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방언사전

ㅂ(보강지 - 삣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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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67회 작성일 2022-03-07 11:21

본문

보강지: →버강지.

 

보게는: ㉦보기에는.

0.보게는 사람이 괜찮던데...

 

보낸갑다: ㉦보낸 것 같다.

0.그 집에서 빌려 온 그릇을 보낸갑다.

 

보느라문: ㉦보다 보면.

0.환자를 보느라문 나을 때가 있겠지.

 

보담도: ㉬보다도.

0.죽는 거 보담도 기절하는 게 낫지.

 

보대기(보두기. 보디기): ㉬보드기. 잔솔.

㉦작은 소나무.

0.6.25 전쟁 때는 땔감이 없어 보대기 까지 다 찍어다 땠지.

 

보덜 말아(보들 말어): ㉦보질 말아.

0.눈꼴이 사납거든 아예 보덜 말아.

0.소문이 두렵거든 새서방을 보덜 말아.

보두기: →보대기.

 

보드럽다: ㉬부드럽다.

1.거칠거나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다.

0.옷감이 매우 보드럽다.

2.성질이나 태도가 곱고 순하다.

0.그 사람 성질이 보드러워.

3.움직임이 유연하다.

0.동작이 매우 보드럽다.

보들 말어: →보덜 말아.

보디기: →보대기.

 

보리개떡: ㉦보리등겨로 만든 떡.

0.보리개떡은 맛이 없다.

0.이 건 보리개떡이다.(보잘 것 없다는 말) 

 

보리등개: ㉦보리 등겨.

0.보리등개로 보리개떡을 만들지.

 

보리문뎅이(보리문딩이): ㉦경상도 사람을 지칭하거나 친밀감을 표시할 때쓰는 말.

0.저 사람은 보리 문뎅이야.

보리문딩이: →보리문뎅이.

 

보리바아: ㉦보리 방아. 성교.

1.보리방아.

0.가는 년이 보리바아 찧어주고 가나?

(‘가는 년이 때 거리를 만들어 놓고 가느냐?’를 이르는 말) 2.성교.

0.가는 년이 보리바아 찧어주나?(‘가는 년이 성교를 해주나?’를 이르는 말) 

 

보리장나무: ㉬보리수나무. ㉦보리수 나뭇과의 낙엽 활몁 관목.

0.보리장나무에 보리장이 억수로 달렸어.

 

보리해둥: ㉬톳. ㉦갈조류의 해조. 뿌리는 나뭇가지 모양. 줄기는 원주형임.

0.바닷가에 보리해둥 따러 가자.

0.보리해둥을 무쳐 먹으면 바다향이 난다.

 

보명개: ㉦갯가나 하천가에 쌓인 보드라운 흙.

0.보명개 흙에는 고구마가 잘 된다.

 

보문서: ㉬보면서. 0.늘 보문서 뭘 그래.

0.눈팔지 말고 앞을 보문서 길을 가거라.

 

보생이(뽀생이): ㉦깨를 볶아서 빻은 고명.

0.보생이를 닦는다.

0.보생이를 반찬에 넣으면 고소한 맛이 난다.

 

보선: ㉬버선.

0.보선을 신으면 고무신을 신어야지.

 

보섭(보섭날): ㉬보습. ㉦쟁기에 맞추는 삼각형의 쇳조각.

0.보섭을 가대기(밭을 가는 농기구)에 끼운다. 밭읕 갈려나 보다.

보섭날: →보섭.

 

보싸개: ㉬보쌈.

1.귀한 집 딸이 남편을 둘 이상 둬야 할팔자일 때 팔자땜을 시키려고 밤에 남의 남자를 보자기에 싸서 업어다가 딸과 재운 뒤 죽이던 일.

0.뒷집 머슴이 간밤에 보쌈에 잡혀갔대.

2.가난하여 혼기를 놓친 총각이 과부를 몰래 보에 싸서 데려와 아내로 삼던 일.

0.옆집 과부가 간밤에 보쌈에 업혀 갔대.

 

보양탕: ㉬보신탕. 개장국. ㉦개고기를 고아 끓인 국.

0.예전엔 먹을 것이 부족해서인지 보양탕을 많이 먹었지.

 

보예줘: ㉬보여줘.

0.숙제 좀 보예줘.

 

보재기: ㉬보자기. ㉦물건을 싸는 작은 보.

0.책을 보재기에 싸가지고 학교에 간다.

0.떡을 삼배 보재기로 덮어라.

 

보케줘: ㉬보여줘.

0.성적표 좀 보케줘.

보킨다: →베킨다.

 

보탱이: ㉬보퉁이. ㉬물건을 보에 싸서 꾸려놓은 덩이.

0.야, 그 천 보탱이 이리 가져오너라.

바지 떨어진 데를 꿰매자.

 

보플: ㉬보풀. 보푸라기. ㉦보풀의 낱개.

0.장난치지 마라. 옷에 보플이 난다.

 

보햇집: ㉬보화전. 포목전.

0.보해집에 들러 누나 혼수를 끓는다.

 

복대림(복때리미. 복때림): ㉬복달임.

㉦복날에 그 해의 더위를 물리치는 뜻으로 고기를 끓여 먹는 일.

0.초복일세. 오늘 복대림 하세.

 

복상(복쌍): ㉬복숭아. 복사. ㉦복숭아 나무의 열매.

0.복상이 탐스럽게 잘 익었다.

0.여름엔 복상 장수, 가을엔 배 장수.

 

복상빼(복상씨): ㉬복사뼈. ㉦발목 부근에 안팎으로 둥글게 나온 뼈.

0.복상뼈에 굳은 살이 박혔다.

0.복상뼈가 배긴다.

복상씨: →복상빼.

 

복새: ㉦하천 하류에 생기는 미세한 흙.

0.비가 많이 와 논에 복새가 들어왔다.

벼에 지장이 있겠다.

 

복실복실: ㉬복슬복슬. ㉦짐승이 살이 찌고 털이 많은 모양.

0.강아지가 복실복실 하구나.

복쌍: →복상. 복장: ㉬복판.

0.장마당 복장에는 물건도 많다.

 

복장이 터진다: ㉦가슴이 터진다.

0.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으니 복장이 터진다.

 

복쟁이(뽁쟁이. 뽁쨍이): ㉬복. 복어.

㉦참복과의 바닷물고기의 총칭. 강한 독이 있다.

0.뽁쟁이 치듯한다.(어부가 먹지 않는 복이 걸린 것을 뱃전에 치듯 되는 대로 마구 후려치는 것을 이름) 0.뽁쟁이 알을 먹으면 죽는다.

 

복조랭이: ㉬복조리. ㉦한해의 복을 받는 다고 해서 정월 초하룻날 새벽에 부엌, 마루, 안방 벽에 걸어놓는 조리.

0.복조랭이를 마루 문 위에 건다.

 

복지깨(복지끼. 뽁직개): ㉦밥그릇 뚜껑.

0.아버지 밥은 복지깨 덮어 아랫목에 두어라. 오늘 늦게 오신다.

복지끼: →복지깨.

 

볶어친다(훌볶어친다): ㉬볶아친다.

㉦바쁘게 재촉한다.

1.닥달한다.

0.볶어치면 아이가 주눅 든다.(기를 펴지 못한다) 2.서두른다.

0.볶어치면 일이 더 안 돼.

 

본대(본새. 본애): ㉬본디. 본래. 본시.

㉦사물이 전해 내려온 처음.

0.그 집은 본대 가까운 집안인데 어려서 멀리 이사 갔지.

 

본둥만둥(본청만청): ㉬본척만척. 본체만체.

0.아기가 엄마를 봐도 본둥만둥 놀기만 한다.

 

본사나: ㉬본남편.

0.본사나 버린 년이 어디가면 잘살까?

본새: →본대.

본애: →본대.

 

본전치기: ㉦본전 장사.

0.이번 장에는 본전치기 밖에 못했네.

 

본 짐에: ㉬본 김에. ㉦본 기회에.

0.떡 본 짐에 제사 지낸다.(여건이 될때 처리한다는 말) 본청만청: →본둥만둥.

