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방언사전

ㅂ(바 - 병뭉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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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91회 작성일 2022-03-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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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우레기. 바초레기): ㉬밧줄. 참바.

㉦세가닥을 지어 굵다랗게 꼰 줄.

0.바를 꼴 때는 어른들 넷이 모여 일하신다.

0.줄다리기를 하려고 긴 바를 가져와 늘어 놓는다.

 

바각지: ㉬바가지.

1.물을 푸거나 물건을 담는 그릇.

0.집에서 새는 바각지 들에 나가도 센다.(집에서 잘못하는 사람은 밖에 나가서도 못한다) 

2.터무니 없이 많은 요금이나 물건 값을 치르는 것.

0.바각지를 썼다.(속임수에 걸려 부당하게 많은 요금을 치르거나 어떤 일을 도맡아 책임을 지게 됐다는 말) 

3.아내가 남편에게 늘어놓는 불평불만의 소리.

0.아내가 바각지를 긁는다.

4.곡식을 세는 단위 0.감자를 한 바각지 담아온다.

 

바개미: ㉬바구미. ㉦바구밋과 곤충의 총칭.

0.쌀에 바개미가 났다. 까불어 내야겠다.

0.보리쌀에도 바개미가 났다.

 

바개미다(빡한다): ㉬혹한다. ㉦무엇을 매우 좋아한다.

0.그 사람 노름엔 바개미야.

 

바구미: ㉬바구니. ㉦대나 싸리 등으로 걸어서 속이 깊숙하도록 만든 그릇.

0.감자를 바구미에 담아 오너라.

 

~바기: ㉬~배기.

1.나이를 먹은 나이.

0.두 살바기라서 잘 걸어.

2.무엇이 차 있는 것.

0.알바기 도루묵이다.

3.특정한 것을 나타냄.

0.진짜바기다.

0.공짜바기다.

 

바깥날세(바껱날씨): ㉬바깥 날씨.

㉦밖의 날씨.

0.바깥날세 좀 봐라. 비가 오겠는가.

바껱날씨: →바깥날세.

 

바껱어른(바껱으른. 바껱을신네):

㉬바깥어른. ㉦바깥양반의 높임말.

0.바껱어른께 여쭤 봤느냐?

바껱으른: →바껱어른.

바껱을신네: →바껱어른.

 

바껱일: ㉬바깥일.

0.바껱일은 내가 할테니 걱정을 말아요.

 

바껱쪽: ㉬바깥쪽.

0.인기척이 나서 바껱쪽을 한참 내다 봤다.

 

바꽁이(방꽁이): ㉬방앗공이. 외손자.

㉦외손자는 친손자에 비해 쓸모없다는 뜻으로 쓰임.

0.외손자를 위하려면 방공이를 위하지.

(외손자는 끝내는 핏줄 찾아 자기집 으로 간다는 말) 

 

바꽈: ㉬바꿔.

0.입장을 한번 바꽈 생각해 봐.

 

바꽈치기: ㉬바꿔치기.

0.산부인과 병원에서 잘 못하여 아기가 바꽈치기 됐대.

 

바꾸(바쿠): ㉬바퀴.

1.돌거나 구르게 하기 위하여 둥근 테모양으로 된 물건.

0.구루마 바쿠에 기름을 쳐야겠다.

2.어떤 둘레를 빙 돌아 본디 위치까지 이르는 횟수를 세는 단위.

0.동네를 한 바꾸 돌았다.

0.운동장을 두 바꾸 빙 돌았다.

 

바꾸킨다: ㉬바꿔진다.

0.운동화 바꾸킨다. 잘 찾아 신어.

 

바누질: ㉬바느질. ㉦바늘로 옷을 짓거나 꿰매는 일.

0.어머니 바누질 솜씨가 좋다.

0.바누질 그릇을 이리 가져오너라.

양말을 꿰매야겠다.

 

바눌: ㉬바늘.

0.어머니께서 큰 바눌로 양말을 꿰매신다.

 

바눌루 찔러도 피 한 방울 안나온다:

㉦인색하다.

0.그 사람은 바눌루 찔러도 피 한 방울안 나올 사람이야.

 

바눌방석: ㉦앉아 있기 힘든 자리.

0.거기에 앉아 있자니 바눌방석에 앉은것 같애.

 

바다리: ㉬말벌. 왕벌. ㉦말벌과의 벌.

몸은 갈색 털이 나 있고 독침이 강함.

0.바다리한테 쏘이면 죽는 수가 있어.

 

바둥거리다(바둥대다): ㉬바동거리다. 바동대다.

0.바둥거리면 멀 해. 돼가는 대로 살지.

0.바둥거려 봤자 부처님 손바닥이야.

바둥대다: →바둥거리다.

 

바라질: ㉦산후를 돌보는 일.

0.친정 엄마가 딸 바라질을 해 줬대.

 

바람간수: ㉦산후 조리.

0.산모는 바람간수를 잘 해야 한다.

 

바람꾼(바람쟁이): ㉦바람 피우는 사람.

0.그 사람 바람꾼이야.

 

바람맞았다: ㉬1.실연 당했다. 중풍 맞았다.

1.실연 당했다.

0.뒷집 총각이 앞집 처녀한테 바람맞았대.

2.중풍 맞았다.

0.고협압 앓던 뒷집 할머니가 바람맞았대.

바람쟁이: →바람꾼.

 

바람절에: ㉬1.바람결에. 2.잠깐 사이에.

1.바람결에.

0.바람절에 들은 얘긴데 그 사람이 갔대.

2.잠깐 사이에.

0.청춘이란 바람절에 지나가.

 

바래질: ㉬바라지. ㉦산후 조리 바라지를 하는 일.

0.누가 상후 바래질은 해 줄 사람은 있나?

 

바랜다: ㉬바란다.

0.못사는 사람은 일은 안하고 도와줄 때만 바랜다.

 

바루: ㉬바로. 1.똑바로.

0.공 좀 바루 차봐.

2.즉시.

0.학교 갔다 놀지 말고 바루 와.

 

바리: ㉬마리. 소의 짐. ㉦소의 숫자와 소에다 지키는 짐.

1.짐승의 수.

0.암소가 황송아지 한 바리 낳았다.

2.소에다 지키는 짐.

0.그집 며느리가 살림을 한 바리 싣고 왔대.

 

바뿌재?: ㉬바쁘지?

0.요즘 무척 바뿌재?

 

바사진다: ㉬부서진다.

0.나이를 먹으니 이가 자꾸 바사진다.

 

바소가리(바소구리): ㉬소쿠리. ㉦대나 싸리로 위는 트이고 밑은 닫히게 엮어 만든 성긴 그릇.

0.바소가리에 두엄을 담아 논, 밭에 낸다.

바소구리: →바소가리.

 

바숨(바슴. 바시미): ㉬바심. 타작.

