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시문

설악산 시문 목록
    ▪ 해유록(海游錄) 상 5월 18일(경인)    신유한(申維翰)  날이 갬.  이날은 바로 예조에서 택일한 배를 타기 좋은 날이었다. 사신이 이미 일로 문서를 밀봉하여 임금에게 올렸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하였다. 또한 남풍이 가로막고 있어서 비록 바…
    ▪ 박홍암께 답함 신사년(1881, 고종18) 11월 10일(答朴弘庵 辛巳十一月十日) 성재(省齋) 유중교(柳重敎)  일전에 답장에서 주신 가르침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성스러웠고, 덕으로 저를 사랑해주셔서 매우 감격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마음에 없어 …
    ▪ 박홍암께 답함, 임오년(1882, 고종19) 1월 (答朴弘菴 壬午正月) 성재(省齋) 유중교(柳重敎)  아이가 와서 12월 5일에 보내신 서신을 받았습니다. 저를 계발시키는 정성을 깊이 받아 근신하니 감사하고 죄송함을 무어라 할 말이 없습니다. 새해…
    ▪ 강원 유도사(柳都事)를 보내면서 겸하여 성 감사(成監司)에게 부치다. 사가(四佳) 서거정(徐居正) 그대는 못 보았는가, 가정 이 선생의 동유기를   君不見稼亭李先生東遊記 또 못 보았는나 근재 안 대부의 와주편을     又不見謹齋安大夫瓦注編 관동…
    ▪ 관동록(關東錄) 치재집(恥齋集) 홍인우(洪仁祐) 우리나라의 명산 중 묘향산, 풍악산, 구월산, 지리산 등의 산은 자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이들은 모두 백두산의 지맥(支脈)이다. 그중에 풍악산이 맑고 아름답고 기이하고 빼어나기로는 제일이다. …
    4월 21일, 병신일 아침이 되자, 황중흡, 이경안은 정양사를 향해 떠났다. 허국선과 남시보는 둘 다 병이 나서 나를 따르지 못하였다. 내일 정도에는 추지령(楸池嶺)으로 향하려 했는데, 마음이 어두워졌다. 금강산 유람을 떠난 지 보름이 되었다. 우연히 송낙(승…
    恥齋先生遺稿卷之三 關東錄[附] 吾東方名山如妙香楓岳九月智異. 人所膾炙. 而皆白頭山之支裔也. 然淸麗奇秀. 唯楓岳爲第一. 常欲往遊. 以償夙願. 風塵世事. 奪我數十年之計. 每與同志語不已. 嘉靖癸丑四月. 與許國善南時甫. 談及古人遠遊之迹曰. 昔夫子登泰山小天下. 朱考…
    ▪ 지중추 송공 묘지명 병서(知中樞宋公墓誌銘) 幷序 미호(渼湖)   김원행(金元行)  갑신년(1764) 2월 신묘일에 지중추부사 은진(恩津) 송공(宋公) 휘 요화(堯和) 자(字) 춘유(春囿)이다. 83세로 자택에서 별세하였다. 일찍이 그 식구들에게 고…
    ▪ 동지에게 드리며 이별을 고함 신사년(1881, 고종18) 11월(與同志告別 辛巳十一月) 성재(省齋)  유중교(柳重敎)  저의 이름이 이미 천거를 받아 품계가 올라가니 사람들이 말하기를, 앞으로 관직을 갖는 것은 바로 순차적인 일이라고 합니다. 돌아…
    ▪ 관동별곡(關東別曲) 근재(謹齋) 안축(安軸) 바다는 겹겹, 산은 첩첩, 관동의 뛰어난 경치 海千重 山萬壘 關東別境 푸른 휘장 붉은 장막에 둘러싸인 병마영주 碧油幢 紅蓮幕 兵馬營主 옥대 띠고 일산 기울이며 검은 창 …
    ▪ 영조 즉위년 갑진(1724) 12월 27일(병신) 맑음 진수당(進修堂)에서 소대하는 자리에 동지경연사 이세최(李世最) 등이 입시하여 『자치통감강목』을 진강하고, 영동(嶺東)에서 해동청(海東靑)을 바치는 폐단 등을 논의하였다.  사시(巳時)에 임금께서 진수당…
    ▪ 추강(秋江) 남효온(南孝溫)의 금강산에 노닌 기록에 이르기를(秋江游金剛山錄曰) 설악령 위 돌 사이에 雪岳嶺上石間 팔분으로 쓴 절구 한 수가 있다 有八分書一絶曰 단군 태어난 무진년보다 앞서났고 先生…
    ▪ 중종 34년 기해(1539) 4월 30일(정묘) 강원도 관찰사의 서장 정원이 강원도 관찰사의 서장을 입계하였다. 그 서장은 다음과 같다. 강릉 부사 장계문(張季文) 등이 첩보(牒報)를 올렸는데, 금년 4월 18일 비가 내릴 때 대관령(大關嶺)과 연근(連…
    ▪ 숙종 7년 신유(1681) 5월 11일(계해) 강원도 여러 고을에서 지진이 일어나다  계해  강원도(江原道)에서 지진(地震)이 일어났는데, 소리가 우뢰가 같았고 담벽이 무너지고 기와가 날아가서 떨어졌다. 양양(襄陽)에서는 바닷물이 요동쳤는데, 마치 소리가…
    ▪ 경종 2년 임인(1722) 2월 21일(병자) 세제 시강원 진선 김창흡의 졸기  세제 시강원(世弟侍講院) 진선(進善) 김창흡(金昌翕)이 졸(卒)하였다. 김창흡의 자(字)는 자익(子益)이고, 호(號)는 삼연(三淵)으로 영의정 김수항(金壽恒)의 아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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