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문화34호

발간사 - 양양문화원장 박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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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6회 작성일 2023-02-0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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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양 문 화 원 장

박 상 민




희망찬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과 문화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드리며 지난해에 보살펴주신 은혜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는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우리 군민들의 한마당 축제인 양양문화제도 3년간 개최치 못하고고치물제와 성황제의 봉행만으로 대신하였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양양은 교통 여건의 개선과 새로운패러다임에 부응하는 지역개발로 대한민국에서 제일 핫한 지역이 되어 많은 투자자들과 귀촌자들이 이주해오는 세계로 미래로 뻗어가는 명품 도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우리 문화원도 향토사 연구소를 지역학 연구소로 명칭을 바꾸어 본격적으로 양양학연구사업에 매진할 준비를 하였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역사적 정체성을 찾아가는 중요한 사료인 동해신묘의 정체성과 복원에대한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양양문화의 기틀을 만들어가는 근간을 확보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소리 우리의 삶인 전통민요 보존을 위한 제12회 전국 동구리경창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으며 강원도 교육청과 양양군의 후원으로 우리 양양이 낳은 여성 독립운동가 조화벽 지사 선양 문예대회를 개최하여 다음 세대의 주역들에게 선각자의 얼과 애국심을 심어주는 기회를 갖기도 했었습니다.


존경하는 문화원 회원 여러분!

계묘년 금년 한해는 그 어느 해보다 중차대한 한해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개최하지 못하였던 제45회 양양문화제를 명실상부한 군민의 축제로 승화시켜 우리 군민들의 일상을 회복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새로 건축하게 될 문화원 원사에우리 양양의 정명 600년사와 양양의 3·1만세운동의 역사를 기록 보존해갈 기념관을 만드는 준비도 착실히 추진해 가겠습니다.

아울러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걸맞는 향토문화창달을 이끌어갈 학습 분위기 조성을 양양군에서 추진하는 평생학습도시와 연계하여 문화학교의 위상을재정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뿐만아니라 문화원 회원 여러분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탐방과 섬김의 문화운동도 내실화하여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원 지역 문화에 중심이 되는문화원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군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서 우리 고장의 찬란한 전통문화가 꽃 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면서 희망찬 계묘년 새해에는더욱 건강하시고 하시고자하는 모든 일들이 보람으로 성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