마당질. ㉦곡식의 이삭을 떨어서 낟알을 거두는 일.

0.오늘은 보리 바숨이 하자.

0.벼 바숨이 할땐 사람을 많이 얻어야 겠다.

바슴: →바숨.

바시미: →바숨.

 

바아: ㉬방아. ㉦곡식을 찧거나 빻는 기구.

0.명절 땐 떡바아 찧는 소리가 그치지 않는다.

0.가는 년이 보리 바아 찧주고 가나?(갈 때는 뒷일을 돌아보지 않는다는 말) 

 

바우: ㉬바위. ㉦부피가 큰 돌.

0.바우 밑에 가재가 살라고.(억센 사내 하고 사는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하는 말) 0.바우를 차면 제 발만 아프다.(일시 흥분으로 무모한 짓을 하면 자기만 해롭다는 말) 바우레기: →바.

 

바우짜갑(바우틈바구니. 바우틈새):

㉬바위틈.

0.저 바우짜갑에 뿌리 박고 선 소나무좀 봐.

바우틈바구니: →바우짜갑.

바우틈새: →바우짜갑.

 

바운다: ㉦음식을 만든다.

0.제사 음식을 바운다.

0.잔치 음식을 바우느라 야단이다.

 

바지가다리(바지가달뱅이. 바지가랭이):

㉬바짓가랑이.

0.바지가다리가 너무 좁구나.

바지가달뱅이: →바지가다리.

바지가랭이: →바지가다리.

 

바지런한: ㉬부지런한.

0.바지런한 사람은 집안이 깨끗하다.

0.바지런한 사람 집은 윤택하다.

 

바지저고리: ㉬무능력자.

0.그 사람 바지저고리야. 쓸 데가 없어.

바초레기: →바.

바쿠: →바꾸.

 

바쿤다: ㉬바꾼다. 0.서로 필요한 것을 바쿤다.

 

박고지(박꼬지): ㉬박. ㉦박과의 한해살이풀.

0.여문 박고지로는 바가지를 만들어 쓴다.

0.올 추석엔 안 여문 박고지를 따다가 박나물을 해야겠다.

박꼬지: →박고지.

 

박는다: ㉬찍는다.

0.사진을 박는다. 기념이 되게.

 

박달무: ㉬조선무. ㉦둥글고 단단한 재래의 무를 왜무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0.박달무로 채국을 끓이면 왜무보다 더구수하지.

 

박죽: ㉬밥주걱. ㉦밥을 푸는 주걱.

0.어머니께서 박죽으로 밥을 푸신다.

0.박죽에 밥풀이 묻었다.

 

반고개 넘었다: ㉦일을 반 넘게 했다.

0.오늘 일도 반고개 넘었다.

 

반공일: ㉬토요일.

0.오늘은 반공일이니 일찍 와서 소먹여라.

 

반굽다(방굽다): ㉬반갑다. ㉦바라던 일이 성취되거나 그리던 사람을 만나서 즐겁고 기쁘다.

0.시험에 합격했다니 반굽다.

0.반굽게 만났으니 한잔 하세 그려.

 

반기: ㉬본 것이.

0.어제 반기 또 보고 싶네.

 

반다시: ㉬반드시. 꼭.

0.내일 일하러 반다시 와야 해.

 

반도: ㉬반두. ㉦물고기를 몰아 잡을 수있게 만든 그믈.

0.반도 가지고 천렵 가서 물고기를 잡는다.

 

반드름하다(밴드룸하다. 빤드름하다):

㉬빤드레하다. ㉦실속 없이 외모만 빤드르르하다.

0.새 옷을 해 입히니 사람 모습이 반드름 하다.

 

반바이: ㉬반반히. ㉦생김생김이 얌전하고 예쁘다.

0.앞집 아가씨가 반바이 차려 입고 어디로 간다.

 

반죽이 맞는다(죽이 맞는다): ㉦손발이 맞는다.

0.그 두 사람은 서로 반죽이 맞아.

 

반지: ㉬본지.

0.그 사람 반지가 꽤 오래 됐지.

 

반지그릇(반짓그릇): ㉬반짇고리.

㉦바느질 그릇.

0.반지그릇에서 바늘과 실을 꺼낸다.

0.반지그릇엔 형형색색의 실과 천이 들어 있다.

 

반지름하다(번지름하다. 빤지름하다. 뻔지름 하다): ㉬반지르르하다.

㉦윤기가 반질 반질 난다.

1.윤이 나는 모양.

0.머리결이 반지름하다.

2.겉만 그럴듯한 모양.

0.말만 반지름하다.

 

반지손가락(반지손가락지. 반지손꼬락. 반지손꾸락): ㉬약손가락. 약지.

㉦엄지손가락에서 넷째 손가락.

0.여자는 그래도 반지손가락에 반지가 하나 끼어 있어야지.

반지손가락지: →반지손가락.

반지손꼬락: →반지손가락.

반지손꾸락: →반지손가락.

반짓그릇: →반지그릇.

 

반짜가리(반쪼가리): ㉬반쪽.

0.콩 반짜가리도 나누어 먹는다는데.

반쪼가리: →반짜가리.

 

반탱이(반퉹이): ㉬함지 ㉦큰 통나무를 파서 만든 그릇.

0.반탱이에 감자를 가득히 담았다.

반퉹이: →반탱이.

 

반팔: ㉬반소매. ㉦팔꿈치까지 내려오는 짧은 소매.

0.더워서 반팔 소매를 입고 나섰다.

 

반팽생: ㉬반평생. ㉦평생의 절반.

0.반평생을 살아도 아직 철이 안 들었 다네.

 

반푸덕(반푸득): ㉦반쯤 마른 고기.

0.오징어는 반푸덕이일 때 제일 맛있다.

0.명태가 반푸덕일 때 조림을 하면 맛이 좋다.

반푸득: →반푸덕.

 

받어디린다: ㉬받아들인다.

1.돈이나 물건을 받는다.

0.외상값을 받어디린다.

2.받아서 제것으로 한다.

0.문화를 받어디린다.

3.남의 요구를 들어준다.

0.여러 의견을 받어디린다.

4.조직체 구성원이 되게 한다.

0.회원으로 받어디린다.

 

받채: ㉬받혀. ㉦‘받다’의 피동.

0.소한테 받챘다.

0.농 밑을 받채라.

 

발: ㉬통발. ㉦대, 싸리 등으로 통처럼 역어 만든 고기 잡는 도구.

0.발에 고기가 많이 들었구나.

 

발가둥이(빨가둥이): ㉬발가숭이.

㉦발가벗긴 아이.

0.아이 옷을 벗겨 발가둥이가 됐구나.

0.발가둥이 애를 목욕시킨다.

 

발고락(발구락. 발꾸락): ㉬발가락. ㉦발 끝에 갈라진 다섯 개의 가락.