 

본토백이: ㉬본토박이. ㉦대대로 그땅에서 살아 내려온 사람.

0.그 사람은 본토백이야. 말할 것 없어.

 

볼라고: ㉬보려고.

0.너를 볼라고 여까지 왔다.

 

볼라치면(볼라치문): ㉦보노라면.

0.가만두고 볼라치면 가관이지.

볼라치문: →볼라치면 

 

볼려는: ㉬보려는.

0.그 영화 볼려는 사람이 많대.

 

볼상(볼쌍): ㉬보기.

0.볼상 사납다. 그만 하게.

0.볼상 사나운 일을 무엇하러 해.

 

볼수록이(볼수룩이): ㉦볼수록.

0.볼수록이 예뻐진다.

볼수룩이: →볼수록이.

볼쌍: →볼상.

 

볼일 보고: ㉦대소변 보고.

0.볼일 보고 올게.

볼장(볼짱): ㉬볼일. 0.너는 안한다고? 그러면 넌 볼장 다봤다.

볼짱: →볼장.

 

볼태기(뺌. 뺌다구. 뽀라지. 뽈. 뽈때기. 뽈태기): ㉬볼따구. 뺨따귀.

㉦얼굴 볼을 낮추어 부르는 말.

0.볼태기에 밥풀이 묻었다.

0.할머니께서 볼태기를 어루 만진다.

 

봄바람에 말씹이 튼다: ㉦봄철 쌀쌀한 샛바람에 살이 잘 튼다는 말.

0.봄바람에 말씹이 튼다는데 조심해.

 

봄추(봄추우): ㉬봄추위.

0.봄추를 야단스럽게 하네.

봄추우: →봄추.

 

봇살: ㉬보. ㉦둑을 쌓고 흐르는 냇물을 막아둔 시설.

0.봄철엔 봇살 손질이 분주하다.

 

봉개(봉애): ㉬봉송. ㉦물건을 싸서 선물로 보냄. 또는 그 물건.

0.거동이 불편하신 어른께 봉개 싸는 일은 우리 조상님들의 미풍양속이다.

 

봉구리: ㉬봉오리.

0.꽃 봉구리가 예쁘다.

봉그렇게: →벙그렇게.

 

봉다리: ㉬봉지.

0.자두를 봉다리에다 모두 넣어라, 

 

봉단: ㉬채단. ㉦혼인 때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보내는 청색과 홍색의 비단.

0.언니 봉단이 왔다. 어디 보자.

 

봉담배(봉초): ㉦봉지에 넣은 담배.

0.할아버지께서 봉담배를 담뱃대에 담으 신다.

 

봉두: ㉬고봉. ㉦쌀을 훑지 않고 고봉으로 되는 것.

0.쌀은 봉두로 된다.

0.쌀을 봉두로 판다.

 

봉벤: ㉬봉변. ㉦뜻밖의 변이나 망신스러운 일을 당함.

0.괜히 봉벤 당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

 

봉아리 빠진다: ㉦재산 따위가 크게 없어진다.

0.딸 셋 시집 보내면 살림이 봉아리 빴지.

봉애: →봉개.

 

봉양: ㉬복령. ㉦베어낸 솔뿌리에 기생하는 불완전 균류의 하나.

0.봉양 캐러 가세.

0.요즘 봉양 값이 좋대.

 

봉잡았다: ㉬횡재했다. ㉦뜻밖의 재물을 얻었다.

0.뒷집 총각이 무남독녀한테 장가 간대.

봉잡았네.

 

봉창: ㉦손해 본 것을 보충하는 일.

0.저번 장에 손해 본 걸 이번 장에 봉창 했다.

봉초: →봉담배.

 

봔기다: ㉦본 것이다.

0.너는 언제 그 사람을 봔기다. 아느 척하는 걸 보면.

 

봤재: ㉬보았지.

0.그 전에 그 영화 봤재.

 

뵈기싫다: ㉬보기 싫다.

0.뵈기 싫으면 피하면 되지.

0.뵈기 싫은 짓은 하지 마라. 뵈인다: →베킨다.

 

뵈잡다(비잡다): ㉬비좁다.

0.고추모를 좀 뵈잡게 심었다.

0.뵈잡게 앉질 말고 넓게 앉아.

뵈킨다: →베킨다.

 

뵙이여: ㉬법이여.

0.앞에 나서면 욕먹는 뵙이여.

0.잘난 체하면은 남이 싫어하는 뵙이여.

 

부게: ㉬북어. ㉦말린 명태.

0.부게 뜯고 손가락 빤다.(허위, 과장을 나타낸다는 말) 0.부게껍질 오그라들 듯한다.(재산 따위가 점점 줄어드는 모양) 

 

부꾸: ㉬북. ㉦뿌리를 싸고 있는 흙.

0.무 밭에 부꾸를 준다.

0.배추는 부꾸를 안 줘도 된다.

 

~부다: ㉬~보다. ㉦추측이나 막연한 의향을 나타내는 말.

0.구름이 몰려오는 것을 보니 비가 올려 나부다.

0.그 일은 이젠 그만 둘까부다.

 

부두자리(부드자리): ㉬부들자리.

㉦부들로 만든 자리.

0.부두자리는 푹신해서 좋다.

 

부둥케안는다: ㉬부둥켜안는다. ㉦서로 마주 껴안는다.

0.오랜만에 만난 자매가 서로 부둥케 안는다.

부드자리; →부두자리.

 

부디낀다: ㉬부대낀다. ㉦무엇에 시달려서 괴로움을 당한다.

0.송아지가 어미소가 가는데 자꾸 부디낀다.

 

부랄: ㉬불알. 고환.

0.부랄 두 쪽 밖에 없다.(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빈 털털이라는 말) 0.부랄 밑이 근질근질 한다.(가만히 앉아있질 못한다는 말) 0.부랄 밑을 긁어준다.(남의 비위를 살살 맞춰주며 아첨한다는 말) 

 

부랄이 발게서부텀: ㉦어려서부터.

0.그친군 부랄이 발게서부텀 아는 친군데 뭐.

 

부랄친구: ㉬죽마고우. ㉦어릴 적 친구.

0.그 친군 부랄친구야.

 

부래 놔(부려 놔): ㉦짐을 내려놓아.

0.소 짐을 부래 놔라. 무겁겠다.

 

부럼(부스렘. 부시렘): ㉬부스럼.

㉦피부에 나는 종기의 총칭.

0.정월 대보름날 아침 부럼 깨문다.

0.부럼을 깨물면 일년 내내 종기가 안난다더라.

 

부레먹는다: ㉬부려먹는다. ㉦일을 시켜 먹는다.

0.소를 너무 부레먹지 마. 힘들어한다.

0.일꾼을 심하게 부레먹고 품삯은 적게 준다.

부려 놔: →부래 놔.

 

부루텄다(부릅텄다): ㉦살이 부풀어 올랐다.

0.낫질을 했더니 손바닥이 부루텄다.

0.많이 걸었더니 발바닥이 부루텄다.

 

부룹다: ㉬부럽다.

0.사과밭 있는 집 아이가 부룹다.

부릅텄다: →부루텄다. 

 

부배(부벼. 비배): ㉬비벼.

1.두 물체를 마주대고 문지른다.

0.어머니께서 빨래를 부배 빠신다.

2.뭉쳐지게 손바닥 사이에 넣고 문질러 돌린다.

0.경단을 손바닥에 부배 만든다.

3.어떤 재료에 다른 재료를 넣어 버무린다.

0.밥에 달걀과 간장, 기름을 넣고 부배 봐. 맛있는 비빔밥이 되지.

4.송곳 등으로 구멍을 뚫으려고 이리저리 돌린다.

0.송곳을 누르면서 부배봐. 구멍이 뚫어지지.

부벼: →부배.

 

부살개(부살기. 불살개. 불살기):

㉬불쏘 시개. ㉦장작 숱 등에 불을 피울때 불이 쉽게 옮겨 붙게 하려고 먼저 피우는 종이, 나뭇잎, 관솔 따위.

