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 시문

낙산사 시문 목록
    ○ 낙산사제영(洛山寺題詠) 수소재(守素齋) 강헌규(姜獻奎) 155) 공들여 쌓은 탑 만장의 봉우리 만들어 功塔層成萬丈峰 지금까지 은혜 드러나 바다가 하늘에 짙구나 至今恩露海天濃 보잘 것 없는 신하 남몰래 만수무강 축원하니 微臣暗祝無疆籙 천년동안 태평하…
    ○ 낙산사루(洛山寺樓) 호고와(好古窩) 유휘문(柳徽文) 156) 첩첩 산길을 넘고 넘어 行行路遇萬重山 바닷가 구름 속의 높은 누에 올랐네 第一高樓雲海間 웃으며 장공을 활보하듯 一笑長空飛步闊 사람이 사는 곳을 알 수가 없네 不知何處是人寰 『好古窩集…
    ○ 낙산사제영(洛山寺題詠) 동량(㠉梁) 최계옹(崔啓翁) 157) 부상에서 처음 해가 절을 비추니 扶桑初日射梵宮 붉은 비단 하늘에 씩씩하고 굳센 기운이 가득 찼네 紅錦漲天氣勢雄 십도삼산의 안개 밖 十島三山烟霧外 신선과 천제가 사는 궁궐에는 없는 가운데 …
    ○ 낙산사제영(洛山寺題詠) 관찰사 유숭(兪崇) 158) 명사십리 둔덕을 모두 밟아보니 踏盡明沙十里堤 지는 해는 이미 현산 서쪽에 걸렸네 斜陽己掛峴山西 어두우니 소나무 숲 멀리서 종소리 들리고 鍾聲瞑出松林迴 설악의 가을 경치 바닷물 아래까지 이어졌네 嶽色…
    ○ 양양도중(襄陽途中) 촌은(村隱) 유희경(劉希慶) 159) 유희경은 제복장(祭服匠)으로 호는 촌은(村隱)이다. 일찍이 이이첨(李爾瞻)과 사귀었는데, 뒤에 이이첨이 모후(母后)를 폐하자는 의론을 주장하자 이내 절교하였다. 그는 양양 도중(襄陽途中)이라는 시가…
    ○ 양양으로 부임하는 정시회를 보내면서[送鄭時晦赴襄陽] 3수 상촌(象村) 신흠(申欽) 숙자의 풍류로도 남은 것은 이름뿐이고 風流叔子名空在 거꾸로 실렸던 산공도 그 자취 간 곳 없네 倒載山公跡已淪 밤중만 봉래산에 일출 광경을 볼 수 있다면 半夜蓬萊看日出 …
    ○ 차제낙산사(次題洛山寺) 소재(踈齋) 이이명(李頤命) 160) 티끌 속의 정기 날리며 서쪽으로 와 西來旌旗暗飛塵 낙산사에 이틀 머물며 한만 새롭네 信宿琳宮恨轉新 바다의 안개는 돋는 해 가리고 海霧苦遮暘谷日 산의 꽃은 반이 지고 봄 동산 그윽하네 山花半…
    ○ 낙산사제영(洛山寺題詠) 동주(東州) 이민구(李敏求) 161) 거북이 등 위에 용의 기운 서린 산 鰲頂山回龍勢蟠 절 문의 단청은 웅장함이 새롭게 보이네 寺門丹碧壯新觀 오랫동안 신기루는 금방(金榜) 162) 에 불고 長時蜃氣吹金榜 이 밤 둥근 달 빛은 …
    ○ 낙산사(洛山寺) 설정(雪汀) 조문수(曹文秀) 163) 옥같은 명사십리에 백구가 날고 鳴沙戞玉白鷗邊 지는 해는 선계를 황금으로 물들었네 落日浮金翠鰲上 이화정 기슭에 폭풍으로 수레는 멈추었고 梨花亭畔駐飇輪 구름 없는 바다에 달빛만 밝구나 銀海无雲月正朗 …
    ○ 낙산사제영(洛山寺題詠) 취미(翠微) 수초(釋 守初) 164) 절벽에 서 있는 천 년 고목 倚壁千年樹 하늘 높이 치솟은 백 척 의상대 凌虛百尺臺 신승이 가버려 자취 없고 神僧去無跡 구름 밖 멀리 선학이 나는구나 雲外鶴徘徊 『江原道誌』 ---…
    ○ 휴 상인이 낙산으로 떠나려 하면서 시권을 가지고 와 보여 주기 에 차운하여 시를 지어 주면서[休上人將向洛山 携詩卷來示 次韻以贈] 계곡(谿谷) 장유(張維) 165) 남능북수를 논하지 마오 休論北秀與南能 사람마다 마음속에 등불 하나씩 있는 것을 箇箇…
    ○ 『유금강일록(遊金剛日錄)』 이명후(李明厚) 166) 우리 동방에 명산이 셋 있는데, 영남의 지리산(智異山)과 관서의 묘향산(妙香山)과 동해의 금강산(金剛山)이 그것이다. 세 산 가운데 금강이 가장 아름답다. 중국 사람들도 ‘조선국에 태어나 한번 금강산을…
    ○ 현산 삼십경을 읊으며[峴山三十詠] 명암(鳴巖) 이해조(李海朝) 167) 산과 물이 어울리는 경치를 겸비하기는 어렵다. 仁者와 智者인 재주로도 능통함을 갖출 수 없다. 비록 하나의 언덕과 골짜기, 물, 돌을 보고 듣기 오히려 어렵다. 하물며 강과 산이 크며 …
    ○ 현산 삼십경을 읊으며[峴山三十詠]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 172) ○ 설악산의 맑은 경치[雪嶽晴光] 높고 높이 솟아 태초부터 빛나 峩峩太始白 추위와 더위 어느 때 쉴 날이오 寒暑豈歇時 바다위의 해는 사그라지지 마오 海日莫銷鑠 붉은 구름 신…
    ○ 유금강산기(遊金剛山記)    남효온(南孝溫) 백두산이 여진(女眞)의 경계에서 기원되어 남으로 조선국 해변 수천 리에 뻗혔다. 그산의 큰 것은 영안도(永安道)에 있어서는 오도산(五道山)이요, 강원도(江原道)에 있어서는 금강산(金剛山)이며, 경상도(慶尙道)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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