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문화24호

양양 수동골 상여소리 (2012년 무형문화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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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965회 작성일 13-03-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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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발굴 재현
양양군 남단부에 위치한 현남면 입암리를 중심으로 화상천이 흐르고 화상천을 발상지로 한 유역에는 들판이 펼쳐져 상하 좌우로 예부터 예닐곱 촌락이 형성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다.
수동골은 서로 인접하여 마을이 형성된 관계로 예부터 늘 왕래하며 농경과 관혼상제 등을 함께하는 이웃생활권으로 오늘날까지도 유지 이어 오고 있다.
이 수동골은 보수적이고 전형적인 농촌 전통마을로 지형적인 고립과 영농의 기계화로 인한 영농방법의 변화, 행정구역의 변두리, 교통 불편 등으로 유동인구와 외지인구의 유입이 적었고 영농방법의 변화, 관혼상제, 생활풍속 등의 현대화가 아주 늦었던 관계로 전통 민속의 희석이나 변질, 변형 없이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온 마을로 오늘날까지도 우리의 고유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어 온 마을이다.
수동골 상여소리는 입암리 지역에 밀양두라고 하는 상두계(상여를 매는 사람)에 의하여 전통장례방법으로 장사를 지내는 과정을 재현하였으며 얼마전까지만 해도 입암리 지역에서는 밀양두의 상두계가 운영되었다.
호상과 악상을 고려하여 선드래 놀이를 하는 아량도 있으며 절차마다 불러지는 수동골 상여소리는 망자를 애도하고 명복과 내세를 기원해 줌을 물론 상두꾼들이 상여를 메고 소리로 망자가 집을 떠나게 하고 산과 언덕길을 오르내리며 좁은 다리, 끊어진 다리를 건너고 봉분을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하고 있다.
수동골 상여소리는 상여가 집을 떠나 봉분을 완성할 때까지 절차마다 부르는 초초소리, 이초소리, 삼초소리, 하직소리, 상여가는 소리, 달회소리, 달구소리로 구성하였다.
우리 조상들이 죽음에 초연했던 것은 극락왕생의 내세관을 믿었기에 상두꾼들의 애절한 만가는 망자의 애도와 명복을 비는 것은 물론 상주와 가족을 위로하고 망자의 왕생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고 고증해 주었다.
그러나 근래에 장례문화의 변화로 전통 장례 방법으로 장사를 지내는 집은 없어 매장 전통 장사의 절차나 상여 이동 방법, 봉분을 만드는 방법, 상여소리를 볼 수도 들을 수도 없게 되었으며 사라져갈 위기에 처해 있어 수동골 입암리 지역 상여소리의 보존 전승을 위해 발굴ㆍ재현 하였다.


Ⅱ. 구성 및 연출
수동골 상여소리의 구성 및 연출 과정은 수동골 입암리 지역의 전통장례에서 장사를 치르는 과정 중 상두꾼들이 절차마다 부르는 소리를 중심으로 상두꾼들의 소리와 함께 장사를 지내며 치르는 과정으로 구성 연출하였다.
수동골 상여소리는 드장날 밤 상두꾼들의 선드래 놀이를 시작으로 상여가 장지까지 여러 형태의 다양한 길을 소리를 하며 가는 과정과 장례 절차에 따라 상주꾼들이 여러 가지 만가를 부르며 장사를 지내는 과정을 재현 하였다.
수동골 상여소리는 드장날 저녁 선드래 놀이가 끝나고 이 밤이 지나면 망자의 떠남을 예고하는 초초소리(초초 아룀), 장사날 아침에 부르는 이초소리, 상두꾼들이 상여틀 주위에 상주와 둥그렇게 서서 상여가 곧 떠남을 알리는 삼초소리, 상두꾼들이 상여를 메고 상여가 상주와 집을 향해 절하며 부르는 하직소리로 이어지도록 하였다.집을 떠난 상여가 장지까지 이동하며 부르는 거리소리인 상여가는 소리 (행상소리)로 산이나 언덕길을 오르내리며 넘어가야 하고 좁은 외나무다리를 건너고 끊어진 다리를 건너는 과정을 상여가는 소리와 함께 연출 하였다. 그리고 횟가루와 마사토를 섞어 다지는 달회소리와 봉분을 쌓아 올리며 부르는 달구소리로 이어진다.
특히 수동골 상여소리에서 상여가 산이나 언덕길을 오르고 내리며 외나무다리를 건너 끊어진 다리를 건너는 과정은 상두꾼들의 상여소리로 협동심, 일체감, 균형감을 유지하게 하여 건너게 하고 많은 경험과 숙달이 필요한 상두꾼들이 가장 힘들고 어려워하는 아슬아슬하고 멋지고 보기 좋은 묘기에 가까운 과정이다.
끝으로 장사의 마지막 절차인 상두꾼들이 건을 벗고 손을 씻어 복을 벗는 다는 의미의 복 벗기를 한다. 그리고 감사하고 위로하는 의미로 상두꾼은 장사를 모두 끝냈으므로 상주와 상두꾼이 맞절을 하는 복 벗기 과정을 연출 하였다