0.발고락도 크고 작다.(일과 사정은 모두 같지 않다는 말) 0.발고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들어앉아 있다.(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말) 

 

발광친다: ㉦미친 듯이 날뛴다.

0.길들이는 소가 몹시 발광친다.

발구락: →발고락.

 

발군다(발쿤다): ㉦굽어진 것을 바르게 한다. 잘못된 것을 바르게 한다.

1.굽어진 것을 바르게 한다.

0.철사를 발군다.

2.잘못된 것을 바르게 한다.

0.틀려 있는 것을 발군다.

발꾸락: →발고락.

 

발꿉머리(발뒤꿉머리): ㉬발꿈치.

발뒤꿈치. 발뒤축. ㉦발의 뒤쪽 발바닥과 발목 사이 불룩한 부분.

0.오래 걸었더니 발꿉머리가 아파 온다.

발뒤꿉머리: →발꿉머리.

 

발락 까졌다(발랑 까졌다): ㉦사람이 너무 약게 논다.

0.그 아이가 서울 물 좀 먹더니 발락 까졌더라.

발랑 까졌다: →발락 까졌다 

 

발래낸다(발린다): ㉬가려낸다. 골라낸다.

㉦분간하여 추려낸다.

0.생선 구이에서 뼈를 발래낸다.

0.갈비에서 살코기를 발래낸다.

 

발른다: ㉬바른다.

1.종이나 헝겊 따위에 풀칠을 하여 다른 물건에 붙인다.

0.장지문에 창호지를 발른다.

2.풀, 도료, 화장품 등을 묻힌다.

0.얼굴에 분을 발른다.

3.이긴 흙이나 시멘트를 다른 물체에 붙인다.

0.벽에 이긴 흙을 발른다.

발린다: →발래낸다.

 

발모강지(발목쟁이): ㉬발모가지.

㉦발목을 비하해 부르는 말.

0.새 발모강지가 부러졌다.

발목쟁이: →발모강지.

 

발바리: ㉦부지런한 사람.

0.그 사람 발바리야. 무척 부지런해.

 

발방아: ㉬디딜방아. ㉦발로 디디어 찧게 만든 방아.

0.보리 찧으러 발방아간에 가자.

0.발방아 찧어 먹기 힘이 든다.

 

발버둥친다: ㉦자기 주장을 내세우며 우겨댄다.

0.아이가 같이 따라가겠다고 발버둥친다.

0.아이가 사탕을 사달라고 발버둥친다.

발부리: →기부리.

 

발싸: ㉬벌써.

1.이미, 오래 전에.

0.그 소식은 발싸 들었다.

2.예상보다 빠르게.

0.아이가 발싸 둘이다.

 

~발을 받는다: ㉦기운을 받는다. 효과를 받는다.

0.약발을 받는다.

0.곡식이 비료발을 받는다.

 

발짜구(발짜국): ㉬발자국.

0.새하얀 눈 위에 구두 발짜구가 났다.

발짜국: →발짜구.

 

발채: ㉬발치.

1.누울 때 발을 뻗은 곳.

0.단칸방 발채서 새우잠을 잤다.

2.어떤 곳의 아래 끝부분.

0.사람들 발채서 일을 배웠다.

3.발이 있는 쪽.

0.발채에 시선을 떨구고 걷고 있다.

발쿤다: →발군다.

 

발툽: ㉬발톱. ㉦발가락 끝을 덮어 보호하고 있는 뿔 같은 단단한 물질.

0.발툽이 빠지도록 뛰었다.(있는 힘을 다해 일했다) 

 

밟힌다: ㉬어른거린다.

0.그냥 보낸 아기가 눈에 자꾸 밟힌다.

 

밤꼬셍이: ㉬밤송이.

0.밤꼬셍이 가시에 찔릴까 봐조심스럽게 밤을 줍는다.

 

밤새끈: ㉬밤새껏. 밤새도록.

0.밤새끈 삼국지를 읽다가 이튿날 학교 가서 잠이 와 혼났다.

 

밤셍이: ㉬밤송이.

0.밤셍이는 무척 따가워.

밤손님: →도독놈.

 

밤을 팬다: ㉦밤을 샌다.

0.투전꾼들이 투전하느라고 밤을 팬다.

 

밤중이다: ㉬전혀 모른다.

0.그 일에 대해선 깜깜한 밤중이다.

 

밥뎅이: ㉬밥 덩이.

0.씩은 밥뎅이 하나 얻어 먹었으면 배가안 고프련만.

 

밥벌거지: ㉬밥벌레. ㉦식충.

1.손자를 잘 크라고 천하게 부르는 말.

0.우리집 밥벌거지 밥을 잘 먹지.

2.무위도식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

0.그 사람은 밥벌거지. 식충이야.

 

밥보재기: ㉬밥보자기.

0.파리 꾈까 봐 밥보재기로 밥을 덮는다.

 

밥숟가락 놓는다: ㉦죽는다.

0.명이 다해 밥숟가락을 놓는다.

 

밥심: ㉦밥힘. 밥을 먹어서 나오는 힘.

0.농부는 밥심으로 일한다.

밥쟁이: ㉦밥하는 사람. 식모나 주부를 낮추어 부르는 말.

0.밥쟁이를 어디서 하나 구해야겠는데.

 

밥통이다: ㉦1.먹고 사는 길. 2.바보 같은 사람.

1.먹고 사는 길.

0.그직은 그 사람 밥통인걸.

2.바보 같은 사람.

0.그 사람 뭘 잘 모르는 밥통이야. 더는 묻지 마.

 

밥튀정: ㉬밥투정. ㉦밥을 더 달라거나 싫다고 짜증을 부리는 짓.

0.아기가 왜 자꾸 밥튀정을 한다.

 

밥티(밥풀떼기): ㉬밥알. ㉦밥의 낱낱의 알.

0.볼에 붙은 밥티를 떼어먹는다.

0.밥티를 흘리지 말고 먹어라.

밥풀떼기: →밥티.

 

방간: ㉬방앗간. ㉦방아로 곡식을 찧거나 빻는 곳.

0.방간에 보리방아 찧러가자.

0.떡을 뽑으러 방간에 간다.

 

방겐다(방긴다): ㉦반가워 한다.

0.외갓집에 갔더니 외할머니가 무척 방겐다.

 

방구: ㉬방귀. ㉦배속의 음식이 부패 발효 되면서 생긴 가스가 항문으로 나오는 구린내.

0.방구 뀐 놈이 성낸다.(잘못한 사람이 오히러 성낸다는 말) 0.방구가 잦으면 똥나오기 쉽다.(무슨 일이나 소문이 잦으면 일어나기 쉽다는 말) 

 

방구리(방굴): ㉬방울. 방울이.

㉦구슬같이 동글동글하게 맺힌 액체 덩어리.

0.비누 방구리 생겼다.

0.비가 한 두 방구리 떨어진다.