0.부살개 젖지 않게 잘 간수해라.

0.소깽이(관솔)는 부살개로 좋다.

부살기: →부살개.

 

부새우: ㉬곤쟁이. ㉦연못에서 자라는 작은 새우.

0.부새우 뜨러 가자.

0.부새우 젓갈 맛이 일품이다.

 

부생이: ㉬짜증. ㉦복받치는 역정이나 싫증 0.아이가 자지 않고 자꾸 부생이를 친다.

0.부생이 부리지마.

 

부석부석: ㉦부어 있는 모양.

0.얼굴이 왜 부석부석하다.

 

부세(부쇄): ㉬부수어. 부셔.

0.그집 아저씨가 화가 나서 재산을 마구 부세.

부쇄: →부세.

부스렘: →부럼.

 

부시럭거린다: ㉬부스럭거린다.

0.자꾸 부시럭거리지 마. 잠 좀 자게...

부시레기(뿌시레기): ㉬부스러기.

1.잘게 부스러진 찌끼.

0.과자 부시레기라도 그게 어디야.

2.쓸만한 것을 골라내고 남은 물건.

0.부시레기라도 걷어 모아야 먹고 살재.

3.하찮은 사람이나 물건.

0.근심 부시레기랑은 기억에서 지워버 렸다.

부시렘: →부럼.

 

부신다: ㉬부순다.

1.단단한 물건을 여러 조각 나게 두드려 깨뜨린다.

0.메주 덩어리를 잘게 부신다.

2.물건을 두드리거나 깨뜨려 못쓰게 한다.

0.곽통을 부시어 넓적하게 편다.

 

부실부실: ㉬부슬부슬. ㉦비나 눈이 가늘고 성기게 내리는 모습.

0.눈이 부실부실 내린다. 겨울이 오나 보다.

 

부싯돌마하다: ㉬조그마하다.

0.부싯돌마한 게 까불어치고 있어.

 

부애(부얘): ㉬부아. ㉦분하거나 노여운 마음.

0.참고 있자니 슬그머니 부애가 났다.

0.결국은 부애를 터뜨리고 말았다.

 

부야라 한다: ㉦아니라고 한다.

0.그 사람한테 말했더니 부야라 하던대. 부얘: →부애.

 

부어집이다: ㉦부엉이 집이다. 쓰면 자꾸 생기는 집이다.(부엉이는 없어지면 자꾸 먹이를 물어다 놓기 때문임) 0.그 집은 부어집이다. 써도 써도 없어지지 않는 집이다.

부억떼기: →벅데기.

 

부엉이 방구: ㉬옹두리. ㉦나뭇가지가 상한 자리에 결이 맺혀 혹처럼 뭉툭해진 것.

0.부엉이 방구 뀐 가지로 방망이를 만든다.

 

부재: ㉬부자. ㉦잘 사는 집. 부자간.

1.잘 사는 집.

0.그 집은 부재집이야.

2.부자 간.

0.그 양반과 그 사람을 부재 간이야.

 

부절(부절가락. 부젓갈): ㉦화롯불을 돋우는 젓가락.

0.부절로 화롯불을 돋운다.

0.화로에 감자를 부절로 묻는다.

부절가락: →부절.

부젓갈: →부절.

 

부주: ㉬부조. ㉦남을 거들어 도와 줌.

0.오늘 잔칫집에 부주를 얼마 해야 하나.

 

부지겡이: ㉬부지깽이. ㉦불을 지피는 막대.

0.부지겡이로 불을 지핀다.

0.모내기철에는 부지겡이도 한 몫 한다.

(모내기 철에는 일이 바빠 하찮은 사람도 한 몫 한다는 말) 

 

부직부직(뿌직뿌직. 삐적삐적): ㉦싫은 데도 자꾸 우겨대는. 자꾸 덤비는.

0.안된 데도 부직부직 우기더니, 그것 봐. 안 되잖나.

 

부질군다(분질군다. 뿌질군다. 뿔긴다):

㉬부러뜨린다. ㉦단단한 물건을 꺾어서 부러지게 한다.

0.마른 나뭇가지를 부질궈 불을 지핀다.

0.흙을 많이 뜨다가 삽자루를 부질궜다.

 

부채님: ㉬부처님. ㉦불도를 깨달은 성인.

0.부채님 가운데 토막.(마음이 어질고 순한 사람의 비유).

0.아무리 발버둥 쳐도 부채님 손바닥이야. (아무리 애를 써도 만날그 자리라는 말) 

 

부챘다: ㉬부쳤다.

1.우편이나 사람을 통해 편지나 물건을 보낸다.

0.편지를 부챘다.

2.어떤 기회에 맡긴다.

0.안건을 회의에 부챘다.

3.번철에 지짐이질을 한다.

0.빈대떡을 번철에 부챘다.

4.일을 어떤 상태에 부친다.

0.그 일은 불문에 부챘다.

5.논 밭을 다루어 농사를 짓다.

0.밭에 콩을 부챘다.

6.부채로 바람을 일으킨다.

0.부채로 얼굴을 부챘다.

 

부치미(부칭개. 찌지미): ㉬부침개. 지짐이.

㉦기름에 부쳐서 만드는 빈대떡이나 누름적 등의 총칭.

0.부치미는 손십게 해 먹을 수 있어 좋아. 부칭개: →부치미.

 

부택하네: ㉬부탁하네. ㉦어떤 일을 해달라고 청하거나 맡김.

0.내일 일을 좀 부택하네.

0.자식 공부 좀 부택하네.

 

~부텀: ㉬~부터.

0.냉수부텀 마셔라.

0.언제부텀 열이났나?

0.지금부텀 그러지 마.

0.감자를 굵은 것부텀 골라라.

0.이제부텀 공부 열심히 해라.

 

부푸: ㉬부피.

0.이 짐보따리는 부푸가 너무 크다.

부푸래기: →버푸래기.

 

북데미: ㉬북데기. ㉬짚, 풀 따위가 뒤엉켜진 뭉텅이.

0.닭이 북데미 가리에 알을 낳았다.

 

북돋궈준다: ㉬북돋워준다. ㉬기운 정신 따위를 더욱 높여 준다.

0.기분을 북돋궈준다. 기가 살아나게...

 

북두갈구리: ㉬북두갈고리. ㉦북두처럼 생긴 갈고리.

0.소 질매 바에는 북두갈구리가 달려있어 소 짐을 조일 수 있다.

 

북뻬: ㉬엉치 등뼈.

0.소 북뻬를 가져와 삶는다.

 

북새: ㉬북서풍.

0.북새가 불어오며 날씨가 궂어진다.

 

북세기(북세통. 북셍이): ㉬법석.

㉦여러 사람이 어수선하게 떠드는 모양.

0.잔치집에 사람들이 모여 북세기 친다.

북세통: →북세기.

북셍이: →북세기.

 

분답스럽다: ㉬번잡스럽다.

0.분답스럽게 자꾸 그러지 마.

0.집이 분답스러워 도서관에 간다.

 

분벨없다: ㉬분별없다.

0.분벨없이 마구 떠들어 대지 마.

 

분사떼기없다(분사없다. 분수머리없다):

㉬분수없다.

1.사물을 분별할만한 지혜가 없다.

0.분사떼기없이 떠들어치긴.

2.자기 신분에 맞는 한도가 넘다.

0.분사떼기없이 욕심을 부린다.

3.각자가 이를 수 있는 한계를 넘다.

0.분사떼기없는 농담이다.

분사없다: →분사떼기없다.

분수머리없다: →분사떼기없다.

분질군다: →부질군다.

 

분추: ㉬부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

잎줄기는 비뇨의 약재로 씀.

0.이른 봄 첫 분추는 막내 사위에게 준다. (몸에 좋다는 말의 비유) 0.분추는 잘라 먹으면 계속 잎이 자라 올라온다.

 

불(불까): ㉬모래밭. 모래톱.

0.불에 나가 불 찜질을 한다.

 

불거뜨린다(불긴다): ㉬부러뜨린다.

㉦단단한 물건을 꺾어서 부러지게 한다.

