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문화22호

신 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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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20회 작성일 2011-02-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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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jpg  존경하는 내·외 군민여러분!


2011년 신묘년(辛卯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먼저 여러분 모두 소원성취하시고, 각 가정마다 만복(萬福)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모쪼록 올 한해도 여러분 모두가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건승·번창하시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제가 새해 벽두의 연단에서 여러분께 새해인사를 드린지가 벌써 아홉 번이 되겠습니다만, 올 신묘년만큼 군정에 대한 무거운 책임과 사명감앞에 가슴을 여민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먼저 지난해 군민여러분께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저는 지역사회에 끼친 큰 충격과 누(累) 앞에서 겸허한 마음으로 고개를 떨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께 올리는 이 지극한 사죄의 마음이 추호도 군정의 추진에는 전이됨이 없도록 냉정에 냉정을 거듭할 것이라는말씀을 드립니다.
이것이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여러분께 보답하는 길이자 양양군을 진정 위하는 책임있는 자세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신묘년 새 아침은“화합과 단결로 이뤄가는 공동의 양양군 건설”이 제 1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양양군은 수없이 많은 난관과 시련을 헤치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잿더미 속에서, 때론 물난리 속에서 희망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절망속에서도 우리가 굳건하게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결국 너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고, 이웃의 아픔이 우리의 아픔이라는 공동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무너져내리고 불타버린 가재도구와 식솔앞에 어느 한 개인의 손만이 아니라, 그 손의 손이 모이고, 또 그 옆집의 옆집의 손이 더해져 새로운 보금자리와 안정을 되찾게 된 것입니다.
양양군이 역사상 유래없었던 다섯 번의 대형 재난재해를 겪으며 이제는 그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우리 주위에 공동의 예산과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게 되었습니다.
수 차례의 대형 재난속에서도 분연히 발휘되었던 우리의 이 위대한 공동의식이 법과 정치의 잣대앞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된다면 결국 우리에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게 되는 셈입니다.
자칫 표류해버릴 수도 있는 올 한해의 군정을 새롭게 다잡고 바르게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바로 어제 우리가 행했던 그 공동의식을 상기하고 되살려내는 것이 제일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반목하고 갈등하기보다는 화합하고 단결하면서 그 어느때보다 인화(人和)된 한해를 시작하여야 합니다.
진정한 지방자치의 성패는 결국 사람에게 달렸다는 이 명제를 앞으로도 오랫동안 마음속에서 잊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따라서 올 한해는 이 공동 의식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군정 주요시책과 핵심사업들을 변함없이 이어가고자 합니다.


특히 금년도는 정부가 4대강 사업에 주력하고, 일자리 창출을 확대함으로써 교부금이 삭감되는 등 재정 압박으로 인해 신규사업 발주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국책사업인 동서·동해고속도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설악산 관광의 교두보가 될 오색로프웨이 사업도 2012년 착공을 내다보고 있는 만큼, 우리군의 미래전망은 대단히 긍정적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강원도 유일의 국제공항인 우리 양양국제공항도 도지사 직속기구의 TF팀 설립과 함께 각종 국비지원 방안이 적극 모색되고 있는 중입니다.
아울러 금년 한해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기반으로한 살아숨쉬는 명품도시로서의 도약은 그 기조를 계속해서 유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현재 피스타 포장이 완료된 손양지구의 종합스포츠타운을 비롯해 현남지구의 심층수 산업과 골프장건립, 양양시가지내 소도읍 육성사업 및 자전거 인프라 구축과 장례식장 설치같은 군정 주요 핵심사업들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저는 우리 군민의 무한한 역량을 믿습니다.
특히 단결하고 화합하며 그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내는 놀라운 인내와 끈기를 저는 참으로 자랑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이제 우리의 저력과 상승의 에너지를 다시한번 우리의 밝은 미래를 위해 쏟을 때입니다. 강한 긍정의 힘을 믿는 우리 군민은 반드시 해낼 수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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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양양군민 여러분!
희망의 2011년,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먼저, 군민모두 건강하시고 풍요로운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우리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경향각지에서 고향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출향군민 여러분과 우리 군의 자매도시로서 희로애락을 함께 해 주신 군포시민 여러분, 그리고 어려울 때마다 많은 힘이 되어주신 지역
의 부대장님을 비롯한 주둔 장병 여러분 모두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군민 여러분!
지난 한해는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기초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국책사업인 동해·동서 고속도로 건설공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군민의 오랜 염원이던 오색 로프웨이 사업의 추진을 본격화하여 착공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군 대표축제인 송이·연어 축제에는 5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경기 부양에 일조하였으며,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행사를 주제로 한 각종 마을행사가 성황을 이루는등 군의 관광 인프라 확충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송이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그밖에, 사이클 경기장을 비롯한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공공 체육시설의 확충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로 군민의 행복한 여가생활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노인복지관의 건립으로 어르신의 노후를 위한 생활공간이 마련되었고,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문화행사가 펼쳐져 보다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군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하여 이루어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신묘년 새해에도 우리 의회는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비판 보다는 이해와 협력으로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제6대 의회의 기초를 공고히 하여 군민으로부터 신뢰받고, 군민과 함께 행동할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지방자치는 주민의 뜻과 생각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었을 때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우리 의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한 데 모아갈 것입니다.
아무쪼록, 군민 여러분께서도 깊은 관심으로 애정 어린 충고와 조언을 보내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2011년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에게 희망과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군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030.jpg 희망찬 신묘년(辛卯年)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양양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랜 전통의 숨결이 깃든 양양군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그동안 큰 역할을 해오고 있는「현산문화」의 22번째 발간호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현산문화’의 발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주신 양양문화원 양동창 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돌아보면 지난 경인년은 한편으로는 기쁜 일도 있었지만 우리 모두를 가슴아프게 했던 사건사건도 많았던‘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국민을 슬픔에 빠뜨린‘천안함 침몰 사건’의 아픔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연평도 포격으로 다시한번 전 국민을 충격과 분노로 가득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의 지속으로 서민경제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농민과 서민 모두를 울린 채소 값 파동 등으로 참으로 힘든 한해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존경하는 양양군민 여러분!
양양군의 깊이 있는 전통과 오랜 역사가 말해주듯, 고통과 혼란의 시대에서도 늘 그랬듯이 군민들은 합심노력해서 어려움을 슬기롭게 잘 극복해 왔습니다.
2011년은 토끼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토끼는 우리 민족에게 매우 친숙한 동물로서 다복과 지혜 그리고 근면의 상징으로 여겨 왔습니다. 이러한 지혜와 근면함을 살려 금년 한 해는 기쁘고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양양군이 보다 잘사는 고장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모두가 지혜와 슬기를 모으고 힘을 합쳐 나갑시다.
저 또한 강원도민의 숙원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동서고속화철도 등 강원도와 양양군의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습니다.
2011년은 국태민안(國泰民安)의 현산정신을 이어받은 양양군이 더 풍요롭고 또한 강원도가 한단계 도약하고 비상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양양군민에게 많은 지식과 충만한 문화적 양식거리를 제공해 온‘현산문화’가 보다 더 풍요로운 양양군을 만드는데 토양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한번, 「현산문화」제22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