Ⅲ. 연출과정

1. 초초소리
초초소리는 수동골 전통장례 절차에서 가장 먼저 부르는 상여소리로서 드장날 저녁 저녁식사 후 선드래 놀이가 끝나고 상두꾼 및 장사꾼들에게 떡국으로 밤참을 대접하는 떡국 적기를 마치고 음식을 봉지에 넣어 상두꾼들에게 나눠주는 봉개를 배포한 후 하는 소리이다.
초초소리는 선소리꾼이“초초아룁니다.”하고 큰소리로 삼세번 고한 후 선소리꾼의 긴소리를 받아 상두꾼들은 뒷소리를 받아 부르게 된다.
이렇게 세 마디의 초초소리가 시작되면 상주들은 곡을 멈추었다 소리가 끝나면 더욱 슬프고 애달프게 곡을 하며 상두꾼들과 절을 한다.
상주들은 큰절로 상두꾼들은 두 손을 포개는 공수한 자세의 반절로 맞절을 한다.


2. 선드래 놀이
수동골 지역의 전통장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선드래 놀이는 상두꾼들이 벌이는 특이한 놀이로서 장사 전날 저녁인 드장날 밤에 저녁 제사가 끝나고 저녁식사 후 밀양두인 상두계로 상두꾼을 조직구성한 후 하는 놀이이다.
상두꾼들은 사위나 복인들은 매달며 웃음을 이끌어 내는 오락적인 요소가 내포된 상주와 장사집의 슬픔을 달래 주는 과정으로 펼쳐졌던 놀이이다.
선드래 놀이는 상두꾼들이 상여를 메는 연초대 세 개를 삼발로 묶고 그 위에 가로대를 설치 마당 멍석자리에 세우고 복인들을 십자가 형태의 가로대에 양팔을 묶어 상하전후로 흔들며 고통을 주는 아리랑 달기를 한다.
아리랑 달기는 연초대에 매단 복인의 양팔을 상하전후로 흔들어 마치 아리랑에 맞춰 춤을 추는 형태로 고통을 준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한다.
선드래 놀이에서는 주로 사위를 많이 달며 상주는 절대로 매달지 않는다.
“선드래”는 선소리꾼이 상두꾼을 부르는 호칭으로 선소리꾼인 계수가“선드래”하고 호령하면 상두꾼들은“예에”하고 대답하고 상두꾼 계수가 지명하는 복인을 데리고 와 매달며 담배, 음식 등의 물품을 받아내는 놀이이다.
이렇게 벌이는 선드래 놀이는 복인들로부터 받아 낸 담배, 음식을 되도록 많이 상두꾼들에게 배분ㆍ대접하도록 한다.