0.연필심을 자꾸 불거뜨린다.

0.괭이질 잘못하면 자루를 불거뜨린다.

 

불광: ㉦불이 탈 때 나는 빛과 열.

1.빛.

0.관솔은 불광이 밝아 코쿨(벽등불) 불을 밝힌다.

2.열.

0.장작불은 불광이 좋아 방이 뜨시다.

 

불군다(불린다. 불쿤다): ㉦불어나게 한다.

0.절약하여 재산을 불군다.

0.발을 물에 담가 불군다.

 

불기: ㉬상추. ㉦국화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

0.봄철에 겨울을 난 불기는 맛이 진하지.

0.불기는 싸드룸 한 맛에 먹는다.

불긴다: →불거뜨린다.

불까: →불.

 

불나게(불나케): ㉦잦거나 심하게. 또는 빠르게.

0.불나게 다니더니 그 일을 결국 성사 시켰구만.

0.불나게 서두르더니 그 일을 빨리 했구만.

 

불나뱅이: ㉬불나방. ㉦불나방과의 곤충.

0.여름 밤에 불을 켜면 불나뱅이가 모여 든다.

불나케: →불나게.

 

불둑밸(뿔뚝밸): ㉦갑작스럽게 화를 내는 일.

0.사탕 안 사준다고 불둑밸을 부리잖나.

불땡삐: →땡비.

 

불르다: ㉬부르다.

0.옥수수를 많이 먹었더니 배가 불르다.

 

불른다: ㉬부른다.

1.말이나 행동 따위로 남을 오라고 한다.

0.강아지를 불른다.

2.명단 따위를 소리내어 읽는다.

0.출석을 불른다.

3.말을 받아적도록 또박또박 읽는다.

0.전화번호를 불른다.

4.노래를 한다.

0.노래를 불른다.

5.값이나 액수를 얼마라고 말한다.

0.불르는 게 값이다.(값이 일정하지 않다) 

6.소리내어 외친다.

0.만세를 불른다.

7.어떤 일을 위해 나서게 한다.

0.조국이 나를 불른다.

8.어떤 결과를 가져온다.

0.화는 화를 불른다.

9.청하여 오게 한다.

0.의사를 불른다.

10.가리켜 무엇이라 말한다.

0.그를 보고 천재라 불른다.

11.먹은 것이 많아 뱃속이 꽉 찬 느낌이다, 0.배 불른 사람은 배고픈 사람 사정을 모른다.

12.불룩하거나 부풀어 오른다.

0.임신하여 배가 불른다.

불린다: →불군다.

 

불머리: ㉦숯불이나 화롯불을 쬐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어 머리가 아픈 증세.

0.불머리로 아픈사람, 동치미 국물을 먹여라.

 

불머스마: ㉦여성스럽지 않고 남자아이 같은 여자아이. 0.그 앤 불머스마 같은 여자 애야.

 

불머슴아: ㉬선머슴아. ㉦장난이 심하고 몹시 덜렁거리는 사내아이.

0.그 불머슴아, 장난이 보통이 아니야.

 

불벹더위: ㉬불볕더위. ㉦햇볕이 몹시 내리쬘 때의 더위.

0.불벹더위에 곡식들이 시든다.

불살개: →부살개.

불살기: →부살개.

 

불숙(불쑥): ㉬갑자기.

0.어느날 옛친구가 불숙 나타났다.

불쑥: →불숙.

 

불알 깐다: ㉦정관을 수술한다.

0.예비군이 불알 까면 그날 훈련은 면제.

 

불알 두쪽 밖에 없다: ㉦가진 것이 없다.

0.그 사람은 불알 두쪽 밖에 없다.

 

불알시계(추시계): ㉦추가 달린 시계.

0.벽에 걸린 불알시계가 열두시를 알린다.

 

불알이 발게서부터: ㉦아주 어려서부터.

0.그 사람하고는 불알이 발게서부터 아는 사이야.

 

불어재킨다: ㉦불어덴다.

0.밤새도록 바람이 세차게 불어재킨다.

 

불영깽이: ㉬불여우. ㉦몹시 여우 짓을 하는 사람.

0.저 여잔 불영깽이 같애.

 

불이나게: ㉬부리나케. ㉦아주 급하게.

0.지각할까 봐 불이나게 달려갔다.

 

불잠: ㉦바닷가나 강가의 모래불(모래 사장)에서 밤에 자는 잠.

0.오늘 우리 불잠 자자. 그래, 깔개하고 덮개 가지고 나와.

 

불찜: ㉦해수욕이나 천렵 가서 바닷가나 강가 모래불(모래톱)에서 햇볕에 달궈진 모래를 덮고 하는 찜질.

0.우리 모래 불찜 하자. 그래, 순서를 정하고 차례로 덮어 주기.

불쿤다: →불군다.

불호령: →베락령.

 

붓뚜껑: ㉬붓두껍. ㉦붓의 촉을 끼워두는 물건.

0.쓰던 붓을 고른 다음 붓뚜껑을 씌운다.

 

붓자루: ㉬붓대. ㉦붓을 쥐게 된 부분.

0.붓자루에 먹물이 묻지 않게 조심해서 다룬다.

붕그렇게: →벙그렇게.

 

붕어빵이다: ㉦닮았다.

0.그집 부자는 붕어빵이야.

 

붙들랬다: ㉬붙들렸다. ㉦붙듦을 당했다.

0.범인이 경찰에 붙들랬다.

0.장모님한테 붙들래 하루 더 묵었다.

 

붙잡했다: ㉬붙잡혔다. ㉦붙들려 잡히다.

0.달아나던 송아지가 붙잡했다.

0.쫓기던 닭이 붙잡했다.

 

붙전질 못한다: ㉦붙어있질 못한다.

0.어디 가서 붙전질 못하고 돌아다니기만 해.

 

붙챘다: ㉬‘붙이다.’ ‘붙였다.’헤서 온 말.

1.맞닿아 떨어지지 않게했다.

0.벽에 도배지를 붙챘다.

2.맞닿게 했다.

0.책상을 붙채 놓았다. 

3.가깝게 지내게 했다.

0.두 남녀를 붙채 주었다.

4.암수를 교미시켰다.

0.암소와 황소를 교미 붙챘다.

5.불을 딴 곳으로 붙게 했다 0.연탄불을 다른 연탄에 붙챘다.

6.떨리게 했다.

0.감시원을 붙챘다.

7.노름, 싸움, 흥정을 이루어지게 했다.

0.흥정을 붙챘다.

8.다른 의견을 보탰다.

0.다른 조건을 붙챘다.

9.내기에 돈을 걸었다.

0.내기에 백만원을 붙챘다.

10.남의 뺨을 손바닥으로 때렸다.

0.따귀를 올려 붙챘다.

11.말을 걸었다.

0.서먹서먹한 사람에게 말을 붙챘다.

12.이름을 지어 달았다.

0.갓태어난 아이 이름을 지어 호적에 붙챘다.

13.마음을 당기게 했다.

0.그 일에 취미를 붙챘다.

14.큰 소리로 구령을 외쳤다.

0.하나! 둘! 셋! 네! 구령을 붙챘다.

15윷놀이에서 말을 밭에 달았다.

0.모, 개를 쳐서 말을 윷놀이 밭에 붙챘다.

비개: →벼개.

 

비께(비케. 피케): ㉬비켜. ㉦‘비키라’는 명령조의 말.

1.무엇을 피하여 있던 곳에서 물러난다.

0.좀 비께 봐. 잘 안 보인다.

2.방해가 되지 않게 물건을 놓았던 곳에서 옮긴다.

0.그 물건을 한쪽 옆으로 비께 놔라.

0.거기서 왔다 갔다 하지 말고 저리 비께.

 

비꾸룹다(비끼룹다): ㉬부끄럽다.

㉦양심에 거리낌이 있어 남을 대할 면목이 없다.

0.비꾸룹게 자꾸 그러지 마.

0.신부는 비꾸루어 얼굴을 못 든다.

비끼룹다: →비꾸룹다.