 

방구워한다: ㉬반가워한다.

0.외할머니께서 무척 방구워한다.

 

방구쟁이: ㉬방귀쟁이.

0.보리밥을 먹으면 방구쟁이가 된다.

방굴; →방구리. 방굽다: →반굽다.

방긴다: →방겐다.

방꽁이: →바꽁이.

방댕이: →궁뎅이.

 

방맹이: ㉬방망이. ㉦무엇을 치거나 두드리 는데 쓰기 위하여 길고 둥글게 깎아 만든 도구.

0.어머니께서 방맹이로 저고리 옷감을 다듬질 한다.

0.남의 일에 방맹이 든다.(남의 일에 방해를 한다는 말) 방생이: →궁뎅이.

 

방아다리: ㉬방아깨비. ㉦메뚜깃과의 곤충.

0.방아다리 다리를 잡고 있으면 방아를 찧는다.

 

방애: ㉬방어. ㉦전갱잇과의 바닷물고기.

몸은 1m가량이고 방추형임.

0.가을 방애고기는 맛이 있다.

 

방우: ㉬방위. ㉦동서남북으로 정한 기준.

0.집은 방우를 봐 짓는다.

0.묘자리도 방우를 살핀다.

 

방축: ㉬방죽. ㉦물을 가두기 위해 막은 둑.

0.이번 홍수에 방축이 터졌다.

 

방치: ㉬망치. ㉦두드리는 데 쓰는 연장.

0.방치로 못을 박는다.

 

밭떼기(밭뛔기): ㉬밭뙈기. ㉦밭의 한구획.

0.변변한 밭떼기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0.산비탈 밭떼기엔 고라니가 들어서 못쓰겠다.

밭뛔기: →밭떼기.

 

배: ㉬벼. ㉦볏과의 한해살이풀.

0.올해 배농사가 잘 됐다.

0.태풍에 배가 쓰러졌다.

 

배가 맞는다: ㉦마음이 맞는다.

0.배가 맞는 사람 하나 맞춰 가지고 와.

0.배가 맞는 사람이 있으면 일하기가 쉽다.

 

배가 고푸다: ㉦배가 고프다.

0.점심을 안 먹었더니 배가 고푸다.

 

배구레{배꾸레}: ㉦배 둘레.

0.소 배구레가 부른 걸 보니 잘 먹었군.

 

배깥: ㉬바깥.

0.배깥에 누가 왔나 보다. 인기척이 난다.

 

배깥사둔(배꺁사둔): ㉬바깥사돈. ㉦남자 사돈을 일컬음.

0.배깥사둔은 다 무고하시냐?

 

배깥양반(배꺁양반): ㉬남편. 바깥양반 0.우리 배깥양반은 일을 잘 한다.

 

배깥일(배꺁일): ㉬바깥일. ㉦밖의 일.

0.배깥일은 주로 남자들이 하지머.

배꺁사둔: →배깥사둔.

배꺁양반: →배깥양반.

배꺁일: →배깥일.

 

배께진다(버께진다): ㉬벗겨진다.

0.바람에 쓴 모자가 배께진다.

 

배꼽 꺾는다(배꼽 빠진다. 배꿉 쥔다. 허리 꺾는다): ㉦몹시 웃는다.

0.얘기하는 것이 하도 우스워 배꼽 꺾는다.

배꼽 빠진다: →배꼽 꺾는다.

배꾸레: →배구레.

배꿉 쥔다: →배꼽 꺾는다 

 

배낀다(빼낀다. 삐낀다): ㉬벗긴다.

1.감추어진 것을 드러나게 한다.

0.신부 면사포를 배낀다.

0.신비를 배낀다.

2.누명 따위에서 벗어나게 한다.

0.혐의를 배낀다.

0.누명을 배낀다.

3.껍질이나 가죽을 떼어낸다.

0.양파 껍질을 배낀다.

4.붙은 것을 긁어낸다.

0.때를 배낀다.

0.칠한 것을 배껴낸다.

5.씌우거나 덮었던 것을 걷어낸다.

0.김치 뚜껑을 배낀다.

6.입은 옷을 벗게 한다.

0.아이 옷을 배낀다.

0.양말을 배낀다.

7.잠긴 것을 열리게 한다.

0.빗장문을 배낀다.

0.자물쇠를 배낀다.

8.복사한다.

0.공책을 배낀다.

0.숙제를 배낀다.

 

배냇빙신: ㉬배냇병신. ㉦태어날 때부터 성하지 않은 사람.

0.그 애는 원래 배냇빙신이야.

 

배둘가지(빨찌. 빼둘가지. 뽀로찌):

㉬뾰루지. 종기. ㉦뾰족하게 부어오른 작은 부스럼.

0.목덜미에 배둘가지가 난기 자꾸 아파.

 

배드미: ㉬감성돔. ㉦감성돔과의 바닷물고기.

0.오늘 배드미 낚시 가세.

0.배드미 궈 먹으면 맛 좋지.

 

배떼기(배띠기. 배지): ㉬배. ㉦배를 속되게 부르는 말.

0.제 배떼기가 부르면 남의 배 고픈 줄모른다.(자기 중심으로 생각하면 남의 사정을 모른다)

 

배뚱댕이(배불둑이. 배불띠기):

㉬배불뚝이. ㉦배 뚱뚱이.

0.먹고 놀기만 하면 배뚱댕이가 되지.

배띠기: →배떼기.

 

배락: ㉬벼락.

1.공중의 전기와 땅 위의 물체 사이에 방전하는 현상.

0.배락치는데 우산들고 나서지 마.

2.몹시 호된 꾸지람을 비유하는 말.

0.배락같은 불호령이 내렸다.

3.몹시 다름의 비유.

0.배락 맞을 소리.(천벌 받아 마땅할 만큼 당찮은 소리) 0.배락치는 하늘도 속인다.(속이려면 못속일 것이 없다는 뜻) 

 

배락같이(백락같이): ㉬벼락같이.

벽력같이.

0.큰할아버지께서 배락같이 고함을 지르신다. 화가 나신 모양이다.

 

배란간: ㉬별안간. 갑자기.

0.날이 흐리더니 배란간 소나기가 쏟아 진다.

 

배란박(배람박. 배람짝. 배람팍. 배름박. 배름짝. 배름팍): ㉬바람벽.

㉦방을 둘러막은 둘레의 벽.

0.배란박에 쓴 거미줄을 걷어낸다.

0.배란박을 바른다.

배람박: →배란박.

배람짝: →배란박.

배람팍: →배란박.

 

배래: ㉬버려.

0.굼벵이 파먹은 감자는 배래.

 

배래기(배룩): ㉬벼룩. ㉦벼룩과의 기생 곤충.

