襄陽地域의 傳統寺刹

[낙산사] 가람 및 전각(殿閣)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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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2회 작성일 2023-02-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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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향각(凝香閣) 

“부처님 무언의 설법이 있어 향기가 모이는 자리”라는 뜻이다. 빈일루를 지나서 담장과 조계문(曹溪門)이 있던 자리에 2005년 이후 새롭게 들어선 건물로 아치형의 아름다운 문을 가운데 두고 양쪽 날개로 방이 붙어 있는 형태로 정면 9칸측면 1칸 맞배지붕이다. 


◈ 설선당(說禪堂) 

참선수행(參禪修行)을 위한 당우로 응향각을 들어서면 우측 세로로 지어진 건물이다. 본래 주지 스님이 계시던 고향실이있던 자리에 세워졌다. 정면 5간 측면 3칸의 맞배지붕이다. 


◈ 정취전(正趣殿) 

극락, 또는 해탈의 길로 빨리 들어서는 방법을 일러주는 보살을 모신 전각이다. 뚜렷한 하나의 목표를 정해두고 그곳을 향해서 묵묵히 걸어가는 것, 그래서 무이행(無異行)이며, 정취(正趣)라 한역(漢譯)했던 것이다. 범일국사가 처음 세웠다.

현재 정취전이 있는 자리는 화재 이전 무설전 자리로 응향각을 들어서면 좌측에 있는 당우로 종무소로 사용한다. 규모는 앞면 5칸 옆면 3칸의 맞배지붕이다.


◈ 근행당(勤行堂) 

“부지런히 수행하라”는 의미를 가진 당우로 고향실과 송월료로 들어가는 문이기도 하다. 앞면 9칸, 옆면 1칸으로 현판은 구당거사(丘堂居士)가 썼다. 


◈ 송월료(送月寮) 

“달을 보내는 요사(寮舍)”로 빈객(賓客)과 차담(茶啖)을 하는 곳이다. 현판은 소헌 정도준(紹軒 鄭道準) 선생이 썼다. 앞면 3칸 옆면 3칸으로 맞배지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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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월료

 


◈ 고향실(古香室) 

주지 스님이 거쳐하는 요사채로 앞면 6칸, 측면 3칸 ㄱ자의 팔작지붕이다.


◈ 대성문(大聖門) 

관음대성(觀音大聖) 만나기 위하여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원통보전의 정문이다, 원장과 붙어 있어 이곳을 통과하면 바로 7층 석탑과 원통보전이 나온다.


◈ 원통문(圓通門) 

원통보전을 나오면서 왼편으로 돌아가면 ”꿈이 이루어 지는 길”이 나오는데 이문을 통과해야만 해수관음상 쪽으로 갈수 있다.


◈ 해수관음상 부속 전각 등

해수관음상 조성 연혁(沿革)을 기록한 해수관음성상조성연기비(海水觀音聖像造成椽起碑)를 해수관음상 서편 조성하였으며 해수관음 종각은 대중의 서원을 발언하도록 하여 한 번씩만 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종각 옆에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해수관음 기도접수처가 있다. 북동쪽에는 신선이 마셨다는 삼선수(三仙水)의 감로수각(甘露水閣)이 있으며 해수관음상 바로 앞에는 해수관음전이 위치하고 있다.   


◈ 보타락(寶陀落) 

보타전을 지나면 바로 아래에 보타락이 앞면 3칸 옆면 3칸의 팔짝 지붕 누각이다. 이곳을 지나면 바로 앞에 관음지(觀音池)라는 연당(蓮塘)이 나온다. 보타전과 함께 조성하였으며 현판은 여초거사(如初居士)가 썼다. 


◈ 관음지(觀音池)

보타락 앞에 있는 연못인 관음지(觀音池) 가운데의 넓직한 바위에는 포대화상이 포대 대신 바구니를 들고 앉아서 웃고 있는데 관람객들이 던진 동전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소원을 빌며 던진 동전들이 바구니 속에만 떨어진 것은 아니다. 연못 바닥에도 수없이 많은 동전이 떨어져 있을 것이다.  2022. 5. 21일 관음지(觀音池)에 관세음보살 입상 조성 불사를 회향하며 점안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 지장전(地藏殿)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가르치고 도와주는 지장보살을 모신 전각이다. 명부세계(冥府世界)의 염라대왕을 모신 곳이라 하여 명부전(冥府殿), 지옥에서 인간이 지은 죄를 심판하는 열 명의 왕인 시왕(十王)을 모신 곳이라 하여 시왕전(十王殿)이라고도 한다.  사람이 죽으면 그날부터 49일까지 7일마다, 그리고 100일, 1년, 3년까지 총 열 번에 걸쳐 죄를 심판한다고 한다.