3. 이초소리
이초소리는 장사날 아침 빈소 앞이나 가매장 해놓은 앞에서 상주의 곡과 함께 상두꾼들이 부르는 소리고 곧 상여를 타야 한다는 망자에 예고하는 절차의 소리이다.
상두꾼들은 상여가 가는 거리와 하관 시간에 맞춰 아침식사를 하고 상여를 꾸미게 된다.
이초소리는 장사날 아침 빈소 앞이나 가매장으로 모셔놓은 장소 앞에서 짐을 싣기 전 상주는 곡을 하고 선소리꾼의 긴소리로 앞소리를 메기면 상두꾼들은 뒷소리를 받아 부른다.
이렇게 이초소리도 삼세번 세 마디만 부르게 되며 상두꾼들은 소리가 끝나면 반절로 망자에 대한 예를 올린다.


4. 삼초소리
상두꾼들은 이초소리가 끝난 후 관을 옮겨 상여틀 위에 올려놓는다.
이러한 과정을 수동골 지역 상두꾼들은 짐(관)을 싣는다고 표현한다.
마당가에 설치해 놓은 상여틀에 짐을 싣고 묶은 후 단경을 덮고 청천을 친 후 줄로 단단히 묶는다.
모든 장식을 설치 그 위에 광목을 띄우고 상여가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렇게 상여가 하관 시간에 맞춰 떠날 준비가 되면 상주와 상두꾼들은 상여를 향해 둥그렇게 마주 보고 서서 삼초소리를 하게 된다.
선소리꾼이“삼초아룁니다.”하고 세 번 고한 뒤“한번 가는 우리 인생 설워마라 설워마라 미리미리타불”하고 긴소리인 선소리꾼의 메김 소리를 받아 상두꾼들의 뒷소리로 이어진다.
이렇게 삼세번 세 마디의 소리가 끝나면 상여를 들어 어깨에 멘다.
이 삼초소리는 상여가 생시 살던 집을 곧 떠나게 된다고 망자에게 알리는 과정의 절차이다.


5. 하직소리
하직소리는 망자를 실은 상여인 행상이 평생을 함께하며 살아 온 정든 집과 상주들에게 이제 떠남을 알리며 작별하는 소리로 상주와 상여가 절을 올리는 과정의 절차이며 망자가 하직한다고 하여 이 소리를 하직소리라 한다.
하직소리를 할 때에는 상여를 메고 집을 향해 상주들과 마주보고 소리를 하며 상주와 상두꾼들이 맞절을 하게 된다.
상여와 상두꾼의 움직임은 선소리꾼이 메김 소리를 할 때에는 제자리에 있다가“우”하고 상두꾼들이 뒷소리를 받을 때 대여섯 걸음 걸어 나가며 상여의 앞쪽 앞구잽이들이 한쪽 무릎을 굽혀 상여 앞채를 낮춰 상주와 맞절을 한다. 선소리꾼과 상두꾼의 구슬프고 애달픈 하직소리로 상주와 상여가 절하는 장면에 슬픔이 더욱 북받쳐 상주는 물론 상가의 모든 조문객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고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6. 상여가는 소리(거리소리)
상여가 하직하고 집을 떠나 다양한 형태의 길을 가며 부르게 되는 상여가는 소리(거리소리)인 행상소리는 메김 소리인 선소리꾼의 앞소리와 상두꾼들의 받음 소리인 뒷소리를 이어 부르게 된다.
상여가 집을 떠나 장지로 가는 길은 주로 망자가 잘 다니던 길이나 전답이 있는 곳을 거쳐 가기도 하며 친인척들의 노제도 지내나 시간 및 연출상 재현을 생략 하였다.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 진다 설워마라 명년삼월 돌아오면 너는 다시 피련마는 한번 가는 우리 인생이제 가면 언제 오나”하는 선소리꾼의 애절한 만가는 죽음을 애달퍼 하며 망자의 떠남을 달래는 듯하기도 하다.
상여가는 소리는 앞소리를 받는 상두꾼들의 뒷소리가 상두꾼들의 다양한 음색의 조화로 애절하고 구슬픈 자연적 화음을 이루며 멀리까지 퍼져 인생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하고 명복을 비는 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고 한다.