0.배래기도 낯짝이 있다.(너무도 뻔뻔스럽 다는 말) 0.배래기 부랄만 하다.(아주 작다는 말) 0.배래기 간을 내어 먹는다.(하는 짓이 몹시 잘거나 인색하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금품을 뜯어낸다는 말) 

 

배래먹는: ㉬빌어먹는.

0.배래먹는 처지에 머 이거 달라, 저거 달라 할 수 있나.

 

배루: ㉬벼루. ㉦먹을 가는 기구.

0.배루에 먹을 갈 때는 새심을 들이고 글씨를 쓸 때는 쇠심을 들여라.

배룩: →배래기.

 

배룩시장: ㉬벼룩시장. ㉦온갖 중고품을 팔고 사는 만물 시장.

0.여기에 배룩시장이 어디 있소?

 

배른다(밸른다): ㉬벼른다.

0.배르는 토끼 재 못 넘는다.(벼르기만 하다보면 성사되기 쉽지 않다는 말) 배름박: →배란박.

배름짝: →배란박.

배름팍: →배란박.

 

배멀미: ㉬뱃멀미. ㉦배를 탔을 때 어지럽고 구역질이 나는 것.

0.배멀미 나면 감당을 못하지.

 

배미: ㉬뱀. ㉦파충류 뱀목의 척추동물 총칭.

0.배미 본 까치 짖어대듯.(뱀을 본까치가 야단스럽게 짖어대듯 몹시 시끄럽게 떠드는 모양) 배불둑이: →배뚱댕이.

배불띠기: →배뚱댕이.

 

배슬(배실): ㉬벼슬. ㉦1.날짐승 볏.

2.사회적 지위.

1.날짐승 볏.

0.암탉 배슬이 발갛게 되는 것을 보니 이제 알을 낳겠다.

2.사회적 지위.

0.아전도 배슬이라고 설친다.

 

배시시(빼시시): ㉬살짝.

0.아이가 혼자 일어나 배시시 문을 열고 나온다.

배실: →배슬.

 

배싹: ㉬바싹.

1.물기가 마르거나 타버리는 모양.

0.나뭇가지가 배싹 말랐다.

2.아주 가까이 달라 붙거나 우기는 모양.

0.배싹 껴안는다.

3.몹시 긴장하거나 힘을 주는 모양.

0.어깨를 배싹 움추린다.

4.갑자기 늘거나 주는 모양.

0.논에 물이 배싹 줄었다.

5.몸이 매우 마른 모양.

0.병치레 하느라 몸이 배싹 야위었다.

 

배아서(배와서): ㉬‘배우다.’ ‘배워서.’에서 온 말.

0.열심히 배아서 훌륭한 사람 돼야지.

0.배아서 남 주나? 내게 다 좋지.

배와서: →배아서.

배지: →배떼기.

 

배 지내간 자리: ㉦흔적 없다.

0.배 서리 해 가면 배 지나간 자리지머.

 

배차: ㉬배추.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

0.배차를 다듬는다.

0.배차 한 접을 김치 담근다.

 

배차쌈: ㉬배추쌈.

0.배차쌈는 큼직한 게 좋다.

 

배차짠지: ㉬배추짠지.

0.배차짠지는 두었다가 봄철 나면 무쳐 먹어야겠다.

배추잎사구(배추잎파구. 배추잎파리):

㉬만원권.

0.투전판에 배추잎사구가 펄럭인다.

배추잎파구: →배추잎사구.

배추잎파리: →배추잎사구.

배추짐치: ㉬배추김치.

0.가을엔 배추짐치를 많이 담근다.

 

배튼다: ㉬뱉는다.

0.나물 먹다 줄거리를 배튼다.

 

백게: ㉬밖에. ㉦1.바깥에. 2.그것 외에 1.바깥에.

0.백에 누가 왔나 보다.

0.백에 누가 있소?

2.그것 외에.

0.사탕이 두 개 백게 없어.

 

백낮에: ㉬대낮에. 한낮에.

0.백낮에 술을 마시다니. 어지간하군.

 

백노지: ㉬갱지.

0.백노지를 잘라 책을 맨다.

백락같이: →배락같이.

 

백말 궁뎅이나 흰말 궁뎅이나 매한가지다: ㉦서로 다를 것이 없다.

0.백말 궁뎅이나 흰말 궁뎅이나 그게 그거지 머.

 

백목: ㉬백묵. 분필.

0.선생님들은 백목가루를 먹고 산다.

 

백살기: ㉬백설기. ㉦쌀가루를 시루에 찐떡.

0.백설기를 자꾸 씹으면 고소한 맛이 난다.

 

백여우(백여시. 백영깽이): ㉦간사한 여자.

0.그 여자 백여울세. 함부로 접근하지 말아.

백여시: →백여우.

백영깽이: →백여우.

 

백인다: ㉬박힌다.

0.홍시가 떨어지니 홍시에 모래가 백인다.

 

백장: ㉬백정. ㉦짐승을 잡는 사람.

0.소 백장이 사람 잡는다.(백정질 하던 사람이 서툰 솜씨로 사람을 치료하다 잡는다는 말) 

 

백주대낮: ㉬대낮.

0.글세. 백주대낮에 도둑이 들었대.

 

백지왈: ㉬인산인해. ㉦사람이 헤아릴 수없이 모인 모양.

0.양양 삼일운동 때 장판에 태극기를 든사람이 백지왈이었대.

 

백호야 한다: ㉦아니라고 딱 잡아뗀다. 0.물건을 가져갔는데 아니라고 백호야 한다.

0.돈을 꿔 갔는데 아니라고 백호야 한다.

 

백힌다: ㉬박힌다. ㉦박힘을 당한다.

0.벽에 옷걸이 못이 백힌다.

0.물방울 무늬가 점점이 백힌 천이다.

 

밴덕: ㉬변덕. ㉦이랬다저랬다 잘 변하는 성질이나 태도.

0.밴덕이 죽 끓듯 한다.(변덕을 심하게 부린다는 말) 

 

밴두리: ㉬변두리. ㉦중심이 아니고 가장자리가 되는 것.

0.언덕 밴두리에 밭이 있다.

밴드룸하다: →반드름하다.

 

밴명: ㉬변명. ㉦잘못이나 실수에 대해 그까닭을 말함.

0.구구한 밴명을 늘어놓지 말고 진실을 말해 봐.

 

밴밴하다: ㉬반반하다.

1.바닥이 고르고 반듯하다.

0.길바닥이 밴밴하다.

2.생김생김이 얌전하고 예쁘장하다.

0.얼굴이 밴밴하다.

3.물건이 제법 쓸만하고 보기에 좋다.

0.밴밴한 옷 한 벌이 있나.

4.지체가 상당하다.

0.어느 모로 보나 밴밴한 집안이다.

 

밴지름하다: ㉬반지르르하다. ㉦매끄럽고 윤이 나는 모양.

1.윤기가 난다.

0.머릿결이 밴지름하다.

2.말이 그럴 듯하다.

