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지역의 사지 및 근·현대사찰

사림사 선림원지(寺林寺 禪林院址) - (2)발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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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0회 작성일 2024-02-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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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굴조사


선림원지의 발굴은 모두 4차례 이루어졌는데 1985~1986년도까지 동국대학교 선림원지발굴조사단에 의하여 2차례가 진행되었고, 2015~2016년까지 한빛문화재연구원에서 2차례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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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불입상/측면과 정면모습

 


● 동국대학교 선림원지 발굴조사단

동국대학교 발굴조사단의 발표에 따르면, 선림원은 해인사를 창건한 순응법사(順應法師) 등이 창건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900년 전후에 대홍수로 인한 산사태로 절터가 완전히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남아 있는 부도비와 석등, 삼층석탑 등은 1965년에 복원한 것이다. 

절의 가람배치는 삼층석탑 뒤에 앞면 3칸, 옆면 4칸에 맞배지붕의 금당건물이 있었으며, 주춧돌이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어 오른쪽에 금당과 잇대어 또 하나의 건물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서편 언덕의 석등 북쪽에서도 앞면 3칸, 옆면 2칸의 건물지가 발굴되었다.

1985년도 1차 발굴 시 금동불입상(金銅佛立像)이 발견되어 국립춘천박물 관에서 보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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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림원지 발굴조사지 현황도

 

 

● 한빛문화재연구원 발굴

한빛문화재연구원에서는 폐사지 중에서 2015년에는 홍각선사탑비 앞부분을 집중적으로 발굴한 결과 조사당지, 종각지, 승방지, 부속 건물지 등을 발굴하였다. 특히 오랫동안 찾았던 승탑의 옥개석을 발굴하였으며, 학계에서 국보로 지정될 것으로 입을 모은 금동보살입상(金銅보살立像)을 발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16년에도 나머지 사지(寺址)에 대한 발굴과 조사를 계속하여 부속 건물지 4개소와 막새기와 풍탁(風鐸) 등을 발굴 확 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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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림원지 발굴조사 현장


▶ 2015년 발굴 금동보살입상(金銅菩薩立像)

2015년 10월 14일 선림원지(禪林院址)에서 통일신라시대 금동보살입상과 불상을 받치는 대좌(臺座)가 발굴됐다. 이 보살입상은 출토지가 명확하고 역대 최대(最大)일 뿐만 아니라 대좌와 광배(光背, 빛을 형상화한 장식물)가 화려해 출토 당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입상은 높이 38.7㎝·무게 약 4.0㎏, 대좌는 높이 14.0㎝, 무게 약 3.7㎏이다.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5년간의 보존처리로 원상을 복원하였으며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 7~9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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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후 금동보살입상 모습 (출처: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



▶ 양양 선림원지 발굴조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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