 

비네: ㉬비녀. ㉦여자의 쪽진 머리가 풀어지지 않도록 꽂는 장신구.

0.신부가 커다란 비네를 꽂았다.

 

비네를 꽁친다(비네를 질른다):

㉦쪽진다. 여자의 머리를 감아올린다.

0.어머니께서 경대 앞에 앉아 비네를 꽁친다.

비네를 질른다: →비네를 꽁친다.

 

비눌: ㉬비늘. 미늘.

1.어류, 파충류등의 몸 표면을 덮고 있는 단단하고 작은 조각.

0.생선 비눌을 벗긴다.

2.물고기 비늘 모양의 총칭.

0.갑옷엔 구리판으로 된 비눌을 단다.

3.미늘.

0.비눌을 단다.(기와의 위쪽 아래 끝이 아래쪽의 위 끝을 덮어 누르게 단다) 

 

비들기: ㉬비둘기. ㉦비둘기목 새의 총칭.

귀소성을 이용하여 통싱용으로 이용함.

0.이른 봄부터 비들기가 알을 배느라고 “두두 우두두”하고 울어댄다. 

 

비뚜루(삐뚜루. 삐뚤루): ㉬비뚜로.

㉦비뚤 어지게. 바르지 않게.

0.글씨가 비뚜루 써졌다.

0.일을 비뚜루 배우지 말고 바로 배워야 한다.

비렁벵이: →거랭이.

 

비른내: ㉬비린내. ㉦생선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는 것.

0.미역줄기 무침에서 비른내가 난다.

0.꽁치에서 비른내가 많이 난다.

 

비리한: ㉬비릿한.

0.어항 포구에 가면 비리한 냄새가 난다.

 

비리비리한: ㉬어리어리한. ㉦일이나 행동이 다부지지 못하고 어리석은 듯하다.

0.아가 왜 비리비리한 게 그러냐.

 

비리칙칙하게: ㉬비굴하게.

0.비리칙칙하게 그건 왜 부탁하니.

 

비말이 한다: ㉦비에 흠뻑 젖는다.

0.갑작스런 소나기에 그만 비말이 한다.

비배: →부배.

 

비스가니(비스가이. 비스거니. 비스거이. 비스틈이): ㉬비스듬히.

0.물이 흐르는 우산을 비스가니 세운다.

비스가이: →비스가니.

비스거니: →비스가니.

비스거이: →비스가니.

 

비스무리하다(비젓하다): ㉬비슷하다.

0.둘 다 키가 비스무리하다.

비스틈이: →비스가니.

 

비싸리: ㉬조록싸리. ㉦콩과의 낙엽 활엽 관목.

0.비싸리로 빗자루를 만든다.

 

비아리: ㉬병아리.

0.암탉이 비아리 아홉 마리 깠다.

 

비알(삐알): ㉦강파른 비탈.

0.산비알 돌아갈 때 소 조심해 몰아라.

0.비알이 너무 가파르다.

 

비양기(비항기. 비향개. 비향기):

㉬비행기.

0.비양기 타고 여행 간다.

0.비양기 태운다.(남을 추켜 세운다.) 

 

비양장: ㉬비행장.

0.비양장이 무척 넓다.

 

비와버래(비와뻐래): ㉬비워버려.

1.안의 것을 치우거나 먹어서 없앤다.

0.잔치국수 한그릇을 뚝닥, 비와버랬다.

2.밖으로 나가서 아무 것도 없게 한다.

0.집을 비외버래.

비와뻐래: →비와버래.

 

비우(비웃살): ㉬비위. 넉살.

0.그앤 비우가 좋아. 아무 데고 잘가 어울려.

비웃살: →비우.

 

비잡게(소잡게): ㉬비좁게.

0.왜 이렇게 비잡게 앉았어. 좀 넓게 앉아.

비젓하다: →비스무리하다.

 

비지떡이다: ㉦보잘 것 없다.

0.값이 싼 게 비지떡이야.

 

비지장: ㉬비짓국. ㉦비지로 끓인 국.

0.비지장 먹고 용트림 한다.(실속은 없으면서 겉모양만 그럴듯하게 꾸민 다는 말) 

 

비진다: ㉬빚는다.

0.추석엔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모여앉아 송편을 비진다.

 

비짜리(빗자리. 빗잘구. 빗잘기. 빗짤기): ㉬빗자루. ㉦먼지나 쓰레기 따위를 쓸어내는 기구.

0.수수대로 비짜리를 맨다.

0.비짜리로 거미줄을 걷는다.

비케: →비께.

 

비케센다(피케센다. 피케슨다):

㉬비켜선다. ㉦몸을 옮기어 물러선다.

0.우차가 지나가 길가로 비케셌다.

 

비킨다: ㉬보인다.

1.보인다.

0.날이 밝으면 길이 잘 비킨다.

0.연못 속에 흰구름이 비킨다.

2.눈에 뜨이게 한다.

0.허점을 비킨다.

3.남이 알도록 한다.

0.글씨를 써 비킨다.

 

비탈배기: ㉬비탈. ㉦산이나 언덕의 비스듬 하게 기울어진 곳.

0.비탈배기에 들깨밭이 있다.

비항기: →비양기.

비향개: →비양기.

비향기: →비양기.

 

빈걸로: ㉬빈손으로.

0.친정에 가는 게 빈걸로 갔나.

 

빈다: ㉬벤다. ㉦상처를 낸다.

0.낫질하다 손을 빈다.

0.손 빌라. 칼 조심해라.

 

빈달: ㉬비탈. 언덕, ㉦산이나 언덕의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곳.

0.빈달 밭에 감자를 심는다.

0.빈달 밭은 물빠짐이 좋다.

 

빈대젖: ㉦빈 젖. 속이 차지 못하여 들어붙은 젖.

0.애미가 빈대젖이야. 짝들어 붙었어.

 

빈벵: ㉬빈병.

0.빈벵을 모아서 팔아 용돈을 만든다.

 

빈주뎅이: ㉬맨입.

0.빈주뎅이만 잘 나불거려.

 

빈준다(빈춘다): ㉬비춘다.

0.아이들이 거울 조각으로 빛을 빈준다.

빈춘다: →빈준다.

 

빈친다: ㉬비친다.

0.구름이 걷히니 햇살이 빈친다.

 

빈털벵이: ㉬빈털터리. ㉦재산을 다없애고 가난뱅이가 된 사람.

0.그 사람은 재산을 다 탕진하고 빈털벵이가 됐어.

 

빌레준다: ㉬빌려준다. ㉦남의 물건이나돈 따위를 나중에 도로 돌려주거나 대가를 갚기로 하고 얼마 동안 쓰도록 한다.

0.친구에게 책을 빌레준다.

0.은행이 돈을 빌레준다.

 

빌미 빌미: ㉬빌며 빌며.

0.잘못을 저지르고 빌미 빌미 애걸한다.

빌어먹을: →망할.

 

빌어먹을 강아지: ㉬비루먹을 강아지.

㉦피부병 걸릴 강아지.

0.빌어먹을 강아지, 저리 가거라. 피부병 옮길라.

 

빗방굴: ㉬빗방울.

0.빗방굴이 굵은 게 떨어진다.

빗자리: →비짜리.

빗잘구: →비짜리.

빗잘기: →비짜리.

빗짤기: →비짜리.

 

빙군다(빙긴다): ㉦1.그냥 넘어간다.

2.피한다.

1.그냥 넘어간다.

0.이번 제비도 또 빙군다.

2.피한다.

0.소나기가 쏟아져 비를 빙군다.

 

빙그빙그: ㉬빙글빙글. ㉦돌아가는 모습.

0.물레방아는 빙그빙그 잘도 돈다.

빙긴다: →빙군다.


빙신: ㉬병신.

0.빙신이 따로 있나. 병들면 빙신이지.

 

빙아리: ㉬병아리.

0.암탉이 빙아리 열두 마리 깠다.

 

빚잔차: ㉬빚잔치. ㉦빚쟁이들이 몰려와서빚 대신 물건을 가져가는 일.

0.그 집이 장사하다 망해서 빚잔차 한대.