7. 산이나 언덕길 넘어가기
옛 전통장례의 분묘 매장 문화는 근거리 있는 가산의 묘자리를 마다하고 멀리 심산계곡을 찾아서라도 명당을 찾아 조상을 모시기를 원하였다.
상여가 멀고 험한 길을 가는 것은 흔한 일이였으며 상여가 언덕길을 오르고 내려갈 때 고개를 넘을 때 상두꾼들의 자세와 역할은 위치마다 달라 경험과 요령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여가는 소리인 행상소리는 농요와 노동요처럼 힘을 모으고 일체감으로 상여의 균형을 잡으며 집중력으로 힘들고 어려움을 극복하여 어떠한 길도 갈 수 있는 역할을 한다고 상두꾼들은 강조한다. 상여소리가 없으면 집중력이 분산되고 협동심이 무뎌져 일체감과 균형감을 잃고 상여가 도저히 갈 수 없다고 역설하였다.
따라서 대형소품으로 상여가 산을 넘고 구렁을 지나 언덕길을 오르내리는 험한 길을 재현 연출한 것은 수동골 상여소리의 역할을 확인 강조하려고 구성 재현하였다

8. 외나무다리 건너기
옛 시절에는 마을의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었던 쪽다리나 외나무다리를 상여가 건너가는 장면을 재현 연출하였다.
외나무다리를 건널 때는 무게의 중심을 다리 가운데인 상여틀에 두고 좌우 상두꾼들의 힘과 무게의 균형이 맞아야 하며 좌우 상두꾼들의 자세가 역삼각형 형태로 균형을 유지하며 다리를 건널 수 있다.
외나무다리 건너기는 소리에 발을 맞춰 발을 내딛으며 일체감으로 호흡을 맞춰야 상여가 중심을 잡고 균형을 이루며 이동 할 수 있으며 매우 어려운 과정이다.


9. 끊어진 다리 건너기
옛날 전통장례의 상여가는 길은 험하고 다양하여 끊어진 다리, 넓은도랑, 구렁진 곳이 많아 상두꾼들이 발을 물에 적시지 않고 건너가는 장면을 재현ㆍ연출하였다.
상여가 끊어진 다리를 건널 때에는 앞구잽이는 뒤로 물러나며 앞 의관만 먼저 상여 앞채 머리에 매달려 건너간 다음 앞의관이 상여 앞채머리를 받쳐주며 1장부터 차례로 상여틀가락에 매달려 건너가게 되는 묘기 같은 힘든 장면이다. 끊어진 다리 건너기는 체력을 바탕으로 요령이 필요하며 상여가는 소리에 동작을 맞춰 일체감으로 상여의 전후좌우의 중심을 잡아 균형을 유지하며 건너가야 되는 가장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재현하였다.


10. 달회소리
청광자리에 하관을 한 후 관위 횡대목을 깔고 황토마사와 회를 잘 혼합하여 덮을 흙을 다지며 부르는 소리를 달회소리라 한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도 관위의 흙이 무너지지 않게 황토마사와 회를 섞어 발과 연초대로 잘 다져 관 위 횡대목을 덮어 굳게 하는데 필요한 흙을 다지는 과정의 소리이다.
상두꾼들의 뒷소리가“어허 달회야 하여 달회소리라”하며 달회소리는 먼저 느린 가락의 긴소리를 세 마디하고 선소리꾼과 상두꾼이 메기고 받고 하며 빠른 자진모리가락으로 달회소리를 한다.
이 소리는 관 위만 덮은 적은 양의 흙을 다지는 소리로 관이 들어갈 청광자리 옆에서 7~8명 정도만 참여 짧은 시간 동안만 달회소리를 한다.


