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문화33호

발간사 - 양양문화원장 윤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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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64회 작성일 2022-02-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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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문화원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실시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여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힘든 일상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몸소 실천하며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어려움이 산적한 시기에 바쁜 일정임에도 항상 양양군민들의 문화 활동을 위해 힘써주시는 김진하 양양군수님과 김의성 양양군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성원에 문화 가족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한해도여러행사중양양문화제는문화행사와체육행사를생략하고제례봉행만 진행하였고, 제6회 전국한시백일장, 제11회 전국동구리전통민요경창대회를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하였으나 여러 지역의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감염병 방지를 위해 교실별 방역과 손소독제를 비치하며 개강부터 수료식까지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수강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며 무사히 수료식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선진지견학은 코로나로 인해 송이밸리자연휴양림 구탄봉 등반, 순례길 걷기를 진행하며 코로나로 힘든 일상을 건강과 힐링이 될 수 있도록 새롭게 기획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문화원 부설 향토사연구소 연구원들은 그동안 논문 발표한 자료를 "양양 향토문화연구발표 논문집"으로 발간하고, 예부터 우리 지역에서 행해졌던 제례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양양지방의 제사의식"을 발간하였으며, 양양지역의 사투리를 김성영, 이재풍 선생님께서 조사하고 그 자료는 문화원에서 "양양 방언사전"을 편찬하였습니다.


이러한 자료들은 우리 지역의 생활문화를 볼 수 있는 좋은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그동안 자료조사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문화원 회원 여러분!


양양문화원은 한 해 동안 향토문화교육, 문화학교 운영을 통해 문화예술 활동 증진에 앞장서고 있으며 우리 모두에게 받는 문화적 역량은 문화 향유를 넘어 양양의 문화발전을 이끄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때에 문화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2022년은 문화원 회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해입니다. 양양문화원은 군민의 문화 학습장이며, 양양문화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한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문화원 가족 여러분은 문화원의 위상이며 나아가 양양군 발전의 중심이고 지도자입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희망의 새해에는 코로나가 잠식되고 양양군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문화원 회원분들이 향토문화 발전과 지역발전의 주역이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저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행복한 문화생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양양문화원과 양양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끝으로, 코로나로 어려운 여건과 힘든 일상이지만 슬기롭게 극복하시고 2022년 새해를 맞이하여 문화원 가족 여러분들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 그리고 희망찬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