 

빛나리: ㉬대머리.

0.나이 들어 어느새 빛나리가 됐네.

 

빛 좋은 개살구다: ㉦실속이 없다.

0.장사 한다 해야 빚이 많아 빛 좋은 개살구지머.

 

빠구리(빠끔이): ㉦1.혹하는 사람. 2.남녀 교접하는 것.

1.혹하는 사람.

0.그 사람 투전하는 데 빠구리야.

2.남녀 교접하는 것.

0.씹하는 데 빠구리야.

 

빠그러진다(뻐그러진다): ㉬부서진다.

0.그 궤짝에 올라서면 빠그러진다.

 

빠꾸미: ㉬1.바구미. 2.전문가. ㉦바구밋과 곤충의 하나.

1.바구미.

0.묵은 쌀독에 빠꾸미가 생겼다.

0.보릿쌀 독에도 빠꾸미가 났다.

2.전문가.

0.그 사람 흥정에 빠꾸미다.

빠끔이: →빠구리.

 

빠니(빼니. 뻐니): ㉬빤히. 뻔히. ㉦눈을 고정해 쳐다보는 것.

0.빠니 쳐다보지 마. 남들이 욕한다.

빠달군다: ㉦나쁘게 내보낸다.

0.내 빠달구기 전에 잘해.

0.빠달굴려면 빠달구라지머. 누가 겁낼줄 알고.

빠둘군다: →버들쿤다.

빠둘쿤다: →버들쿤다.

 

빠드름하다: ㉬1.빠듯하다. 2.뻔하다.

1.빠듯하다.

0.옷감이 빠드름하게 자란다.

2.뻔하다.

0.물건 값이야 빠드름 하지머. 다그렇게 파니까.

 

빠리빠리하다(빠릿빠릿하다): ㉦행동이 민첩하다.

0.행동이 느릿한 것보다 빠리빠리한게더 좋지. 빠릿빠릿하다: →빠리빠리하다.

 

빠빳이: ㉬1.빳빳하게. 2.빠듯하게.

1.빳빳하게.

0.고추 모종이 빠빳이 섰다.

2.빠듯하게.

0.운동화 살 돈이 빠빳이 자란다.

 

빠순다: ㉬바순다. 부순다. ㉦두들겨 잘게 깨뜨린다.

0.누룩을 잘게 빠순다.

0.볶은 참깨를 빠순다.

 

빠작빠작: ㉬바득바득. 빠득빠득.

0.너무 빠작빠작 우기지 마.

 

~빠져서: ㉦몹시 심해서.

0.추워빠져서 장에 가겠나?

0.더워빠져서 밭을 매겠나?

0.소가 느레빠져서 쓰겠나.

 

빠찌(빳지): ㉬놀이딱지. ㉦두꺼운 종이를 접어 만든 사각형 놀이딱지.

0.다 쓴 공책 겉장을 뜯어 빠찌를 접는다.

 

빠찌치기(빳지치기): ㉬딱지치기.

㉦놀이딱지를 땅바닥에 놓고 다른 딱지로 쳐서 뒤집 히면 따먹는 아이들 놀이.

0.야! 우리 빠찌치기 하자.

 

빠춘다: ㉬빠뜨린다.

0.나를 빠추지 말고 넣어 놔.

 

빡세다(빡시다): ㉦보기보다 힘이 세다.

0.몸은 작아도 힘이 빡세다.

0.당나귀는 무척 빡세다.

빡시다: →빡세다.

 

빡작거린다: ㉬바글거린다. 빠글거린다.

㉦잔거품이 일며 끓어 오른다.

0.된장이 빡작거리며 끓는다.

 

빡작빡작: ㉦쪼그라들며 끓는 소리.

0.빡짝장이 빡작빡작 끓는다.

 

빡짝장(뽁짝장): ㉦육고기, 버섯 등을 넣어 되직하게 끓인 된장.

0.된장을 넣고 빡짱장을 끓인다.

0.보리밥에 빡짝장을 비벼 먹는다.

빡한다: →바개미다.

빤드름하다: →반드름하다.

빤지름하다: →반지름하다.

 

빨갱이: ㉦공산주의에 물든 사람.

0.빨갱이들이 완장 차고 설친다.

 

빨끈뒤집어쓴다: ㉦몹시 바쁘다.

0.잔치 손님 격느라 빨끈뒤집어쓴다.

 

빨끈한다: ㉦1.잠시. 2.갑작스럽게 화낸다.

1.잠시.

0.번개시장은 빨끈하게 섰다 파장한다.

2.갑작스럽게 화낸다.

0.그만한 일로 빨끈해서야 쓰나.

 

빨대가 세다: ㉦술을 많이 먹는다.

0.그 사람 빨대가 세다.

 

빨딱고개: ㉦매우 가파른 고개.

0.빨딱고개를 넘자니 힘이 든다.

0.빨딱고개에 등짐이라. 힘든 일이지.

 

빨락종이: ㉦얇고 윤기 나는 종이.

0.빨락종이를 그림 위에 놓고 그림 본을 뜬다.

 

빨랑: ㉬빨리.

0.빨랑 이리 와.

 

빨래장대: ㉬바지랑대. ㉦빨랫줄을 받치는 장대. 0.빨래장대에 잠자리가 앉았다.

 

빨르게: ㉬빠르게.

0.노루가 무척 빨르게 달아난다.

빨찌: →배둘가지.

 

빨핀다: ㉬밟힌다.

0.소 고비 바싹 댕겨라. 쇠 발에 빨핀다.

빳지: →빠찌.

빳지치기: →빠찌치기.

 

빵꾸: ㉬구멍.

1.구멍난 물건.

0.양말이 빵꾸났어.

2.구멍난 사람.

0.저 처녀는 빵꾸난 처녀야.

 

빵떡 모자: ㉦빵 모자.

0.빵떡 모자가 예쁘다.

 

빼(빼골): ㉬뼈.

0.몸이 야위어 빼가 드러난다.

빼골: →빼.

 

빼기표: ㉬뺄셈표.

0.빼기표가 있는 셈이 더하기표가 있는 셈보다 더 어렵다.

 

빼깡생이: ㉦야위어 뼈가 두드러지게 보이는 사람.

0.먹는 건 어디 가고 빼깡생이가 되었나?

 

빼깨진다: ㉬벗겨진다.

0.고무신이 자꾸 빼깨진다.

0.귤껍질이 잘 빼깨진다.

 

빼꼼이(삐꿈이): ㉦눈이 작은 사람.

0.빼꼼이 눈도 보기는 잘 본단다.

0.빼꼼이 눈으로 바늘을 찾았어.

빼낀다: →배낀다.

빼니: →빠니.

 

빼다구(빽다구. 뼈다구. 뼉다구):

㉬뼈다귀.

0.뼈다구 해장국을 먹자.

0.홍살무니(앞니 빠진 사람)가 뼈다구 추렴한다.

0.쇠 빼다구 같은 사람.(성질이 부드럽지 못한 사람을 이르는 말) 

 

빼닫이(빼랍. 설합): ㉬서랍. ㉦책상, 문갑 따위의 여닫이 상자.

0.빼닫이 문을 꼭 잠근다.

 

빼대: ㉬뼈대.

1.몸을 이룬 골격.

0.척추동물은 빼대가 다 있지.

2.사물의 얼개.

0.글의 빼대를 간추린다.

3.사람의 인품.

0.뺴대 있는 집안이다.(문벌이 반듯한 집안이다) 0.빼대 있는 사람이다.(심지가 곧고 줏대가 있는 사람이다) 

 

빼도 못 추린다: ㉦참패한다.

0.그 사람하고 씨름하면 빼도 못 추린다.

빼둘가지: →배둘가지.

빼랍: →빼닫이.

 

빼마두(뼈매두): ㉬뼈마디.

0.빼마두가 쏙쏙거려 잠을 못 이룬다.

 

빼박았네(빼썼네): ㉦빼 닮았네. 꼭닮았네.

0.아이구, 아이가 아버지 빼박았네.

 

빼뱅이치는: ㉦‘뺑소니치다’ ‘뺑소니치는’ 에서 온 속어.