0.말은 밴지름하게 잘 하지.

 

밴질거린다: ㉬뺀질거린다. ㉦일은 하지 않고 놀기만 한다.

0.일은 하지않고 밴질거린다.

 

밴질밴질하다(뺀질뺀질하다): ㉬반질 반질하다. 빤질빤질하다.

0.마루 바닥이 얼마나 잘 닦았는지 밴질밴질하다. :

 

밸갛다: ㉬빨갛다.

0.사과가 이제 밸겋게 익어간다.

 

밸거서부터: ㉦어려서부터.

0.불알이 밸거서부터 같이 컸는데...

 

밸꺼(별꺼): ㉬별 것. ㉦색다른 것.

0.밸꺼 아니야.

0.장에 가면 밸꺼밸꺼 다 있어.

밸른다: →배른다.

 

밸명: ㉬별명.

0.사람 밸명을 자꾸 지어 부르지 마.

 

밸을 지른다(염장을 지른다): ㉦화나게 한다.

0.쓸데없이 남의 밸을 지른다.

 

밸이 꼬인다(밸이 난다): ㉦마음에 들지 않아 심사가 몹시 뒤틀림을 이르는 말.

0.사촌이 논 사면 밸이 꼬인다.

0.밸이 꼬이거든 논을 사.

밸이 난다: →밸이 꼬인다.

 

밸창지머리: ㉬‘밸 창자.’에서 온 말.

㉦마음 씀씀이.

0.밸창지머리가 고약해.

0.밸창지머리를 잘 써야 해.

 

뱀장우: ㉬뱀장어. ㉦참장어과의 민물고기. 민물에 살다가 바다에 나가 살란함.

0.민물 뱀장우 한 마리 먹었으면 기운이 부쩍 나겠다.

 

뱃대기: ㉬배때기. ㉦배의 속어.

0.뱃대기 철판 깔았나? 세게 나오네.

 

뱃밑콩: ㉦밥을 하기 위하여 쌀을 앉힐때 밑에 까는 콩.

0.뱃밑콩 누룽지가 더 맛있다.

 

뱃살이: ㉦소화가 안 되고 배가 굳은 상태.

0.체했나? 뱃살이 꼿꼿해 온다.

 

뱃장 틀려서(숫장틀려서): ㉦마음이 뒤틀려서.

0.나 원 참. 뱃장 틀려서 못 견디겠네.

 

버강지(보강지. 아궁지): ㉬아궁이.

0.버강지에 군불을 지펴라.

0.버강지 불에다 감자를 구워 먹는다.

버께진다: →배께진다.

 

버당: ㉬버덩. ㉦평평한 들.

0.오후가 되면 아이들이 버당에 나가 소를 먹인다.

 

버들갱이(버들기): ㉬버들치. ㉦잉엇과의 민물고기.

0.냇가에 버들갱이 잡으러 가자.

0.버들갱이는 일급수 냇물에 산다.

버들기: →버들갱이.

 

버들껑거린다(퍼들껑거린다):

㉦발버둥질 친다.

0.송아지가 누워서 버들껑거린다.

 

버들쿤다(빠둘군다. 빠둘쿤다. 뻐들군다. 뻐들쿤다): ㉬바로 잡는다.

㉦굽은 것을 뻐드러지게 한다.

0.굽은 철사를 버들쿤다.

 

버래기(버랭이. 베랭이): ㉦그릇 등을 담는 큰 질그릇.

0.버래기에다 작은 그릇을 모두 담아라.

0.버래기 설거지물을 두엄 밭에 버린다.

 

버랬다(베랬다): ㉬‘버리다.’ ‘버렸다.‘에서온 말.

1.쓰지 못할 것을 버렸다.

0.쓰레기를 버랬다.

2.관계를 끊고 돌보지 않았다.

0.가정을 버랬다.

3.떠나다. 등지다.

0.속세를 버랬다.

4.쓰지 못하게 만들었다.

0.혹사하여 몸을 버랬다.

5.체념하고 포기했다.

0.희망을 버랬다.

6.동작을 끝냄을 나타내다.

0.먹어 버랬다 0.돈을 다 써 버랬다.

버랭이: →버래기.

 

버르쟁머리(버르쟁이. 버릇데기. 버리떼기. 버리띠기): ㉬버르장머리.

㉦버릇을 속되게 이르는 말.

0.버르쟁머리 없이 그 게 무슨 짓이냐?

버르쟁이: →버르쟁머리.

버릇데기: →버르쟁머리.

버리떼기: →버르쟁머리.

버리띠기: →버르쟁머리.

 

버버리(벙치. 애배)): ㉬벙어리. ㉦청각과 언어능력을 앓은 사람.

0.버버리 냉가슴 앓듯 한다.(답답한 사정이 있어도 남에게 말하지 못하고 혼자만 괴로워하고 걱정함) 0.버버리 속은 어미도 모른다.(설명을 듣지 않고는 그 내용을 알 수 없다) 

 

버버리장갑: ㉬벙어리장갑.

㉦엄지손가락만 가르고 나머지는 한데 들어가도록 만든 장갑.

0.유치원 아이는 버버리장갑이 좋아.

 

버섭(버섶): ㉬버섯. ㉦포자로 번식하는 고등균류의 총칭.

0.버섭은 독이 있는 것도 있다.

버섶: →버섭 

 

버즘: ㉬버짐. ㉦백선균에 의해 일어나는 피부병.

0.버즘 옮을라. 가까이 오지 마.

 

버푸래기(버풀. 부푸래기): ㉦천이 낡아 부풀어 오른 실가지.

0.장갑이 떨어져 버푸래기가 난다.

0.썰매 타지마, 바지 궁둥이에 버푸래기 난다.

버풀: →버푸래기.

 

벅(정재. 정지): ㉬부엌. ㉦취사할 수있는 시설을 갖추어 놓고 밥을 짓거나 음식을 만드는 곳.

0.벅에 가면 더 먹을까, 방에 가면 더먹을까.(어느쪽이 더 나을까 하여 망설이는 모양을 비유하는 말) 

 

벅데기(벅디기. 부억떼기): ㉬부엌데기.

㉦식모를 낮추어 부르는 말. ㉦부엌일을 맡아하는 여자, 0.엄마가 너무 힘들어 벅데기 한 사람 구해야겠다.

0.밥을 얻어먹기 위해 벅데기 하러 간다.

벅디기: →벅데기.

 

벅벅거린다(뻑벅거린다): ㉦큰소리로 주장 한다.

0.그렇게 벅벅거리지만 말고 차분히 얘기 해봐.

 

벅아구리(벅아궁지): ㉬부엌 아궁이.

0.벅아구리에서 연기가 나온다.

벅아궁지: →벅아구리.

 

번더지(번디기): ㉬번데기.

㉦완전변태하는 곤충류의 변태 전 상태.