11. 달구소리
수동골 전통장사에서 상두꾼들의 장사 절차 중 가장 중요하고 힘든 일로 묘의 봉분을 쌓아 올리며 하는 소리이다.
봉분을 만들 흙을 덮어 놓고 연초대를 잡고 왼발 오른발 번갈아 가며 달구소리에 맞춰 봉분을 다진다. 달구질은 달구꾼들의 일체감과 정확한 동작으로 발을 맞추며 해야 힘도 덜 들고 능률적이라 한다.
선소리꾼은 달구질꾼들의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하여 더욱 애절하면서도 신명나게 메김 소리를 하면 달구질꾼들도 저절로 신명이 나서 절정에 이르게 되며 두 번 세 번 단계별로 봉분을 쌓아 올리게 된다. 달구질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같으나 연초대를 좌우 어깨위로 넘겨 흙을 찍어 다지며 왼발 오른발을 연초대에 맞춰 번갈아 밟아가며 다져야하므로 체력과 운동감각이 요구되며 율동성과 일체감으로 연속적인 동작이 필요한 힘든 일로 숙달이 필요하다고 한다.
보통 상두꾼 16명 전원이 참여하나 서툴러 참여 못하는 상두꾼도 있다고 한다.


12. 복 벗기
끝으로 장사의 마지막 절차인 상두꾼들이 건을 벗고 손을 씻어 복을 벗는다는 의미의 복 벗기를 한다. 장지에서 장사일이 끝나면 상두꾼들은 장사집으로 돌아와 식사를 하게 된다.
마당 멍석자리 가운데 상을 놓고 상위에 물동이와 수건을 준비해 놓으면 상두꾼들은 먼저 건을 벗어 상위에 올려놓고 물동이에 손을 씻는다.
상두꾼들도 건을 쓴 복인으로 장사를 치렀으므로 장사가 모두 끝나 건을 벗어 복을 벗는다하여 복 벗기라고 한다고 한다.
상주는 장사를 잘 지내게 해준 감사의 뜻으로 상두꾼들은 장사지내는 임무가 끝났다는 의미로 상주와 상두꾼들은 감사와 위로의 맞절을 하는 복 벗기 과정을 연출 하였다.

Ⅳ. 수동골 상여소리 사설

1. 초초소리(초초아룀)
1) 초초아룁니다(선소리꾼이 고함)
2) 초초아룁니다
3) 초초아룁니다(삼 세 번)

아~ 어 어어~ 미리 미리 타~불 : (선소리꾼의 메김 앞소리)
아~ 어 어어~ 미리 미리 타~불 : (상두꾼들의 받음 뒷소리)

아~어 등 돌아나니 백발이로다
아~ 어 어어~ 미리 미리 타~불
아~ 어~ 무명 못혈 죽음이오
아~ 어 어어~ 미리 미리 타~불

2. 이초소리
1) 이초아룁니다(선소리꾼이 고함)
2) 이초아룁니다
3) 이초아룁니다(삼 세 번)

아~ 어 어어~ 미리 미리 타~불 : (선소리꾼의 메김 앞소리)
아~ 어 어어~ 미리 미리 타~불 : (상두꾼들의 받음 뒷소리)

아~ 어 가자 가자 찾아가자
아~ 어 어어~ 미리 미리 타~불

아~ 어~ 천하 명산 어디메냐
아~ 어 어어~ 미리 미리 타~불


3. 삼초소리
1) 삼초아룁니다(선소리꾼이 고함)
2) 삼초아룁니다
3) 삼초아룁니다(삼 세 번)

아~ 어~ 어어~ 미리 미리 타~불 : (선소리꾼의 메김 앞소리)
아~ 어~ 어어~ 미리 미리 타~불 : (상두꾼들의 받음 뒷소리)