0.공부할 때 빼뱅이치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

 

빼빠지게: ㉦골병들게.

0.잇속 없는 일, 빼빠지게 일해 봐야 몸만 버린다.

빼시시: →배시시.

빼썼다: →빼박다.

 

빼족구두: ㉬뾰족구두.

0.앞집 처녀가 빼족구두를 신고 어디로 가나?

 

빼족하다(뺄쭉하다. 삘쭉하다):

㉬뾰족하다. 삐죽하다.

0.멧돼지 입은 빼족하다.

0.봄이 되니 새싹이 빼족하게 올라온다.

 

빼짱우(뺌장우. 뺍짱우. 뺏장우):

㉬질경이. ㉦질경잇과의 여러해살이 풀.

0.빼짱우 여린 잎은 나물로 먹는다.

0.빼짱우 씨는 이뇨제로 쓰인다.

빽다구: →빼다구.

뺀질뺀질하다: →밴질밴질하다.

 

뺀하다: ㉬빤하다. 뻔하다.

1.밝은 빛이 비치어 환하다.

0.호롱불을 비치니 밤길이 뺀하다.

2.일의 내용이 분명하다.

0.그 일이야 뺀하지. 그렇게 되는 것이.

3.잠깐 틈이 있다.

0.소나기가 쏟아지더니 좀 뺀하다.

4.병세가 좀 회복된다.

0.병세가 좀 뺀하다.

 

뺀할 틈 없다: ㉦한가한할 틈 없다.

0.요즈음은 얼마나 바쁜지 뺀할 틈 없다.

뺄쭉하다: →빼족하다.

뺌: →볼태기.

 

뺌(뽐): ㉬뼘. ㉦엄지손가락과 다른 손가락을 최대로 뻗은 거리.

0.오이가 한 뺌하고 반이다.

0.손가락 한 뺌 꽂을 땅이 없다.

뺌다구: →볼태기.

뺌짱우: →빼짱우.

 

뺌친다: ㉬뺨친다. ㉦상대를 능가한다.

0.학교는 늦게 들어갔지만 공부는 남보다 뺌친다.

뺍짱우: →빼짱우.

 

뺏갈구(뺏갈그. 뺏갈기): ㉬뼛가루.

0.그 사람은 화장을 해서 뺏갈구를 강물에 뿌렸다는구만.

뺏갈그: →뺏갈구.

뺏갈기: →뺏갈구.

 

뺏긴다(삣긴다): ㉬벗긴다.

0.삼대를 삶아 껍질을 뺏긴다.

 

뺏속: ㉬뼛속.

0.얼음을 먹으니 뺏속까지 시원하다.

뺏장우: →빼짱우.

뺏쪼각: ㉬뼛조각.

0.먹고 남은 뺏쪼각은 개에게 준다.

 

뺑뺑이: ㉬1.사교춤. 2.야바위.

1.사교춤.

0.그 사람 뺑뺑이 잘 돌린대.

2.야바위.

0.뺑뺑이 판에 들었다 돈을 다 날렸다.

 

뺑이친다: ㉦도중에 도망친다.

0.수업이 안 끝났는데 뺑이친다.

 

뻐그네하다: ㉬뻐근하다. ㉦근육이 피로하여 움직이기 불편하다.

0.많이 걸었더니 팔다리가 뻐그네하다. 뻐그러진다: →빠그러진다.

 

뻐꾸기(뿌꾸기): ㉬개미귀신.

㉦명주잠자리 애벌레.

0.개미귀신이 파놓은 함정에 개미를 넣어 뻐꾸기를 잡는다.

0.뻐꾸기 잡는 재미에 소가 콩밭에 든걸 몰랐다.

뻐니: →빠니.

 

뻐덕다리(뻐청다리): ㉬벋정다리.

㉦구부렸다 폈다를 못하는 다리.

0.저기 뻐덕다리가 뒤뚝거리며 온다.

 

뻐덕뻐덕하다: ㉦성격이 부드럽지 못하고좀 딱딱한 사람.

0.그 사람 성질은 뻐덕뻐덕하다.

0.성질이 좀 뻐덕뻐덕 해도 멋은 있는 사람이야.

뻐들군다: →버들쿤다.

뻐들쿤다: →버들쿤다.

뻐청다리: →뻐덕다리.

뻑벅거린다: →벅벅거린다.

 

뻔데기: ㉬번데기. ㉦완전변태 하기 직전의 고정된 상태.

0.누에고치 뻔데기는 맛이 있다.

 

뻔때: ㉬본때. ㉦본보기가 될만한 됨됨이.

0.뭐라 그리거든 뽄때를 한번 보여줘.

 

뻔뻔이: ㉦양심의 가책을 잘 모르는 사람.

0.그 사람 좀 뻔뻔이야. 부끄러워할 줄몰라.

0.뻔뻔이 같은 사람은 상대하지 말아.

뻔지름하다: →반지름하다.

 

뻔질나게: ㉬1.자주. 2.분주하게.

1.자주.

0.그 사람 뻔질나게 오더니 요즘은 뜸해.

2.분주하게.

0.쥐가 광에 뻔질나게 드나든다.

 

뻔히(펀히): ㉬물끄러미. ㉦우두커니 한곳만 바라보는 모양.

0.무얼 그렇게 뻔히 쳐다봐.

뻘: ㉬개펄. ㉦갯가의 개흙이 깔린 땅.

0.뻘 밭에는 조개가 많다.

~뻘: →~벌.

 

뻘줌하게(뻘쭘하게): ㉦틈새가 있게.

0.대문이 뻘줌하게 열렸다.

뻘쭘하게: →뻘줌하게.

 

뻥끗하면: ㉬1.말하면. 2.툭하면.

1.말하면.

0.내가 입을 뻥끗하면 다 큰일 나.

2.툭하면.

0.뻥끗하면 돈을 달라니 득달을 하겠나.

 

뻥젱이: ㉬거짓말쟁이.

0.그 사람 뻥젱이야. 같이 말하지 마.

 

뻥집난다: ㉬탄로 난다.

0.뻥을 자꾸 치면 뻥집난다.

 

뻰치놓는다: ㉬제외한다.

0.까불면 뻰치놓는다.

뼈다구: →빼다구.

뼈매두: →빼마두.

뼉다구:→빼다구.

 

뼝호두(뽕호두): ㉬뽕오디. ㉬뽕나무의 열매.

0.뼝호두 따먹으러 가자.

 

뽀갠다: ㉬빠갠다. ㉦장작을 가른다.

0.수박을 뽀갠다.

0.장작을 뽀갠다. 

 

뽀닥하다: ㉦반 건조된 상태다.

0.명태가 뽀닥하다.

0.오징어가 뽀닥하다. 맛있겠다.

 

뽀도시: ㉦구멍에 알맞게 들어가는 모양.

0.발에 버선이 뽀도시 들어간다.

0.포도주병 마개가 뽀도시 들어간다.

뽀라지: →볼태기.

뽀로찌: →배둘가지.

뽀생이: →보생이.

 

뽁긴다: ㉬볶인다.

1.볶임을 당하여 익는다.

0.콩이 열에 의해 뽁긴다.

2.남에게 볶임을 당하여 괴로움을 겪는다.

0.아이들에게 뽁긴다.

3.속이 불편하다.

0.음식 먹은 것에 체했나? 속이 뽁긴다.

 

뽁닥양지(뽁딱양지): ㉦몹시 더운 양지.

0.뽁닥양지에서 감자를 캔다.

0.뽁닥양지에서 콩밭을 맨다.

뽁딱양지: →뽁닥양지.

뽁쟁이: →복쟁이.

뽁직개: →복지깨.

뽁짱장: →빡짝장.

뽁쨍이: →복쟁이.

 

뽂는다: ㉬볶는다.

1.음식을 그릇에 담아 불에 익힌다.

0.콩을 뽂는다.

2.사람을 못살게 군다.

0.심부름하는 아이를 달달 뽂는다.

3.머리칼을 곱슬곱슬하게 볶는다.

0.머리칼을 두루 말아 뽂는다.

