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의 역사

2. 양양군의 지명유래와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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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9회 작성일 2024-03-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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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은 우리나라 중동부 해안에 위치하며 역사적으로 선사시대 유물·유적이 손양면 도화리(20만년 전의 전 구석기시대에 속하는‘아슐리앙’계통의 유물을 1984년도 발굴)와 오산리(BC 6000년 전 신석기시대 유적지)를 중심으로 군 전역에서 고루 발굴되어 인간의 오랜 거주지였음을 알 수 있다. 초기철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에 이르러 함경도 해안지대와 경북 동해안의 일부 지역과 함께 동예(東濊) 에 속해 있었다.

고구려 때에는 익현현(翼峴縣) 또는 이문현(伊文縣)이었는데, 통일신라시대에는 익령현(翼嶺縣)으로고쳐 부르다가, 고려에 들어와서도 그대로 익령현(翼嶺縣)이라 하였다. 현종(顯宗) 9년(1018년)에 동산현(洞山縣)이 설치되어 본 현에 소속되었다. 

원(元)나라의 침입을 받던 고종 8년(1221년) 몽고군을 피해 남하한 요(遼)의 잔당인 거란(契丹)의 침략군을 잘 방어하였으므로 양주(襄州)라고 하고 방어사(防禦使)를 파견하였으나, 1253년에 낮추어 현령으로 되었다가 1257년에는 몽고 침략군에 항복했다는 이유로 덕녕(德寧 : 양주가 격하된 옛 이름)으로 강등(降等) 감무(監務 : 속현군에 파견된 지방관직)를 파견하였다.

『고려사』기록을 보면 원종(元宗)  원년(元年)(1260년)에 다시 승격하여 양주(襄州)로 하고 지양주사(知襄州事)를 두고 일명 양산(襄山)이라고도 하였으며 일찍이 동해신묘가 있어 국토수호와 국가의 안녕 을 기원하는 중사(中祀)의 제의를 베풀었다고 한다.

『태조실록』에는 조선에 들어와서도 고려의 지방관제를 그대로 따라 양주(襄州)로 하였다. 태조 6년(1397년)에는 임금의 외친향(外親鄕)이라 하여 양주부(襄州府)로 승격시키고 태종 13년(1413년)에 양주도호부(襄州都護府)로 이름을 고쳤다가 태종 16년(1416년) 경기도 양주(楊州)와 강원도 양주(襄州)의 부름의 소리가 비슷하다고 양양부(襄陽府)로 고쳐 지금까지 양양(襄陽)이라 부른다. 한때 강원도의 도호(道號)가 원양도[(原襄道) 1666년∼1675년] 강양도[(江襄道)1683년∼1688년]로 두 차례나 양양지명의 ‘양(襄)’자가 부여되었으며, 고종 32년(1895년)에 강원도 양양군으로 개칭되었다.


▷ 삼국시대

313 고구려 하서랑군의 익현현(翼峴縣) 또는 이문현(伊文縣)이라 칭함.

757 통일신라 경덕왕 16년 익령현(翼嶺縣)으로 개칭 수성군(守城郡) 속현이 됨. 


▷ 고려시대

995 성종14년 10도제(道制)로 되면서 익령현으로 삭방도(朔方道)에 속함.

1018 현종9년 명주(溟州)의 속현인 동산현이 익령현(翼嶺縣)의 속현이 됨.

1221 고종8년 거란병을 잘 방어하여 양주방어사(襄州防禦事)로 승격 됨.

1254 고종41년 몽골에 패하여 양주현으로 강등 됨.

1257 고종44년 몽골에 패하여 읍호를 격하 덕령(德寧)으로 하고 감무(監務)를 둠.

※ 德寧 : 양주가 격하된 옛 이름, 監務 : 속현군에 파견된 지방관직

1260 원종1년 지양주사(知襄主事)로 승격(昇格)하고 별호(別號)는 양산(襄山)임


▷ 조선시대

1397 태조6년 양주부(襄州府)로 승격 

1413 태종13년 양주도호부(襄州都護府)로 개칭 

1416 태종16년 양양도호부(襄陽都護府)로 개명 

1618 광해군10년 9월 도호부에서 현(懸)으로 강호(降號)됨.

1623 인조1년 3월 현이 도호부로 환원됨.

1688 숙종14년 11월 도호부에서 현으로 강호됨.

1696 숙종22년 12월 현에서 도호부로 환원 됨.

1783 정조7년 2월 도호부에서 현으로 강호 됨.

1790 정조14년 1월 양양도호부로 환원됨.

1895 고종32년 강원도 양양군으로 개칭함.


▷ 일제강점기

1914 부내면·부남면·위산면을 합쳐서 양양면으로, 동면·남면을 손양면으로, 강선면·사현면을 강현면으로, 도문면·소천면을 도천면으로 서면, 현북면, 현남면은 그대로 두어 7개면이 됨.

1919 간성군의 토성면·죽왕면이 양양군에 편입 됨.

1937 소천면 면사무소를 대포리에서 속초리로 이전하여 속초면으로 개칭 

1942 속초면을 속초읍으로 승격.


▷ 대한민국

1945 국토가 38。선을 경계로 분단되자 현남면과 현북면·서면의 남쪽마을 일부는 강릉군에 편입,  현북면·서면의 잔류마을과 속초읍·토성면·죽왕면·강현면·양양면·손양면은 북한에 속하였음.

1951 군정(軍政)을 실시하였음.

1953 군휴전 협정이 조인된 이후 수복 됨 

1954 수복지구임시행정조치법에 따라 현남면은 명주군에 편입되고,  현북면과 서면 일부가 다시 본군에 회복되어 1읍 7면으로 됨.

1963 행정구역 개편으로 속초읍이 시(市)로 승격 분리되고 죽왕면·토성면이 고성군에 편입, 명주군 현남면이 본 군에 환원 6개 읍·면이 됨.

1973 서면 명개리는 홍천군 내면에, 손양면 상왕도리 일부는 양양읍 편입 

1979 양양면이 읍으로 승격 됨.

1983 강현면 상복리 일부가 속초시에 편입.

1989 손양면 가평리 송현리 일부가 양양읍 송암리에 편입.

1992 양양읍 구교1리와 구교2리로, 강현면 전진1리와 주청리로 분할.  1996 서면 장승2리에 장승3리가 편입 됨.

1997 현남면 신진리 신설로 1읍 5면 125리가 됨.

1999 신진리가 인구1리와 두창시변리에 편입되어 1읍 5면 124리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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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