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 시문

태조실록

페이지 정보

조회 105회 작성일 2024-02-05 17:35

본문

 

○ 의주에서 도조인 이선래를 낳다.


이곳에 거주한 지 수년(數年)이 되어도 아들이 없으므로 최씨(崔氏)와 함께 낙산(洛 山)의 관음굴(觀音窟)에 기도했더니, 밤의 꿈에 한 승복(僧服)을 입은 중이 와서 고(告) 하기를 “반드시 귀한 아들을 낳을 것이니 마땅히 이름은 선래(善來)라고 하십시오.”하였다.

  얼마 안 가서 아이를 배어 과연 의주(宜州)에서 아들을 낳았는데, 마침내 이름을 선래(善來)라고 했다, 이 분이 도조(度祖)이다.

  관음굴(觀音窟)은 지금 강원도(江原道) 양양부(襄陽府)에 있다. 이때 익조가 안변(安 邊)에 왕래하였는데, 또한 간혹 화주(和州)와 함주(咸州)에도 왕래하였다.


居數歲無子, 與崔氏禱于洛山 觀音窟, 夜夢有一衲衣僧來告曰, 必生貴子, 當名以善來. 未幾 有娠, 果生子於宜州, 遂名曰善來, 是爲度祖. 窟在今江原道襄陽府. 時翼祖往來安邊, 而亦 或往來於和州咸州.


『太祖實錄』, 叢書




○ 왕실의 비용으로 관음굴에서 스님들을 공양하다


내탕고(內帑庫)를 내어 관음굴(觀音窟)에서 중들을 공양(供養)하였다.


出內帑, 飯僧于觀音窟.


『太祖實錄』 태조 1년. 임신(1392) 11월 15일(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