 

뽂어친다: ㉬‘볶아치다’. ‘볶아친다’에서 옹말. ㉦몹시 급하게 몰아친다.

0.아에게 너무 뽂어친다. 정신 못 차리게.

 

뽂은 밥: ㉬볶은 밥.

0.나는 뽂은 밥을 먹고 싶다.

 

뽄때: ㉬본때. ㉦본보기가 될만한 모양.

따끔한 맛.

1.본보기.

0.뽄때가 나는 옷이다.

0.야! 뽄때 없이 놀지 마.

2.따끔한 맛.

0.까불거든 뽄때 한번 보여줘.(까불면 겁을 한번 주라는 말) 뽈: →볼태기.

뽈때기: →볼태기.

뽈태기: →볼태기.

뽐: →뺌.

 

뽐낸다: ㉦자랑하며 모양낸다.

0.새옷 입고 뽐낸다.

0.너무 뽐낸다..

뽕호두: →뼝호두.

 

뿅갔다: ㉬반했다. ㉦무엇에 대하여 취하여 홀렸다.

0.첫 눈에 뿅갔다. 그래서 결혼했지.

뿌꾸기: →뻐꾸기.

 

뿌닥질: ㉦뿔로 떠 받는 일.

0.뿌닥질 하는 소가 힘이 세다.

0.황소도 언덕이 있어야 뿌닥질 하지.

(기댈 곳이 있어야 힘을 쓴다는 말) 

 

뿌달구지: ㉦불거진 옹이.

0.나무 뿌달구지를 다듬어라.

0.뿌달구지에 걸릴라. 조심해라.

 

뿌덕하게: ㉦약간 덜 마른 상태. 0.명태가 뿌덕하게 말랐다.

 

뿌러진다: ㉬부러진다.

0.얼음판에 넘어지면 팔 뿌러진다.

 

뿌럭지(뿌레기): ㉬뿌리. ㉦땅속에 묻혀 식물을 지탱하거나 사물의 근본이 되는 것.

1.식물의 뿌리.

0.우슬 뿌럭지가 무릎에 약이래.

2.깊이 박힌 물건의 밑둥.

0.이가 썩어 뿌럭지만 남았다.

3.깊이 자리잡아 굳어진 일의 근본.

0.뿌럭지 없는 나무 없다.(무엇이든 근본이 있다는 말) 0.뿌럭지가 깊다.(연유하는 바가 오래다) 0.뿌럭지를 뽑는다.(근본을 깨끗이 제거해 버린다는 말) 뿌레기: →뿌럭지.

 

뿌리채: ㉬뿌리째.

0.무를 뿌리채 뽑는다.

0.나무가 바람에 뿌리채 뽑혔다.

 

뿌순다(뿌신다): ㉬부순다.

1.단단한 물건을 여러 조각이 나게 두드려 깨뜨린다.

0.흙덩이를 잘게 뿌순다.

2.만들어진 물건을 깨뜨려 못쓰게 만든다.

0.헌 담장을 뿌순다.

뿌시레기: →부시레기.

뿌신다: →뿌순다.

뿌직뿌직: →부직부직.

뿌질군다: →부질군다.

 

뿍데기: ㉬북데기. 부스러기. ㉦짚, 잡풀 등이 뒤엉킨 뭉텅이.

0.벼 뿍데기에서 벼 이삭을 고른다.

 

뿔: ㉦노여움.

0.야. 선생님 뿔 났어 조용해.

 

뿔군다(뿔쿤다): ㉬불린다. ㉦불어나게 한다.

1.차차 늘어 커지거나 많아진다.

0.돈을 자꾸 뿔군다.

2.몸집 따위가 커진다.

0.놀고 먹기만 하며 몸집만 뿔군다.

뿔긴다: →부질군다.

 

뿔끈한다: ㉬불끈한다. ㉦성질을 왈칵 낸다.

0.조그만한 일에 머 뿔끈한다.

 

뿔다구(뿔대. 뿔등가지. 뿔따구. 뿔딱지):

㉬화.

0.가만히 있는 나를보고 욕을 하니 뿔다 구가 안 나겠어?

뿔대: →뿔다구.

뿔등가지: →뿔다구.

뿔따구: →뿔다구.

뿔딱지: →뿔다구.

뿔뚝밸: →불둑밸.

 

뿔었다: ㉦‘불어나다’, ‘불었다’에서 온 말.

0.비가 와서 강물이 많이 뿔었다.

 

뿔찌레하다: ㉬불그레하다.

0.햇볕에 그을려 얼굴이 뿔찌레하다.

뿔쿤다: →뿔군다.

 

삐까삐까하다: ㉬비슷비슷하다.

0.너희 둘의 키가 서로 삐까삐까하다.

 

삐개댄다: ㉬비비댄다. ㉦자꾸 대고 비비 댄다.

0.소가 나무 뿌리에 이마를 대고 삐개댄다. 가려운 모양이다.

 

삐개질: ㉬비게질. ㉦소나 말 등이 나무나 돌에 비비는 짓.

0.소가 나무다 대고 삐개질을 한다.

기운이 솟아나는 모양이다.

 

삐거덕거린다: ㉬삐걱거린다. ㉦단단한 물체가 서로 마찰하는 소리를 낸다.

0.우차 바퀴가 삐거덕거리며 굴어간다.

 

삐까번쩍: ㉦벌쩍스럽게 요란한 것.

0.옷 차림이 너무 삐까번쩍 해.

0.삐까번쩍 차려입고 어디로 가나.

 

삐꾸: ㉦좀 모자라는 사람.

0.그 사람 좀 삐꾸야.

0.삐꾸짓 하지 말고 정신 차려라.

삐꿈이: →빼꼼이.

 

삐끈덕하면: ㉦미끄러지면. 잘못하면.

0.삐끈덕하면 큰 일이야. 조심해.

삐낀다: →배낀다.

 

삐대고: ㉬1.견디고. 2.밀고.

1.견디고.

0.무거운 수레를 끌고 언덕길을 끝까지 삐대고 올라간다.

2.밀고.

0.빽빽한 사람들 속으로 빼대고 들어간다.

 

삐둘다: ㉬비뚤다. ㉦바르지 않고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0.줄이 좀 삐둘다.

 

삐뚜렝이: ㉬삐뚤이. ㉦입이 비뚤어진 사람.

0.돌 베개 베고 자면 삐뚜렝이가 된 대.

삐뚜루: →비뚜루.

삐뚤루: →비뚜루.

 

삐시시: ㉬비스듬히.

0.검불 짐이 삐시시 넘어간다.

삐알: →비알.

삐적삐적: →부직부직.

 

삐제(삐져): ㉬썰어.

0.감을 삐제 말린다.

삐져: →삐제.

 

삐져나온다: ㉦새어 나온다.

0.두부보가 터져서 두부가 삐져나온다.

 

삐지개: ㉦익은 감을 일정한 두깨로 썰어 말린 것.

0.감 삐지개가 덜 마르면 약간 떫은 맛이 난다.

0.감 삐지개가 쫀득쫀득한 게 맛이 들었다.

 

삐지않는다: ㉦비우지 않는다.

0.장마철이라 비가 하루도 삐지않는다.

 

삐진다: ㉬삐친다. ㉦마음이 비틀어져 토라진다.

0.조그만 일에도 잘 삐진다.

 

삐쩍: ㉬1.살짝. 2.버쩍.

1.살짝.

0.얼굴만 삐쩍 내밀곤 어디로 갔어.

2.버쩍.

0.사람이 요즘 왜 삐쩍 말랐어.

 

삑삑하다: ㉬뻑뻑하다. ㉦물기가 적어 부드러운 맛이 적다.

0.닭곰탕이 삑삑하다.

0.꾹저구 매운탕이 삑삑하다.

 

삔하다: ㉦틈이 생긴다.

0.비가 계속 오더니 이제 좀 삔하다.

삘 때가 없다: ㉦비울 때가 없다.

0.그 식당은 손님이 삘 때가 없다. 삘쭉하다: →빼족하다.

삣긴다: →뺏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