아~ 어~ 한번 가는 우리인생
아~ 어~ 어어~ 미리 미리 타~불

아~ 어~ 설워마라 설워마라
아~ 어~ 어어~ 미리 미리 타~불


4. 하직소리
아~ 어~ 어어~ 우~ 여~ 어어~ (선소리꾼의 메김 앞소리)
아~ 어~ 어어~ 우~ 여~ 어어~ (상두꾼들의 받음 뒷소리)

아~ 어~ 신 사당에 문안하고 구 사당에 재배하야
아~ 어~ 어어~ 우~ 여~ 어어~

아~ 어~ 하직이요 하직이요 인간 하직 망극하여이다
아~ 어~ 어어~ 우~ 여~ 어어~

5. 상여가는 소리(거리소리)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이 진다 설워마라 : (선소리꾼의 메김 앞소리)
어~ 호 어어~ 호오 어이 넘자 어~ 호호:(상두꾼들의 받음 뒷소리)

명년삼월 돌아오면 너는 다시 피련마는
어~ 호 어어~ 호오 어이 넘자 어~ 호호

어제는 청춘 오늘은 백발 그 어느덧 늙어간가
어~ 호 어어~ 호오 어이 넘자 어~ 호호

여보시오 소년들아 이내말쌈 들어보소
어~ 호 어어~ 호오 어이 넘자 어~ 호호

젊다고 자랑을마라 다시오기도 어려워라
어~ 호 어어~ 호오 어이 넘자 어~ 호호

인제가면 언제오나 원통해서 못가겠네
어~ 호 어어~ 호오 어이 넘자 어~ 호호

정월이라 십오일에 망월하는 소년들아
어~ 호 어어~ 호오 어이 넘자 어~ 호호

음풍도 보련마는 부모봉양 잊지마라
어~ 호 어어~ 호오 어이 넘자 어~ 호호

이 세상에 많은 사람 누덕으로 나왔느냐
어~ 호 어어~ 호오 어이 넘자 어~ 호호

삼신산에 불사약을 구하러 보냈더니
어~ 호 어어~ 호오 어이 넘자 어~ 호호

소식조차 동결하여 사후련대 저문날에
어~ 호 어어~ 호오 어이 넘자 어~ 호호

예산황초 뿐이로다
어~ 호 어어~ 호오 어이 넘자 어~ 호호

우리조선 십삼도에 삼신산이 어디메냐
어~ 호 어어~ 호오 어이 넘자 어~ 호호

강원도라 이십육관 명승지가 어디메야
어~ 호 어어~ 호오 어이 넘자 어~ 호호

금강맥이 비봉하여 명산을 이뤘구나
어~ 호 어어~ 호오 어이 넘자 어~ 호호

권자 낙조가 여기로구나
어~ 호 어어~ 호오 어이 넘자 어~ 호호

무정소세월 여류하야 어언간에 백발이라
어~ 호 어어~ 호오 어이 넘자 어~ 호호

부모은덕 모르리라 부모은공 모르리라
어~ 호 어어~ 호오 어이 넘자 어~ 호호

아침나절에 성튼 몸이 저녁 무렵 병이 들어
어~ 호 어어~ 호오 어이 넘자 어~ 호호

인간세상 하직이요 인간하직 웬말이냐
어~ 호 어어~ 호오 어이 넘자 어~ 호호

실낱같은 약한 몸에 태산 같은 병이 드니
어~ 호 어어~ 호오 어이 넘자 어~ 호호

부르는 게 부모님이요 찾는 게 냉수로다
어~ 호 어어~ 호오 어이 넘자 어~ 호호

인삼녹용 소용없네 효렴이 있을소냐
어~ 호 어어~ 호오 어이 넘자 어~ 호호

6. 달회소리
(긴소리)
※ 아~ 어~ 어어~ 달~ 회~ 여어~ : (선소리꾼의 메김 앞소리)
아~ 어~ 어어~ 달~ 회~ 여어~ : (상두꾼들의 받음 뒷소리)