0.누에고치 번더지는 맛이 좋다.

 

번덕질: ㉦펴 바르는 것.

0.누에가 고치 지으려고 번덕질 한다.

0.모내기 하려고 써레로 논바닥을 번덕질 한다.

 

번뎅이질 친다: ㉬발버둥 친다. 몸부림 친다.

0.아가가 사탕 안 사준다고 번뎅이질 친다.

 

번버이: ㉬번번히. 매번.

0.번버이 지각을 하니 어떻게 하면 좋아.

번지름하다: →반지름하다.

 

번지수 잘못 짚었다: ㉦잘못 알았다.

0.번지수 잘못 짚었어. 다시 알아봐.

~벌(~뻘): ㉦항렬. 촌수.

0.너한테는 숙부 벌이 된다.

0.형 벌이 된다.

 

벌거지(벌걱지. 벌기): ㉬버러지. 벌레.

㉦곤충ㅇl나 기생충 따위의 하등동물의 총칭.

0.벌거지도 밟으면 꿈틀한다.(아무리 하찮은 것일지라도 건드리면 성을 낸다는 말) 0.벌거지 먹은 배춧잎 같다.(얼굴에 검버 섯이나 기미가 많이 난 모양을 이르는 말) 벌걱지: →벌거지.

 

벌건 대낮: ㉬한낮.

0.벌건 대낮부터 술이야?

 

벌게: ㉦벌겋게 달았어.

0.부(불)젓가락이 달아서 벌게.

0.난로가 달아서 벌게.

벌기: →벌거지.

 

벌럭거린다: ㉬벌렁거린다. ㉦몸의 일부가 재빠르고 크게 움직이는 모양.

0.급한 일을 당하여 가슴이 벌럭거린다.

 

벌적스럽다(벌쩍스럽다): ㉦분에 넘치고 요란스럽게 화려하다.

0.옷이 너무 벌적스럽다.

0.너무 벌적스럽게 하지 말고 분수에 맞게 해.

벌쩍스럽다: →벌적스럽다.

 

법세기친다: ㉬법석친다. ㉦여럿이 어수선하게 떠드는 모양.

0.잔치집인가? 여러 사람이 모여 법세기 친다.

 

벙그렇게(봉그렇게. 붕그렇게):

㉦봉긋하게.

0.빵이 벙그렇게 솟아 올랐다.

0.비누 방울이 벙그렇게 솟아 올랐다.

벙치: →버버리.

 

벙투마리: ㉦끝이 뭉툭한 모양.

0.깃줄 끝을 벙투마리지게 해. 그래야 잡고 당기기 좋아.

 

베: ㉬벼. ㉦볏과 벼속의 한해살이풀.

껍질을 까면 쌀이 나온다.

0.오늘은 베 타작을 한다.

0.베 방아를 찧으러 간다.

 

베갯마구리(벼갯마구리): ㉬베갯모.

㉦베개의 양 끝에 대는 꾸밈새.

0.베갯마구리에 황새 수가 놓여져 있다.

장수하라고...

 

베갯잇기(벼갯잇기): ㉬베갯잇. ㉦베개의 겉을 덧싸는 헝겊.

0.어머니께서 베갯잇기를 시치신다.

 

베라벨(베라벨끼. 벨끼벨끼. 벨벨끼):

㉦별의 별. 온갖 것.

0.베라벨 소릴 다 하는군.

0.장에 가면 베라벨 물건이 다 있다.

베라벨끼: →베라벨.

 

베락감투: ㉬벼락감투. ㉦자격 없는 사람이 갑자기 얻은 벼슬.

0.베락감투는 오래 가지 못한다지?

 

베락공부: ㉬벼락공부. ㉦시험 때가 되어서야 갑자기 서둘러 하는 공부.

0.베락공부도 안 하는 사람보단 하는 사람이 낫다.

 

베락령(불호령): ㉦벼락 같은 령. 갑자기 엄한 령을 내리는 것.

0.그런 일을 하면 할아버지께서 베락령을 내린다.

 

베락출세: ㉬벼락출세. ㉦미미하던 사람이 갑자기 출세하는 것.

0.베락출세 할 길이 어디 있다던가?

 

베랑: ㉬벼랑. ㉦낭떠러지의 험하고 가파른 언덕.

0.소 몰고 갈 땐 베랑을 조심해야 한다. 

 

베랑 끝에 몰린다: ㉦막바지에 몰린다.

0.장사가 안되어 베랑 끝에 몰린적이 있지.

베랬다: →버랬다.

베랭이: →버래기.

 

베린다: ㉬벼린다. ㉦당금질을 한다.

0.낫을 베리러 대장간에 갔다.

0.쇠는 베래야 강해진다.

 

베보자(베보재기): ㉦삼베 보자기.

0.베보자 이리 가져온. 떡시루에 덮자.

베보재기: →베보자.

 

베씨: ㉬볍씨.

0.오늘은 베씨를 담궈야겠다.

 

베아리(벵아리): ㉬병아리.

0.암탉이 베아리를 깠다.

0.베아리가 귀엽다.

 

베알갱이: ㉦벼 알갱이.

0.바심이할 때 베알갱이 한 톨이라도 알뜰히 거둬들여야지.

 

베잘구(베잘그. 베잘기): ㉬삼베자루. 벼자루.

1.삼베자루.

0.베잘구에다 다린 한약을 넣어 짠다.

2.벼 자루.

0.베잘구를 실어라. 벼 방아 찧으러 가자.

베잘그: →베잘구.

베잘기: →베잘구.

 

베잡다: ㉬비좁다.

0.좁은 방에 여럿이 자니 늘 베잡다

 

베킨다(보킨다. 뵈인다. 뵈킨다. 엿뵈킨다): ㉬보인다. 엿보인다.

0.상처를 의사한테 베킨다.

0.맞선을 베킨다.

 

벡: ㉬벽.

0.벡에다 금 긋지 마.

0.벡에다 진흙을 바른다.

 

벡걸이: ㉬벽걸이.

0.아버지께서 벡걸이에 옷을 거신다.

 

벡돌: ㉬벽돌.

0.벡돌을 잘 쌓아야 벽이 튼튼하다.

 

벡시계: ㉦벽시계. 벽에 거는 시계.

0.벡시계가 멈췄다. 밥 줘라.(태엽을 감아라) 

 

벡장: ㉬벽장. ㉦벽을 뚫고 낸 붙박이장.

0.벡장에 접어둔 옷을 꺼낸다.

 

벡지: ㉬1.벽지. 2.백지. 3.벽촌.

1.벽지.

0.벽에 벡지를 새로 바른다.

2.백지.

0.백짓장도 맞들면 가볍다.(일을 협력하면 수월하다는 말) 3.벽촌.

0.벡지에 발령이 났다면서. 다니기 힘들 겠다.

 

벡창우(벡창호): ㉬1.벽창호. 2.귀머거리.

