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문화20호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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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28회 작성일 2009-03-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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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jpg존경하는 내·외군민 여러분!

기축년(己丑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먼저, 여러분 모두 소원성취하시고, 또 진심으로 큰 복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어제와 오늘이 구년과 신년을 가르는 큰 경계가 되면서, 우리의 마음속 깊은 곳에도 큰 변화와 다짐이 생겨남을 느끼게 됩니다.
다만 이러한 마음가짐을 살핌에 있어 예년과는 퍽 다른 각오와 다짐이 보이는 것은 운명적으로 올 한해가 우리의 국가와 역사, 그리고 미래에 큰 도전과 난관이 있을 것을 모두가 직감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새해 아침, 저는 우리에게 펼쳐질 미래와 과제를 앞두고,  다음의 몇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군민여러분!
군정은 500여 공직자와 함께 우리 군민 모두가 오랜 시간을 함께 쌓아올린 성실함의 산물입니다.
만약, 우리가 그 결과물을 스스로 의심하고, 상대적으로 평가절하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 마음을 멀리하고, 또 경계하여야 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큰 걸음 하나를 더 내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하며, 그 자신감과 용기의 발로가 바로 지금까지의 군정 성과물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간 우리는 모두 마음착한 사람들이었으나 이제는 우리가 마음이 착하기만 하여서는 안될 사정에 있습니다.
민첩하고 냉철하게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대외적으로 목표를 명확히 하고, 과정을 선점하여 우리가 누릴 수 있는 모든 이익을 취하여야 합니다.
대외적으로 오색로프웨이나 싸이클 경기장 건립, 연어생태관, 해양워터파크 등의 사업은 향후 우리의 지역소득을 높임은 물론, 우리군을 특화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사업들입니다.
여러분께서 밀어주셔야 합니다.
대내적으론 올 한해 우리의 자본이 외부로 유출되는 일없이 가급적 우리 시장안에서 돌도록 하는데 모든 선택과 역량이 집중될 것입니다.
저는 군수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삶이 곧 제 삶과 직결됩니다.
만약 우리 군민의 삶이 위기에 처하고, 난관에 봉착한다면 마땅히 제가 먼저 그 삶을 구제하고,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신년을 맞아 저부터 변화하겠습니다.
이전과는 달라진 새로운 의지와 정책을 시행하겠습니다.
새해 아침의 이러한 각오와 신념에 군민 여러분께서 함께 공감하여주시고, 또 응답해주시기를 원합니다.

다시 시작입니다!
군민여러분 새 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09년 기축년 새해아침에  




29.jpg친애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양동창 양양문화원장님을 비롯한 직원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올해로 제20호를 기록하는 『현산문화』지가 군민 모두의 기대와 설레임 속에 발간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역사적 숨결과 천혜의 자연적 아름다움을 간직한 우리 양양의 전통문화를 계승시키고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고자 애써주시는 양동창 문화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지난 한해동안 지역과 의정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 한해를 돌이켜보면 2008년은 군민들의 정주여건과 지역발전을 위한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한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군민들의 편안한 삶을 위한 가장 원초적인 시설인 양양군환경자원센터와 남대천 이남의 지역발전을 촉진시켜줄 양양교의 준공은 이를 대변해 준다고 할 것입니다.

또한, 올해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자 애쓴 한해였습니다.

우리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인 송이가치를 극대화하여 군민들의 소득향상과 연계시키고자 노력하는 한편, 지역의 환경을 보호하고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오색-설악산 로프웨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관이 하나되어 지혜를 모은 한해이기도 하였습니다.

다시한번, 지난 한해동안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우리 의회는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속에서 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생산적이고 모범적인 의회상을 군민여러분께 보여드림으로써 더욱더 군민여러분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 군민여러분께서도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애정어린 충고와 조언을 보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새해에는 군민여러분 모두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군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8.jpg다사다난했던 격동의 무자년 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기축년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여유로움과 평화의 상징인 소띠해를 맞이하여 양양군민 여러분 가정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양양군의 전통문화 계승과 군민단합에 큰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는 「현산문화」 제20호 발간을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양양지역의 대표적인 문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현산문화’의 발전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신 양동창 양양문화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역문화 발전에 대한 큰 관심과 애정으로 현산문화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양양군민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애하는 양양군민 여러분!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식정보화 시대를 넘어 이제는 문화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문화의 시대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이제 문화는 단순히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문화적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 제30회에 빛나는 현산문화제는 우리 양양의 경쟁력, 나아가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큰 역할과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현산문화제의 기원은 예로부터 험준한 고산준령이 많은 지리적인 특성으로 인해 숱한 전란을 겪게 되자 서기 1007년(고려 목종 10년) 현 양양읍 성내리를 중심으로 양주성을 축성하여 외적의 침입을 수호하는 기지로 삼고 현 성황당 자리에 성황사를 짓고 호국 영령을 위로하고 국태민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성황제를 지내면서부터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제 식민시절 전통문화 말살정책에도 불구하고 조상들의 노력으로 인해 현산정신과 전통이 이어져 성황제와 각종 민속행사 등으로 확대발전되어 오늘날의 현산문화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오랜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현산문화제 정신을 고스란히 계승하듯 최근에 어려워진 경제위기와 국론분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양양군민들의 지혜와 힘을 모으고 전 군민이 동참하는 향토제를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현산정신의 위대함을 보여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앞으로도 ‘국태민안’ 이라는 유구한 현산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조상들의 지혜가 후손들에게 오래도록 전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다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다시한번 「현산문화」제20호 발간을 양양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