아~ 어~ 삼사월절 흐르는 물아
아~ 어~ 어어~ 달~ 회~ 여어~

아~ 어~ 산처내로 흘러서 가네
아~ 어~ 어어~ 달~ 회~ 여어~

(선소리꾼의 메김 앞소리)
※ 이팔청춘에 소년들아
백발보고 웃지 마
어제는 청춘이요
오늘은 백발이라

설악산 제일봉에는
봉학이 앉아쉬고

상하월천 흐르는 물은
화상천으로 흘러가네

저승길이 얼마나 멀어
한번 가면 못 오시나

저승길이 멀다더니
대문 밖이 저승 일세

대궐 같은 집을 두고
문전옥답을 앞에 두고

슬프도다 우리부모
북망산천 찾아 가네

아버님에 뼈를 깍아
어머님에 살을 붙이니

부모님 전에 달았으니
부모은공 못다 말아

이 세상 하직이요
슬프도다 우리부모

원수백발 달려드니
상고님들 왜 모르나

삼재팔란 관재구설
우환질병 근심걱정

휘몰아다 내버리고
어화둥실 다버리고

동지섣달 설한풍에
그 자손이 추울세라

깔아주고 덮어주고
부모은덕 누가아랴

통일천하 진시황은
아방궁을 높이 짓고

만리장성 쌓은 후에
육국제후를 조공 받아

목도마르고 숨도차니
이만 저만에 그만두세

(상두꾼들의 받음 뒷소리)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아~ 허 달회야 

 

7. 달구소리
(긴소리)
※ 아~ 어~ 어어~ 달~ 구~ 여어~ : (선소리꾼의 메김 앞소리)
아~ 어~ 어어~ 달~ 구~ 여어~ : (상두꾼들의 받음 뒷소리)

아~ 어~ 문전을 돌아나니
아~ 어~ 어어~ 달~ 구~ 여어~

아~ 어~ 설워마라 설워마라
아~ 어~ 어어~ 달~ 구~ 여어~

(선소리꾼의 메김 앞소리)
※ 산지조정은 권륭산이요
물에 조정은 황하수라

신체발부 사대절골
부모님께 다 왔으니

태산 같은 높은 덕과
하해 같은 깊은 은덕

인력으로 갚을 소냐
슬프도다 우리부모

부모은덕 못 다 갚아
상고님들 왜 모르나

연초대 한번 발길질 한번
여러분의 일심받아

등춤이 절로 나네
잘도한다 잘도한다
먼데 사람 듣기 좋게
옆에 사람 보기 좋게

앞구잽이 당겨주고
뒷구잽이 밀어주게

어제는 성 튼 몸이
우는 소리 웬 말인가

청록 같은 우리인생
아차 하는 이 순간에
이 세상을 하직해야
북망산이 웬 말인가

이 세상 오실 적엔
빈손으로 오셨다가

먹고 가나 쓰고 가나
맨손으로 가는 구나

어제 날엔 성 튼 몸이
저녁 날에 병이 들어

바늘 같은 약한 몸에
태산 같은 병이 들어

인간하직 웬 말이냐
원통하고 원통하네

아 춘수에 만사중하니
물이 깊어 못 오시나

손이나 장막이요
초패왕이 손을 잡고
해동이면 대한민국
강원도에는 이십칠관

양양땅으로 접어드니
살기좋은 양양일세

설악점봉에 기봉하고
동해를 펼쳤구나

국태민안 시화연풍
태평연월이 좋을시고

군으로는 양양군이요
면으로는 현남이라

망령재를 돌아내려
화상천이 발원이라

수동골 접어들어
갓바우가 터전했네

건구곤명 상 씨대주
곤명에는 동 씨부인

명산중에 오봉산에
낙산사를 가람하고

살아생전 부모은덕
극락왕생 발원이라

무정세월 여류하여
어언간 백발되니

목도 마르고 숨도차니
이만저만에 그만두세

(상두꾼들의 받음 뒷소리)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
아~ 허 달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