2012년에 신축하면서 6·25전쟁에 전사(한국군, 미군 및 연합군, 북한군, 중국군)한 영령과 바다에서 고기를 잡다 돌아가신 어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선망부모(先亡父母)의재(齋)를 올리는 법당이다. 앞면 5칸, 옆면 2칸의 팔짝 지붕으로 내부에는 지장보살(地藏菩薩)을 중심으로 좌우 에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이 있고, 그 양쪽으로 시왕(十王)을 봉안하였다. 

지장보살은 머리에 두건을 쓰고, 손에는 육환장(六環杖)을 들고 있다. 죽은 이들이 지장보살과 시왕의 인도에 따라 좋은 곳에 태어나기를 기원한다. 지장전 좌측에는 반룡수각(蟠龍水閣)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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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전

 


◈ 의상기념관(義湘紀念館) 

의상대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설립하였고, 2000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001년에 완공하였다. 건물은 앞면 5칸, 옆면 5칸 규모이며 지붕은 네 면이 동일한 모임지붕이다. 의상대사 얼굴을 그린 진영과 그의 일대기를 재현한 불화 8폭, 의상대사가 저술한「화엄일승법계도」와「백화도량발원문」을 담은 병풍 10폭, 그를 연구한 각종 서적과 논문을 전시하였다. 그 외세 차례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유물과 낙산사의 옛 사진, 2005년 화재로 불타버린 낙산사와 이를 복구하는 과정의 사진도 전시되어 있다. 또한 2005년 불에 타서 보물에서 지정 해제된 동종이 녹아내린 모습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어 당시 화재 상황을 실감 나게 보여준다. 기념관 옆에는 의상조사수적비와 제6차 중창사적비가 웅장하게 서 있다.

유독 눈에 띄는 것은 당시 원통보전의 타다남은 대들보를 이용하여 강릉의 악기장인 임창호씨가 첼로와 바이올린을 만들어 반전(反轉)의 아름다움으로 희망을 전시하고 있다. 


◈ 다래헌(茶來軒) 

앞면 9칸 옆면 5칸 맞배지붕으로 의상기념관 맞은편에 있는 건물로 낙산사를 관람 후 마음을 쉬이는 곳으로 차와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다래헌 옆에는 봉황감로수각(鳳凰甘露水閣)이 있으며 의상대로 가는 길에는 계단이 있는데 계단을 오르면 계단 가운데에 관음송(觀音松) 두 그루가 있고 그 밑에는“길에서 길을 묻다”라는 질문인지 답변인지 모를 선문답(禪問答)이 있다. 득도(得道)의 길은 로중로무궁(路中路無窮 : 길 가운데서 보니 길은 다함이 없다) 이다. 


◈ 무료(無料) 국수 공양실(供養室) 

낙산사가 2005년 화마를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 온정의 손길에 감사하기 위하여 2006년부터 천막을 치고 매일 11:30∼13:00까지 국수를 무료로 제공하다가 2010년 앞면 5칸, 옆면 2칸 맞배지붕으로 신축하여 현재까지 무료 공양을 계속하고 있다.


◈ 연하당(蓮河堂) 

홍련암으로 가는 길에 있는 연하당은 홍련암 부속 건물로 앞면 3칸, 옆면 3칸의 팔짝 지붕의 2층 건물이다. 연하당 옆에는 종각, 관음수각(觀音水閣)이 있는데 관음수는 삼선수(三仙水)의 일부가 내려오는 것이라 한다. 홍련암 입구에는 해수관음공중사리비와 중건공덕비 2기가 있고 그 옆에는 기도 접수처(앞면 3칸)가 있다.  


◈ 의상연구소(義湘硏究所) 

후문 쪽으로 오면 산언덕에 바다를 바라보는 의상연구소가 있는데 앞면 4칸에 옆면 2칸의 요사로 팔짝 지붕의 2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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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남은 목재로 첼로와 바이올린 제작(의상기념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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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길을 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