1.벽창호.

0.그 사람 고집불통 벡창우야.

2.귀머거리.

0.귀가 벡창우야. 아무것도 못 들어.

벡창호: →벡창우.

 

벡촌: ㉬벽촌. ㉦외진 곳에 있는 마을.

0.벡촌 사람들은 순박해서 좋다.

 

벤경: ㉬변경. ㉦이미 정해진 것을 다르게 바꾸어 새로 고침. 0.그렇게 자꾸 벤경 시키면 혼란스러워지 는데...

 

벤덕꾸러니(벤덕쟁이): ㉬변덕꾸러기.

변덕 쟁이.

0.그 사람 벤덕꾸러기야. 믿지 못해.

벤덕쟁이: →벤덕꾸러니.

 

벤방: ㉬변방. ㉦가장자리 되는 쪽.

0.나라는 벤방을 잘 지켜야 한다.

벤소깐: →뒤깐.

 

벤심(벤절): ㉬변심. ㉦마음이 변함.

0.우리는 벤심 말자. 굳은 약속을 했지.

 

벤자리: ㉬빈자리.

0.의자 벤자리에 차례로 앉는다.

벤절: →벤심.

 

벤죽: ㉬변죽. 가장자리.

0.어디가서 벤죽에 앉지마라.

 

벤집: ㉬빈집.

0.농촌에는 벤집이 많이 생긴다.

 

벤틈(벤틈바구): ㉬빈틈.

0.돌담 벤틈에 돌을 끼운다.

벤틈바구: →벤틈.

 

벨: ㉬별. ㉦태양, 지구, 달을 제외한 천체.

0.장성이 된다는 것은 하늘에 벨 따기다.

 

벨그: ㉦별 것.

0.벨그 가지고 다 그러네.

 

벨꼬라지(벨꼬락서니. 벨꼴.): ㉬별꼴.

㉦남의 눈에 거슬러 보이는 꼴.

0.벨꼬라지야. 눈 뜨고 못 봐주겠네.

벨꼬락서니: →벨꼬라지 벨꼴: →벨꼬라지.

벨끼벨끼: →베라벨.

 

벨나게: ㉬별나게. ㉦보통 것과 크게 다르게.

0.이 감자는 벨나게 크다.

 

벨로(벨루. 벨반): ㉬별로. ㉦대단치 않게.

0.그건 뭐 벨로 다를 게 없는데.

0.머 소문만 야단스럽게 났지 직접 보니 벨로다.

벨루: →벨로.

 

벨말씀: ㉬별말씀.

0.벨말씀을 다 하십니다. 저는 괜찮습 니다.

벨반: →벨로.

벨벨끼: →베라벨.

 

벨사람: ㉬별사람. ㉦별난 사람.

0.벨사람 다 보겠네. 안 그래도 괜찮아.

 

벨생각: ㉬별 생각. ㉦별다른 생각.

0.벨생각을 다 하십니다. 저는 이대로 좋습니다.

 

벨소리: ㉬별소리. ㉦별다른 소리.

쓸데없는 소리.

0.개평 좀 주라. 벨소리 다 하시네.

 

벨 일: ㉬별 일.

0.요즈음 벨일 없지?

 

벨종: ㉬별종. ㉦1.별다른 사람. 2.특별한 종류.

1.별다른 사람.

0.그 사람 벨종이야. 믿어도 돼.

2.별다른 종.

0.설악산에서 벨종 야생화가 발견 됐대.

 

벨호: ㉬별호. 별명.

0.그 사람 벨호가 머더라.

 

벱씨: ㉬볍씨. ㉦씨 벼. 0.오늘은 벱씨 담그는 날이다.

 

벳긴다: ㉬벗긴다.

0.아이의 젖은 옷을 벳긴다.

 

벳단: ㉬볏단.

0.벳단이 말랐더라. 져 들여야겠다.

 

벳짚: ㉬볏짚. ㉦벼이삭을 떨어낸 줄기.

0.벳짚을 추려서 새끼를 꼰다.

0.벳짚은 겨울철 소 간식거리가 된다.

 

벵: ㉦1.아픈 병. 2.빈 병.

1.아픈 병.

0.강아지가 벵이 나서 밥을 안 먹는다.

2.빈 병.

0.빈 벵을 들고 엿 바꿔 먹으러 간다.

 

벵각: ㉬병객. 병자.

0.그 사람은 요즘 벵각이야. 영 기운을못 차려.

 

벵나발: ㉬병나발. ㉦병을 들고 나발 불듯이 안의 것을 먹는 일.

0.벵나발 불지마. 위가 고생 해.

 

벵신: ㉬병신.

0.벵신 육갑한다.(병신이 하는 짓을 비하해 하는 말) 벵아리: →베아리.

 

벵원: ㉬병원.

0.옛날에는 벵원이란 문턱도 몰랐다.

(병원에 다닐 형편이 안되어 병원에 다닐 생각도 못 했다는 말) 

 

벵치레: ㉬병치레. ㉦병을 앓아 치러내는 일.

0.환자가 있으면 벵치레 하는 일이 그리 쉽나?

 

벵투개비(벵투바리. 벵투생이. 병뭉치. 병뭉태기): ㉬병주머니. ㉦갖가지 병이 많은 사람을 비유한 말, 0.늙으니 벵투개비가 되네.

벵투바리: →벵투개비.

벵투생이: →벵투개비.

 

벵풍(펭풍. 평풍): ㉬병풍. ㉦바람을 막거나 무엇을 가리기 위해 방에 치는 장식용 가구.

0.벵풍을 쳐서 외풍을 가린다.

0.벵풍을 쳐서 방안의 격식을 갖춘다.

벹: ㉬볕.

0.한낮에 벹이 어찌나 뜨거운지 꼼짝 못하고 있었어.

 

벼개(비개): ㉬베개. ㉦자거나 누울 때에 머리에 괴는 물건.

0.벼개를 고인다.

0.벼개를 높으게 벤다.(안심하고 태평스럽 게 지낸다) 벼갯마구리: →베갯마구리.

벼갯잇기: →베갯잇기.

벼름박: →배람박.

별꺼: →밸꺼.

별로다: →벨루다.

별루다: →벨루다 

 

별진잘숙: ㉦절름발이가 걷는 모양을 이르는 말.

0.절름발이가 별진잘숙 걸어온다.

 

병따까리(병뚜껑. 병뚜꼉): ㉬병마개.

㉦병의 아가리를 막는 마개.

0.병따까리를 연다.

 

별짜리: ㉬1.장성급. 2.전과자.

1.장성급. 0.그집 아들이 장성급 별짜리야.

2.전과자.

0.그 사람이 전과가 있는 별짜리야.

병뚜껑: →병따까리.

병뚜꼉: →병따까리.

병뭉치: →벵투개비.

병뭉태기: →벵투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