㉬안간힘. ㉦몹시 애쓰는 힘.

0.애기가 뒤칠려고 안간힘을 쓴다.


앙발구: ㉬악바리. ㉦고집이 세며 모진 사람.

0.너무 앙발구 노릇 하지 말아. 억지로안 돼.


앙콤하다: ㉬앙큼하다. ㉦엉뚱한 생각을 가지고 제 분수에 넘치는 짓을 하고자 하는 데가 있다.

0.그 야자, 고 앙콤하다. 그걸 자기 걸로빼 돌리네. 


앞가램(앞딲음): ㉬앞가림.

0.사람이 신세를 지면 자기 앞가램은 하고 살아야지.


앞가지났다: ㉦손해 봤다.

0.이번 장사는 앞가지가 났다. 돈이 줄었어.


앞니 빠진 갈가지: ㉦앞니 빠진 호랑이.

0.그 사람 이젠 앞니 빠진 갈가질세.

앞닦음: →앞가램.


앞세간다: ㉬앞서간다.

0.아기가 아장아장 앞서간다.


앞자비(앞재비): ㉦남의 앞에서 일을 도와주는 사람.

0.사람이 남의 앞자비 노릇은 하지 말아야지.

앞재비: →앞자비.


앞초매(앞치매): ㉬앞치마. 행주치마.

0.새 언니가 앞초매를 가리고 요리를 한다.

앞치매: →앞초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